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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하면 안되는 말2

한국인 이웃에게 화가난 미국 직장 동료를 달랬던 사연 바로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결혼한지 얼마 안된 새색시 직장 동료가 제게 와서 씩씩거리더라구요.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서 너한테 물어보려고 왔어. 어제 내 한국인 이웃이 내게 이런 행동을 했어!Uh-oh...갑자기 왜 제가 긴장이 될까요. 짐짓 태연한 척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었습니다.우리 옆집에 사는 Mrs. Choi가 어제 나를 보더니 갑자기 내 얼굴을 자기 손으로 감싸더니 이런 말을 하잖아!"Melissa, your face fat. Stop eating food." 멜리사, 네 얼굴이 뚱뚱해. 그만 먹어. OH NO, 오~~~~~~ 노~~~~~~~ 듣자마자 저는 사색이 되었습니다. 이런 말과 행동은 미국에서는, 정말 어지간히 막역한 사이가 아니고선, 절대로 해서는 안된답니다. 우선, 신체접촉.. 2020. 2. 13.
미국 친구들 왈, "넌 무슨 수로 그런 운이 좋아?!" 처음 이민을 와서 미국 고등학교에 다닐 때 말이지요... 어영부영 말은 영어로 하는데 그 말 속에 담긴 정서는 영락없이 한국인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국말을 그~대로 영어로 직역만 해서 한 셈이죠. 그러니 같은 반 친구들은 저의 애매모호한 영어를 자주 들어야 했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한국에서 잘 쓰는 이 말입니다. "그냥 운이 좋았지 뭐~" I guess I got lucky 여러분은 이 말을 언제 쓰시나요? 제가 한국에서 살던 시절에는 반에서 1등 하거나 전교 1등 한 아이들이 친구들에게 축하인사를 받을 때 저렇게 말하곤 했었습니다. 무언가 다른 사람보다 잘 하거나 특출난 성과를 올렸을 때 겸손의 의미로 한국인들이 잘 쓰는 말이잖아요? (요즘 아이들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저는 미국 학교.. 2013.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