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속 한국의 위상1 미국 의사가 엄마와 나를 차별해도 기분 좋았던 이유 제가 미국에 온 지 몇 년 안되어서 안과에 한 번 간 적이 있었습니다. 40대쯤으로 보이는 백인 남자 의사선생님이 계신 곳이었는데, 제가 이 병원에 처음 온다고 했더니 "그럼 대체 그 동안 어디 있었던 거예요?" 하고 장난스레 물으시길래, 웃으면서 한국에서 왔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눈을 반짝 뜨시면서, 대뜸 남한 사람들은 북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으시더라구요. 상당수의 미국인들이 Korea 에서 왔다고 하면 South 냐 North 냐는 우리입장에서는 어처구니 없는 질문을 하기도 하는데, 이 의사 선생님은 북한에 대해 나름대로 아시는 분이었나봅니다. 음...남한과 북한은 서로 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원래부터 한민족이었고, 또 언젠가는 다시 통일되리라고 믿고 있거든요. 그 당시에는 천안.. 2012. 4.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