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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견문화2

솔직한 미국인들에게 솔직히 말할 수 없는 한 가지 제게는 미국인들에게 말할 수 없는 한 가지 비밀이 있습니다. 실수나 치부를 드러내는 데 솔직하고, 또 그런 솔직함에 관대한 것이 미국인들이지만 제 비밀만은 알리고 싶지 않습니다. 그 말할 수 없는 저의 비극적 약점은 바로... 바로...! 저는 개(犬)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무서워합니다. 이 까짓게 무슨 비밀이냐구요? 만약 여러분이 저처럼 개를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미국에서는 비밀로 하는 것이 이미지 관리에 좋을 겁니다. ^^;; 미국 사람들이 믿고 싶어하는 암묵적 진리가 두 가지 있습니다.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고, 개를 좋아한다. -.- 프랑스인들이 요란한 애견가들이라고 하지만, 제 생각에 미국인들도 절대 뒤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개를 사랑하는 것이 개인의 성향이 아니라, 거의 민족.. 2012. 11. 21.
미국 이민 온 첫 해, 기겁했던 세 가지 제가 고등학교 시절 이민 온 1.5세 라는건 이제 많이들 아시죠? ^-^ 또한 제 블로그에 자주 들러주시는 분이라면 제가 강원도 출신 촌닭이라는 것도 아실테구요. 이민 오기전까지 서울 구경도 자주 못했던 제가 태평양을 건너와 살게 되었으니 처음에는 거의 매일 기겁하는 일 투성이였는데요. 오늘은 제가 이민 온 첫 해, 가장 놀랐던 세 가지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첫번째 - 헉! 공원에서 곰을 산책시키고 있잖아?!! 땅이 크다보니 뭐든지 크다는 얘기 저한테 질릴만큼 많이 들으셨죠? 마켓도 크고, 주차장도 크고, 공원도 크고, 햄버거가 무진장 크고, 암튼 온갖 것들이 슈퍼사이즈인데요. 그러다 보니 키우는 애완동물들도 남다른 크기를 자랑합니다.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애완동물은 역시 개라고 할 수 있는데요.. 2012.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