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가 한국가서 겪은 일1 한국 방문한 교포가 지하철에서 겪은 따뜻한(?) 일화 선량한 방문객 여러분, 모두 상쾌한 아침 맞이하고 계신가요? 오늘은 원래 예정되어 있던 글이 있었는데 번개처럼 갑자기 떠오르는 기억이 있어서 잊어버리기 전에 이 이야기 먼저 할까 합니다. 제가 미국에 이민 온 뒤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을 때 겪은 일이랍니다. "이민 온 뒤 처음"이라니까 마치 꽤 오랜 세월이 지난 후 고국방문을 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딱 3년 지나서였죠. 에게게~ 겨우 3년? 이라고 중얼거리시는 분 어디 계십니까? 모든 것이 낯선 외국에서 여행이 아니라 앞으로 평생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처음 3년 버티기가 얼마나 힘든지 겪어보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저는 처음 1-2년 동안 향수병이 심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괜찮아졌거든요. 강산이 채 1/3도 안 변한 3년 만의 방문이었지만 혼자 모노 드라.. 2013. 1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