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이 생각하는 빈혈1 미국인이 별 것 아닌 내 병명을 듣고 호들갑 떤 이유 최근 몇 달 사이에는 저는 급격한 노화를 겪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자도 자도 피곤하고,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힘들고, 무엇보다 조금만 몸을 움직여도 숨이 너무 차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거든요. 운동은 고사하고 급해서 빨리 종종걸음으로 뛰기만 해도 멈춰서서 가쁜 숨을 몰아쉬어야 할 정도로 호흡이 불편한 거예요. 아무리 일생이 운동부족인 이방인 씨이지만 전에는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기 때문에 속으로 걱정이 되더라구요.하다 하다 이젠 폐에도 살이 찐 건가? 왜 이리 숨이 차지? 아니면 몇 개월 사이에 급작스럽게 늙기라도 한 건가?이상하다 이상하다 하며 다이어트에 돌입해야 할까 고민하던 차, 우연히 다른 이유로 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받을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 날, 제 담당의에게서 검사결과와 함.. 2020. 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