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코를 훌쩍거리면1 한국과 미국의 생리 현상에 대처하는 다른 문화 요즘 미국 저희 동네에서는 본격적인 앨러지 시즌이 시작된 바람에 저는 거의 매일 휴지를 달고 삽니다. 발작적인 재채기와 줄줄 흐르는 콧물 때문인데요. 사방에 앨러지 환자들이라 요즘 특히 밖에서 재채기나 콧물 등의 생리 현상에 대한 매너에 조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의 생리 현상에 대처하는 문화에 대해 이야기 할까 합니다. 첫번째 - 미국에선 큰 소리로 코를 흥흥~ 풀어도 괜찮아요. 한국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휴지를 꺼내서 코를 팽~~ 푸는 행동은 예의에 어긋나는 것이죠. 그래서 대부분 코를 푸는 대신 훌쩍 거리게 되는데요. 미국에서는 정반대로 생각한답니다. 코를 팽~ 푸는 것은 전혀 상관없지만, 훌쩍 거리는 것이 오히려 더럽다고 생각을 합니다. 심지어 대학 강의중에도 콧물이 나온다 싶으면 .. 2012. 5.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