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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당 매너2

손님이 왕? 이걸 어쩌나? 왕은 안 받아주는 미국 식당들 "손님은 왕" 이라는 말, 한국에서 많이 들어볼 수 있죠? 대부분의 상업 장소에 적용할 수 있는 불문율이지만, 특히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같은 손님끼리봐도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로 무리한 요구를 하거나 매너를 지키지 않는 사람이 있을지라도 종업원이나 식당주인들이 존경할만한 서비스 정신을 발휘하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제가 직접 미국에 와서 식당 아르바이트를 해보았더니, 정말이지.... 어휴~ 기가 다 빠질 정도로 진상 밉상 화상 손님들이 어디에나 있더라구요. 참다참다 난생 처음으로 타인에게 신체적 위해를 가해 전치 2일의 타박상 정도는 입히고 싶다는 생각이 든 적도 있었어요. ^^;; 만약 제가 한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면 "손님은 왕" 이라는 구호 아래, 사장.. 2012. 11. 6.
공짜 좋아하는 데는 국경도 없다! 미국식당 알바의 고충 생생한 경험담이어서 그런지 저의 "체험! 알바의 현장" 이야기는 늘 반응이 좋습니다. ^^ 게다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음식점 아르바이트였다는 점에서 더욱 재밌어들 하시는 것 같구요. 그래서! 오늘도 제가 사골 국물처럼 계속 우려먹는(?) 미국식당 아르바이트 시리즈로 돌아왔습니다. 이름하여 "국경과 민족도 초월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바로 공짜에 대한 집념!!" 입니다. 기대하시고~ 스크롤 내려주세~요! 첫번째 손님 입장 - 팔씨름의 대가 평화롭게 점심 장사가 끝나갈 무렵, 이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백인남성 손님은 점잖아 보이는 미소와 함께 들어왔습니다. 대한제국 개화기 무렵 지식인의 상징같은 동그란 안경을 끼고 손에는 신문까지 들고서 말이죠. 그렇게 이지적으로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 2012.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