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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약들2

[수퍼마켓] 미국 수퍼마켓 약품 코너에서 엄청난 걸 발견했다! 모두의 기억 속에서 잊혀질 때쯤! 다시 돌아온 미국 수퍼마켓 시리즈입니다. 기다리셨나요? 오늘은 약품 코너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포스팅을 위해 사진을 찍다가 아주 재미있는 걸 발견했지 뭐예요. 평소에는 필요한 약만 집어오느라 몰랐는데 미국 수퍼에 '그것이!' 있을 줄이야... 제가 보고 파안대소한 그것의 정체는 마지막에 공개됩니다! 마켓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다니는 마켓에는 약품 코너는 세 칸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요. 여기서 말하는 약품 코너란 처방약을 살 수 있는 Pharmacy 말고, 일반의약품이 진열된 곳입니다. 이렇게 세 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일반의약품의 최고봉인 진통제죠! 두통, 치통, 생리통에 모두 먹을 수 있는 약들이요. 대용량을 좋아하는 미국인들을 위해 500알.. 2014. 5. 4.
미국인들의 빨간약은? 이제는 잘 찾아볼 수 없지만, 제가 어렸을 적만 해도 상처에는 무조건 빨간약을 발랐답니다. 정확한 명칭은 머큐로크롬이지만, 누구나 빨간약이라고 불렀더랬죠. ^^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Mercury 즉, 수은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수은중독의 위험이 있어 자취를 감추었지만 그 전까지는 명실상부 국민약이라고 할 수 있었을텐데요. 사실 제가 미국에 와서 의아했던 것이 미국에는 빨간약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엔 미국 사람들은 상처나면 도대체 뭘 바를까 싶었는데, 나중에 알게 됐습니다. 빨간약은 원래 미국에서도 인기있는 약이었지만, 1994년에 수은때문에 생산이 금지되었다는군요. 미국인 친구들에게 한 번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한국과 마찬가지로 30대 이상의 미국인들은 전부 빨간약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 2012.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