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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동양인 이미지2

내가 아시안이라 만만하게 본 미국인과 다툰 사연 지난 14년간 미국에 살면서 딱 한번! 미국인과 크게 싸운 적이 있습니다. 합리적인 의견조율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한판 붙었죠. ^^;; 대학 다닐 때였으니 둘 다 어린애도 아니었는데 싸움이 시작된 사연은 이렇습니다. 생물학 강의를 들었는데 실험시간에는 늘 2인 1조가 되어 실험을 했었습니다. 저는 Rachael 이라는 이름의 백인 여학생과 한 조가 되었어요. 어찌된 일인지 Rachael 이 먼저 저한테 같이 하겠냐고 물어왔거든요. 뭐 어차피 짝은 있어야 되고 호의로 물어봐줬으니 저도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문제는 이 여학생이 미국인 중에서도 유독 Bossy 한 성격을 가졌다는 것이었죠. Bossy 하다는 건 쉽게 말하자면 어디서든 대장 노릇을 못하면 직성이 안 풀리는 성격을 말하는데요. 자나깨.. 2012. 12. 5.
미국 친구들이 말한 동양인에 대한 선입견 1,2,3 제 블로그에서는 종종 우리가 미국인들에게 흔하게 가지고 있는 선입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우리만 서양인에 대해 짜맞춘듯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더군요. 제 미국인 친구들도 그들에겐 미지의 세계인 아시아와 아시안들에 대한 선입견이 참 많았습니다. 오늘 미국인 친구들이 나중에서야 제게 고백한 그들이 저에 대해 가지고 있던 선입견들을 소해하겠습니다. 첫번째 - 아시안들은 모두 공부벌레다?! 이건 제가 대학다닐 때 친구에게 들었던, 저에게는 살짝 당황스러웠던 이야기입니다. 저희 학교 생물학 강의시간에는 4명이 한 조가 되서 실험을 하곤 했는데, 공교롭게도 저희 조는 4명이 모두 여학생들이었습니다. 저와 백인 여학생 2명, 그리고 흑인 여학생 1명이었는데, 금방 사이가 좋아져서 일주일에 2번 강의.. 2012.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