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1 이방인 씨, 3년 만에 돌아온 이유를 적어봅니다. 현재 블로그에 들러주시는 독자들이 일부러 제 글을 읽으러 와 주신 분들인지, 아니면 우연히 구글 검색을 하다 들어온 분들이신지 알 길이 없습니다. 미국이야기도 아닌, 저의 사소한 잡담을 읽는 분들이 계시는지는 더욱 알 수 없구요. 그럼에도 이렇게 작은 글을 쓰는 이유는 최근 제가 다시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를 기록해두기 위해서입니다. 이방인 씨의 블로그는 2011년 가을에 문을 열었답니다. 당시에는 티스토리도 아니고 "다음 블로그"였죠. 시작한 이유는... 익숙해지다 못해 무료해진 이민생활에 지친 마음을 취미생활로 달래보고 싶어서였습니다. 누가 봐 줄 거라는 기대도 없이 그냥 내 머리속에 떠오른 재미난 생각들을 잊어버리기 전에 어딘가에 모아두자는 취지였죠. 저는 스스로 생각해도 웃.긴.녀.석.이었거든요. .. 2020. 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