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이 봉숭아물 보더니1 미국 공항에서 본의 아니게 미국인들 놀래킨 사연 제가 이민 오던 날, 운 좋게 한국에서 원어민 교사로 일한 적이 있던 입국심사관을 만났던 이야기 전에 해드린 적이 있죠? 2012/08/19 - [I'm a stranger/캘리 이야기] - 미국 이민 오던 그 날, 입국심사대의 기막힌 행운 사실, 이 날에 얽힌 또 하나의 깨알같은 에피소드가 있답니다. 저도 까맣게 잊고 있다가 샌프란시스코 할머니댁 창고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는 병풍을 보고 불현듯 기억이 떠올랐지 뭡니까... 제가 본의 아니게 미국인들을 놀래켰던 13년전 여름으로 돌아가봅시다~! 입국심사까지 다 마치고, 공항에서 빠져나오기만 하면 되었던 그 때! 저희 가족 네 명은 전부 다 각자 책임져야할 어마어마한 양의 이민짐에 허덕이고 있었습니다. 그 짐들 중에는 할머니의 지인분이 할머니께 보내시는.. 2012. 1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