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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식생활4

[미국 음식] 처음 보고 깜짝 놀란 미국인들의 소세지 먹는 법 전에 살짝 언급한 기억이 나는데 제가 졸업한 고등학교에서는 아침에 일찍 학교에 가면 학교식당에서 무료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물론 미국식이어서 씨리얼, 빵, 우유, 쥬스, 스크램블드 에그, 해쉬 브라운, 소세지, 팬케잌 등이 주를 이루었는제 제가 맛들여서 자주 먹었던 건 소세지였어요. 그 때 당시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소세지인데 보통 소세지보다 아주 작고 가늘지만 안에 고기가 생생히 느껴져서 맛있더라구요. 이렇게 생긴 Breakfast Sausage였는데 처음에는 별로 기대하지 않았답니다. 이 빈약한 소세지는 뭐람? 지금이야 한국에도 없는 게 없겠지만 14년 전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세지라고 하면 한 입 크기로 줄줄이 엮인 비엔나 소세지나 바베큐용 큰 소세지 혹은 달걀을 풀어 부쳐.. 2013. 11. 4.
[수퍼마켓] 흔한 미국 슈퍼마켓의 채소 & 과일 코너는 이래요~ 그동안 간혹 미국의 먹거리를 소개해 드릴 때마다 너~무 제 취향대로 '단거'에만 집중해서 여러분의 시신경을 살 찌우고 상상 고혈압(?)까지 선사했었죠? 오늘은 그 모든 당분과 지방을 상쇄할 수 있을 만한 포스트를 준비했습니다. 저희 집에서 가장 가까운 슈퍼마켓에서 어제 저녁에 찍은 신상(?) 사진들이랍니다. Raley's 라는 슈퍼마켓 체인이기 때문에 흔한 미국의 (서부) 마켓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전까지 제가 소개해 드린 음식들에서는 볼 수 없는 '건강함'이 느껴지죠? 음... 그런데 저는 별로 신나지가 않아요.... 초..코..렛... 보고싶다~ 파인애플은 인기가 좋았었나 봅니다. 한 줄 밖에 안 남았네요. 껍질까지 함께 씹어먹는 미국 포도 3색 종류가 다 나와있는데... 포도는 역시 쏙~ 빨아들.. 2013. 9. 30.
[미국 음식] 미국 서민들을 위한 부페 식당 탐방기 - 스압 주의 무더운 일요일이었던 어제, 저는 미국의 서민 Buffet 식당에 갔었습니다. 몇년 전부터 영업했던 곳인데 저는 첫번째 방문이었어요. 제가 서민이 아니라서가 아니라 그 곳은 미국 음식만 있는 부페였거든요. 서양음식을 좋아하는 편이긴 해도 서양음식만! 있는 부페는 썩 내키지 않아서 평소에는 아시안 음식까지 같이 있는 부페 식당에 다니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 곳에 기계로 뽑아주는 솜사탕이!! 있다는 소식에 달려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마트에서 포장해서 판매하는 솜사탕은 많이 봤지만 예전에 한국에서 먹던 것처럼 기계로 뽑아 감아 주는 솜사탕은 가뭄에 콩 나 듯 볼 수 있거든요. 솔솔 감아 주는 분홍색 솜사탕을 먹고 소원 성취한 어제의 기록들, 여러분께도 보여 드립니다. 1인당 한화 약 1만 5천원을 지불하.. 2013. 4. 30.
미국에서 한국 고구마를 그리워하는 이유 미국인들의 주식하면 역시 고기와 감자라고 할 수 있겠죠. 저 역시 감자의 고장 출신으로 감자맛은 조금 안다고 할 수 있는데, 미국 감자... 맛있더라구요! ^^ 맛도 맛이지만, 어찌나 큰 지 처음 봤을 때는 사이즈에 놀랄 수 밖에 없었죠. 특히 아이다호주의 이런 감자가 유명하답니다. 그래서 감자는 이걸로 충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요. 헤헤헤~ 그런~데! 감자만큼이나 중요한! 고구마가 완전히 글러먹었습니다. -.-^ 미국의 보통 고구마는 이렇게 생겼답니다. 이게 대체 당근이야, 고구마야 싶지 않으세요?? 확실히 고구마 맞습니다. 미국인들에게 보통 고구마 즉, Sweet Potato 하면 이런 주황색 고구마를 말하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가 먹는 속이 노란 고구마를 Asian Sweet Potato .. 2012.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