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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shock2

제발 브래지어속에 휴대폰 넣지마! 날 경악시킨 미국 여성들 미국에 와서 처음으로 음식점에서 일을 시작했을 때의 일입니다. 하루는 주문을 받고 계산을 하려는데 어디선가 벨소리가 울리더군요. 계산대에는 전화가 없어서 어디서 울리나 했더니 갑자기 앞에 있는 손님이 본인의 브래지어 안으로 손을 쑤~욱 넣더니 휴대폰을 꺼내 전화를 받더군요. 거스름돈을 들고 기다리고 있던 저는 아연실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국의 여인이여, 피차 초면에 이 무슨 추태란 말이오?! 그러나 그 후 계속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알게 됐습니다. 미국에는 브래지어 속에 돈이나 휴대폰을 넣고 다니는 여성들이 꽤 있다는 희한한(?) 사실을요. 굉장히 안좋아 보이죠? -.-;; 사실 처음 미국에 와서 문화 충격이 엄청나다 보니 혼자 종종 생각하곤 했었습니다. 난 이민을 왔다기보다 다른 은하계로 소환된 건.. 2011. 10. 28.
엄마도, 아이도 강하게 다뤄주세요! 요즘 기다리고 기다리던 막내딸을 얻은 베컴과 빅토리아가 자주 아이를 안고 외출하는 사진들이 올라옵니다. 사진 속 아기는 7월10일생으로 이제 겨우 생후 60일이 지난 신생아죠. 제가 미국에와서 신기하게 생각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신생아를 다루는 법입니다. 한국에서는 백일이 지나기 전까지는 신생아는 가능한 한 집 밖 외출을 삼가잖아요? 게다가 한 여름이라도 신생아는 항상 몸을 보온하는 따뜻한 옷을 입히죠. 신생아도 그렇거니와 막 출산을 한 산모 역시 한 달 정도는 산후조리라 하여 집안에서 몸을 추스리는게 보편적이구요. 그러~나! 미국에서는 아기와 산모 모두 강하게(?) 다뤄집니다. 일단 산모는 해산 후에 특별한 이상징후를 보이지 않으면 다음날 바로 퇴원합니다. 심지어 당일날 바로 집으로 오는 경우도 .. 2011.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