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자 중국 여자1 어느 날 미국에서 내가 당한 황당한 헌팅 며칠전에 미국에서 웨이트리스 아르바이트하던 이야기를 쓰면서 갑자기 잊고 지냈던 그 시절 기억이 하나 번뜩 떠올랐습니다. 그 때는 제가 대학교 2학년 시절이었으니까 아직 한~참 뭘 몰랐을 시절이죠. 어느 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60대 중반쯤으로 보이시는 한국인 노부부가 들어오시더라구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 식당은 위치도 그렇고 음식도 그렇고 한국분들이 거의 오지 않거든요. 그래서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어쨌든 한국분들이시고 연세도 있으신 분들이니 제가 인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식당이니 당연히 "어떤 걸로 주문하시겠어요?" 했죠. 그런데 그 분들, 주문은 안 하시고 저를 뚫어져라 쳐다보시면서아가씨, 몇 살인가? 학교는 어디 다니고? 몇 학년? 아직 애기네~하시면서 느닷없이 질문 세례더라구요. ^.. 2012. 4.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