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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상복지2

13년간 미국에 살며 본 미국인들의 나쁜 습관 어느 나라, 어느 민족에게나 소수의 개인이 아니라 집단적으로 나타나는 습관이 있죠. 한 국가나 민족에게서 보편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이런 습관들은 아마도 그 국가나 민족이 살아온 환경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을테지요. 예를 들면 한국인들이 많은 환난과 외세의 침입에 시달리며 강인한 정신력과 위기의 순간에(만) 잘 뭉치는 단결력을 가지게 된 것 처럼요. 오늘은 제가 본 미국인들의 보편적 나쁜 습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모든 것은 사람마다 다르니 이 습관 역시 모든 미국인들이 절대적으로 그러하다라는 뜻은 아닙니다. 도대체가 자원 아까운 줄을 몰라요. 저를 포함한 많은 외국 출신 이민자들이 처음 미국에 와서 놀라는 것이 너무나 풍부한 공공물자입니다. 다른 주의 사정은 자세히 모르겠지.. 2012. 7. 9.
미국의 식료품 복지제도 Food Stamp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말도 있듯이 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먹는 것이죠. 한국에서 무상급식제도가 뜨거운 찬반양론을 불러일으킨 바 있지만, 미국에서도 역시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정부는 식생활 복지의 일환으로 Food Stamp라고 불리는 쿠폰을 발행합니다. 이것이 바로 푸드 스탬프인데요. 얼핏 보면 돈처럼 생겼죠? 사용법도 지폐와 똑같습니다. 다만 일반 지폐와 다른 점이 딱 하나 있습니다. 오로지 식료품만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죠. 푸드 스탬프는 저소득/무소득층에게 지급되는 쿠폰으로 작년 한 해에만 한화로 무려 73조원에 달하는 금액이 4천5백만 명의 저소득층에게 배분되었습니다. 미국 전역의 대형마트에서는 신분확인 절차만 거치면 푸드 스탬프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이 운영하는 소매상점.. 2011.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