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시안 증오범죄1 코로나 때문에 수면 위로 떠오른 미국의 인종차별을 경험하다 코로나 때문에 안해도 되는 고생을 한 이야기, 바로 지난 글에 전해드렸는데요. 오늘은 더 심각하고 슬픈 글이랍니다. 한국보다 미국에서 더 오래 살았는데 이런 일은 또 처음 겪네요. 지난 주 화요일에 저희집 차고 문에 누군가의 발자국과 함께 길쭉한 흠집이 나 있는 걸 발견했어요. 시커먼 발자국을 보고 누가 차고를 걷어찼나 싶었는데, 그 위에는 금속성 물체로 긁은 듯한 스크래치가 있길래 도무지 어찌된 일인지 모르겠더라구요. 어떻게 무슨 실수를 하면 이런 흠집이 나나 싶었는데 이미 벌어진 일, 누군지 알아낼 길도 없어서 속은 상하지만 그냥 넘어가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영~ 찝찝한 마음이 가시질 않아서 차고 앞에 작은 카메라라도 설치해야할까 싶어 이것저것 알아보는 중이었죠. 그런데 며칠 뒤 금요일에 친.. 2020. 4.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