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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쇼핑문화2

미국 쇼핑몰 점원, 과하게 친절하다 싶더니...! 이민 초창기, 제가 쑥스러움을 느꼈던 미국 문화가 바로 낯선 사람에게도 웃으며 인사하는 것입니다. 미국인들이 거리에서 만나는 모르는 사람에게도 친절히 인사하는 이유는 전에 포스팅 한 적이 있습니다. 2011/10/18 - [이방인 이야기/캘리포니아에서는] - 처음보는 미국인이 방긋방긋 잘 웃는 이유는?! 처음 만나는 이웃도 거리에서 지나치는 낯 모르는 사람도 모두 너무 친근하게 말을 거는 것에 쑥스럽기도 했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쇼핑이라도 갈라치면 점원들이 너~무나 상냥하게 군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상냥하다는 것은 물건을 팔려고 쫒아다니면서 이것저것 말을 붙인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건 오히려 편안한 쇼핑을 방해하는 불친절에 가깝죠? 일단 가게에 들어서면 점원은 손님 얼굴을 바라보며 "Good af.. 2012. 3. 24.
미국의 '검은 금요일'이 돌아왔습니다. 무슨 날일까요? 드디어! 추수감사절이 돌아왔습니다. 오랜만에 칠면조 날개를 먹을 수 있겠군요. 후후훗~ 그런데 추수감사절보다 미국인들이 더욱 학수고대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Black Friday '검은 금요일'입니다. 검은 금요일이라니 왠지 불길하고 기분이 으스스하죠? 추수감사절은 매년 11월 4째주 목요일인데 바로 다음날인 11월 4째주 금요일을 Black Friday라고 합니다. 음산한 이름과는 달리 아주, 무척, 매우 즐거운 날이지요. 미국에서는 검은 금요일부터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쇼핑 기간이 시작되거든요! 미국인들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서 아이들에게 산타클로스가 주고 가는 것 정도가 아니라 가족과 친구, 연인 사이에도 고심을 거듭하여 선물을 한답니다. 본격적인 쇼핑시즌을 알리는 첫 날인 Bla.. 2011.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