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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총2

미국 우리동네 총기류 상점의 저렴한(?) 총들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꼭 총기사고 뉴스가 보도되는 미국이지만 저희 동네는 한적하고 지루한 곳이라 그나마 안전하다고 느끼며 살고 있는데요. 총기사고가 없다고 해서, 총기를 소지한 사람이 없다는 뜻은 절대 아니랍니다. 바로 옆집에도 총이 있을지 모르는 나라가 미국이니까요. 며칠전에 저희집에 날아온 광고 전단지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이런 전단지를 봤다면 아마 아동문구점에서 남자 아이들 장난감총 선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을텐데요. 저희집에 날아든 것은 실제 총기류 광고입니다. 덜덜덜...ㅠ.ㅠ 가격도 참 착합니다. ㅠ.ㅠ 매그넘 권총은 40만원대, 라이플 소총은 70만원대네요. 이렇게 작은 매그넘이나 피스톨은 더 저가입니다. 사람을 몇명이나 손쉽게 죽일 수 있는 무기가 겨우 30만원에 팔리고 있는 거예.. 2012. 8. 7.
왜 미국인들은 아무나 총이 있을까? 미국의 총기류에 대해 알고 싶다는 분 (Rare Air 님)도 계셨고 해서, 오늘은 미국의 총기법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도대체 왜 총기소지를 규제하지 않는지 많은 분들이 의아해하실것 같은데요. 왜 미국인들은 개나 소나 그 위험한 총을 합법적으로 가질 수 있는거야? 그 이유를 알아내려면, 미국의 독립전쟁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미국은 1775년부터 1781년까지 영국과 독립전쟁을 벌였습니다. 이 시기에 보스턴, 사라토가, 요크타운 등지에서 유명한 전투들이 벌어지기도 했죠. 결국 1783년 파리조약에 서명함으로서 영국은 미국의 독립을 공식 인정하게 됩니다. 그 후 이제 영국 출신이라기보다 '미합중국' 국민이 된 사람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얻어낸 자유에 더할나위없는 자부심을 가지.. 2012.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