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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토론문화2

날 지치게 하는 미국인들 특성 어느 나라 사람이든지 국민성 혹은 민족성이라는 고유의 특성이 있기 마련인데요. 예를 들면 한국인의 "빨리빨리" 같은 것들 말이죠. 미국인들에게서도 꽤 여러가지 집단의 특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You can do it"으로 대표되는 타인무한장려정신이라든가 장례식 추도사에도 펀치라인은 있어야 한다는 유머지상주의라든가 말이죠. 이런거 저런거 다 좋습니다. 다 좋은데 말이죠. 한가지 정~말이지 지치는 미국인들의 국민성이 하나 있어요. 바로... 만인의 비판할 권리 진짜 이 사람들은 대상이 누구든지, 무엇이든지 비판하지 않고서는 밤에 잠을 못 자요. 말로만 들으면 이게 참 '발전적이고 열린 문화로구나' 싶을수도 있지만, 그리고 물론 자유로운 비판의 순기능이 분명 있지만, 너무 자주 겪으며 살다보면 진짜 기 .. 2020. 5. 23.
이민생활 13년, 이럴 때 미국인이 싫어진다 어제는 미국인들의 좋은 점을 써 놓고, 오늘은 싫은 점을 쓰다니... 역시 여자의 마음은 갈대. 후후훗~ 좋았다가 싫었다가... 저에게 미국인들은 애증의 대상인가봅니다. ^^;; 오늘은 다른 무엇보다 제일 정 떨어지는 상황 딱! 세 가지만 이야기 해볼게요. 첫번째 - 토론중에 양보하면 항복하는 거라고 생각할 때 미국인들은 애나 어른이나 토론의 달인들이라고 쓴 적이 있죠? 어릴 때부터 적극적인 토론문화에 익숙하기 때문에 말싸움, 감정싸움이 아니라 정말 의견만 가지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더 많아서 이건 아직 우리가 배워야하는 문화인 것 같습니다. 다만 한 가지! 이들은 토론에 지나치게 몰입합니다. 아까 말했듯이 말싸움, 감정싸움이 아니라 논리싸움이기 때문에 오히려 자존심을 걸고 질 수 없다는 분위기가 조성되더.. 2012.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