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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민족성3

미국인들이 뭐든 용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이유 미쿡인들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제가 지금껏 언급한 유머감각, 자신감, 휴머니즘, 비만함, 무지함, 기타 등등 외에도 다양한 단어를 머리속에 떠올릴 수 있을 텐데요. 제가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그들의 두려움 없는 도전 정신입니다. 한국인의 국민성 혹은 민족성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찬사가 "불굴의 의지"죠? "의지의 한국인"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니까요. 한국인들의 '투혼'처럼, 어느 민족에게나 본받을 점은 있기 마련이니 미국인들의 국민적 성향 중 하나만 칭찬해 보라고 한다면 저는 "실패를 겁내지 않는 용기"라 말하겠습니다. 제 개인적 의견일 수 있으나, 한국인들은 목표를 세우고 끝까지 해내려는 투지가 무척 강하지만 그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을 때 지나치게 좌절하거나 심지어 비탄에 잠기는 경향이 있는.. 2014. 3. 31.
백색 가루로 미국 친구에게 신세계의 문을 열어주다! 제목을 써 놓고 보니 애매~한데 영화에 자주 나오는 '코로 먹는 그 못된 가루' 아닙니다. ㅋㅋㅋ 오해하지 말고 들어 보세요~ 여러분, 며칠 전에 제가 미국 풍물장에 놀러가서 찍은 사진 중에 이거 기억나세요? 그 날 이 사진을 올리다가 잊고 있었던 깨알같은 에피소드가 하나 기억났습니다. 이 가게에서 팔고 있는 Corn Dog이라는 음식, 한국인들도 즐겨 먹는 간식 거리죠? 소세지를 둘러싼 튀김옷의 주재료가 옥수수 가루이기 때문에 corn dog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요. 가게 간판에 그려진 그림을 봐도 알 수 있지만 미국인들은 일반적으로 corn dog에 머스타드나 케첩을 뿌려 먹습니다. (grubgrade.com) 그런데 제가 어릴 때 한국에서 즐겨먹던, 그 시절에 핫도그라고 부르던 음식은 그 모양새가 .. 2013. 6. 2.
너무 친절해서 날 미소 짓게 했던 미국인들 ^-^ 지난번에는 초면부터 너~무 솔직해서 저를 당황시켰던 미국인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렸었는데요. 오늘은 미쿡인 시리즈 2탄으로 난생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아낌없이 친절을 베풀어 준 훈훈한 미국인들의 일화를 준비했습니다. 첫번째 - 다리 아프지 않아요? 제가 예전에 집 근처 커뮤니티 컬리지를 다닐 때 학교까지 30분 정도 되는 거리를 걸어 다녔습니다. 급히 가야할 일도 없는 데다가 다이어트 목적으로 걸어서 통학을 했는데요. 월요일과 수요일은 아침 9시 45분 강의를 듣기 위해 9시쯤에 집에서 길을 나서서 도로를 지나 오솔길을 거쳐 학교까지 가곤 했습니다. 그렇게 학기 시작하고 두 달여를 걸어다니던 와중, 하루는 평소와 똑같이 아침에 학교에 가고 있는데 뒤에서 어떤 차가 빵빵 거리더라구요. 이 지역에서는 특별한 경.. 2012.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