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얼음1 더위와 피로에 지친 어느 저녁, 엄마 때문에 빵 터졌네! 불친절한 방인 씨의 선량한 독자 여러분, 어찌들 지내십니까? 불시에 생존신고하러 나타난 방인 씨올시다~ 저는 요즘 아침에는 알람이 두 번 울려야 깨어나며, 저녁에는 집에 오자 마자 밥 먹고, 침대에 눕자 마자 곯아떨어지는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혓바늘이 돋고 눈이 침침할 정도로 피곤한 것 같.은.데. 살은 전~혀 빠지지 않고 있으니 아마도 몸이 힘들다는 건 저만의 느낌적 느낌인가 봅니다. 달력 상으로는 이미 9월 말이지만, 이곳 캘리포니아는 지난 주까지도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답니다. (다행히 이번 주부터는 선선하네요.) 며칠 전 저녁에도 더위와 피로에 항복하여 소파에 널부러져 있는데 어머니께서 수박을 내오셨습니다. 수박도 좋지만 그 때 저는 더 달콤하고 더 시원한 무언가가 먹고 싶었죠. 방인 씨: 엄마.. 2014. 9.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