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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야기7

내가 만난 별별 미국 교수님들 열전 여러분, Goo~~~d morning? 삼라만상이 평안하여도 나만은 짜증나는 월요일 아침, 무사히 일어나셨습니까? 오늘은 제가 미국에서 겪었던 많은 교수님들 중, 유독 잊을 수 없는 몇몇 분들의 이야기를 털어놓을까 합니다. 전공 과목 외에도 이런 저런 교양 과목에 문화 강좌까지 오랜 기간 들었기 때문에 일일히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교수님들을 많났는데 그 중에서도 독특한 개성을 지니신 분들이 있었답니다. 첫번째 - 약간 천재지만 많이 이상해~ 이 분은 물리학 교수님이셨는데요. 물리학 박사 학위에 더해 천문학, 수학 석사 학위까지 받으신 분입니다. 공부를 워낙 좋아하셔서 줄곧 공부만 하시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교수가 되셨는데 강의하실 때 보면 학생들은 못 알아들어서 멍~ 때리고 있는데 본인은 너무 신.. 2013. 8. 26.
은근히 재미진 <미국에 관한 깨알 같은 30개의 사실들> 제 블로그 공지사항에도 적혀 있지만 이 거대한 나라 미국에 대해 속속들이 알기란 불가능한 일입니다. CIA와 FBI의 국장들조차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훠~월~씬 많을 것이라는 데에 이 블로그 계정을 걸겠습니다! ㅋㅋㅋ 어제도 우연히 웹서핑을 하다가 '미국의 기상천외한 사실들' 이라는 제목의 리스트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읽다 보니 저도 몰랐던 것들 투성이라 깨알 같은 재미가 있더라구요. 여러분께도 소개해 드릴테니 이 중 몇 가지나 알고 계셨는지 한번 세 보세요. 1. 현재 미국 인구의 66%가 비만이다. (전혀 놀랍지 않음. 이걸 기상천외하다고 평한 미국인들의 뻔뻔함이 놀라울 뿐!) 2. 미국의 슈퍼마켓들은 매해 평균 1350kg의 음식을 버린다. 3. 미국에서 가장 흔한 성은 Smith이다. 4. 미.. 2013. 6. 13.
미국 아이들을 유혹하는 마성의 멜로디 ♪♩♬ 가끔 조용한 날 집에 앉아 있노라면 어디선가 멀리 귀에 익은 멜로디가 들려옵니다. 마치 한국에서 차량 후진할 때 들려오는 멜로디 같은 아주 단순한 음악인데요. 다른 점이 있다면 제가 듣는 멜로디는 후진이 아니라 제 쪽으로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라는 것이죠. 그리고 이런 멜로디가 들려오면 저는 10번에 2-3번쯤은 뭐에 홀린 듯 밖으로 뛰쳐나간답니다. 왜냐구요? 아래 짧은 영상을 한번 봐주세요. 낯익은 멜로디와 함께 뭐가 스~윽 지나갔는지 아시겠어요?? 영상 제목에 떡하니 답이 쓰여 있어서 김 빠지긴 했지만 정답은 바로 아이스크림 트럭입니다!! 미국에는 이렇게 아이스크림 방문판매(?)가 있거든요! 원래 마을의 축제나 장이 열릴 때 그 장소에서 아이스크림을 팔기 위해 트럭이 생겨났는데 특별한 행사가 없.. 2012. 12. 27.
[미국 음식] 당신의 혈관을 노린다! 미국의 Dangerous 한 디저트들 제가 미국의 간식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빼놓지 않는, 이제는 거의 문구가 되어버린 말이 있죠? 짠 것은 짜증나게 짜고, 단 것은 더럽게 달다! 인터넷 약어로는 ㅉㅉㅉ ㄷㄷㄷ 입니다. (아놔~ 미추어버리겠네. 본인의 유머에 스스로 빵 터지는 이런 수치스러운 일이...!!) 어쨌든 저의 부끄러움을 뒤로하고 오늘은 당신의 혈관을 타고 흐르는 당! 미국의 DANGER 를 소개합니다. 우선 가장 먼저 제가 엊그제 사 온 cake 입니다. 이렇게 가운데 구멍이 뻥 뚫린 것을 Bundt Cake 이라고 하는데요. 이 초콜렛 번트 케잌에는 초콜렛칩이 박혀있고 위에는 초코크림 코팅이 되어있습니다. 두 입 이상 먹으면 이미 혀는 단맛을 감지하는 능력을 서서히 잃어갑니다. 이렇게 생긴 팬에 넣고 구우면 나오는 모양이죠. .. 2012. 10. 28.
한국인들에게 정(情)이 있다면 미국인들은?? 말하지 않아도 알만한 달콤한 과자를 먹는 한국인들은 자타공인 정이 많다고들 하죠. ^^ 가족간의 정, 이웃간의 정, 친구간의 정, 기타 등등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무언가가 있는 나라가 한국인데요. 언젠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소통하는 사이트를 구경하니, 한국 문화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정(情) 이라고 하더라구요. 정을 나누는 문화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도대체 이 정(情)을 어떻게 정의내려야할지 모르겠다는 것이었죠. 사랑도 아니고, 우정이라 할 수도 없고, 동정심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마음! 사실 저도 한국인이지만 '정' 의 뜻을 명확히 글로 옮기려고 하면 막막해지는데, 외국인들이 이 개념을 온전히 이해하기란 쉬운 일만은 아닐 것 같습니다. 게다가 한국사람들만이 쓰는 '정' 이란 단어.. 2012. 9. 19.
내가 만난 미국인들의 의외의 모습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미국이란 나라는 우리에게 익숙한 헐리웃 영화로 대변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제가 시골마을에 살던 단발머리 여학생 시절, 제 머릿속에 그려지는 미국인들의 모습은 이러했습니다. 1. 인디애나 존스처럼 모험을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을 가졌을 것 2. 수 틀리면 아무때나 총싸움을 할 것 3. 대부분 금발과 파란눈을 가졌을 것 조금 김 빠지게 결론부터 말하자면, 13년이 지난 지금 대부분의 선입견이 깨졌네요. 솔직히 말하면 여기서 살고 있는 저에게도, 또 세계평화를 위해서도, 다행스러운 일 아니겠습니까? ^^ 오늘은 제가 만나본 미국인들의 의외의 모습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첫번째 - 여행을 잘 하지 않는 미국인들 한국 사람들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여행을 참 좋아하죠. 하다못해 가까운 곳으로.. 2012.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