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기생충 결말 해석1 기생충을 본 미국 동료의 결말 해석 며칠 전에 저희 어머니댁에 갔었습니다. 지척에 사는지라 가끔 밥 얻어먹으러 가곤하지요. 평소에는 늘 제 신상에 관해 여러 질문을 하시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질문을 하시더라구요. “주변 미국인들이 기생충 많이 봤다더냐?” 밥 먹다가 웃음이 빵 터졌답니다. 이거슨 마치 모국을 자랑스러워하는 이민자 버전의 "밥은 먹고 다니냐?" 같았거든요. 기생충의 국제적 성과가 워낙 어마어마하다보니, 저희 어머니도 미국인들이 기생충을 관람했는지 퍽 궁금하셨나 봐요. 아마 한국인 이민 1세로서 자랑스러움이 뿜뿜하셨나 봅니다. 어머니의 질문도 질문이지만, 안 그래도 미국인 동료와 기생충에 대해 이야기했던 적이 있답니다. 아주 번역이 잘 된 작품에 속하지만, 문화차이는 온전히 극복하기 힘들었는지 제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물었거.. 2020. 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