미국인의 친절1 미국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당해도 기분 좋은 일 요즘 방인 씨는 할 일이 많아 몸과 마음이 조금 피곤하답니다. 바쁠수록 정신 바짝 차려야 하는데 여러분이 익히 아시다시피 허당~ 이방인 씨는 종종 영혼을 출장보내버리곤 하죠... 어제도 그런 날 중 하루였답니다. 정기 Parking pass를 깜빡 잊고 간 방인 씨, 하는 수 없이 1일 주차권을 사야 했습니다. 주차권 자판기에서 티켓을 뽑아다 차 앞 유리에 붙여놔야 하기 때문에 일단 차를 세우고 자판기로 걸어갔죠. 5불 짜리 지폐를 손에 쥐고 자판기 앞에 섰으나, 아뿔사...! 주차권 자판기는 오직 1불 짜리만 받아주는군요. 이런 순간에는, 마치 필연처럼 지갑에 1불 짜리가 단. 한. 장.도. 없어야 재수 옴 붙은 날이 완성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니나 다를까 이 날 제 지갑에는 현금이라고는 오직 5불 .. 2014. 6.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