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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문화충격5

아니 정말 이걸 몰라? 많은 미국인들이 모르는 것 오늘 제가 하려는 이야기는 정말 오래 묵혀두었던 것이랍니다. 미국에 온 지 얼마되지 않아 '이 사실'을 알게되었을 때 충격을 받았는데 왜 이런 문화차이가 생겼는지 알 수가 없어서 글을 끝까지 쓸 수 없었지요. 최근에 한 번 더 이 현상을 목격한 적이 있어서 더 미루기 싫어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몇 달 전 한~창 코로나에 관해 이런 저런 연구결과가 기사로 나올 때 말이죠, O형인 사람이 코로나 방어력이 높다는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이런 기사 보신 적이 있나요? 아직까지는 과학적으로 결론이 난 것은 아닌 줄 알고 있습니다만 어쨌든 흥미로운 이야기였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O형이거든요. 맞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요~ 어쨌든 이 기사를 읽고, 그 다음날 회사에 가서 동료들과 코로나 이야기를.. 2020. 11. 3.
미국인들아... 자제 부탁요! ㅠ_ㅠ 미국에서 산 지 햇수로 14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새록새록 받게되는 문화충격이 있으니 과연 이 땅과 문화에 완전히 적응했다고 믿게 되는 날이 올런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충격이라고 해서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신선하다못해 보고 있는 저 자신까지 자유롭게 해주는 듯한 미국인들의 거침없는 행동을 겪으면서 내심 "해방감" 을 느꼈던 적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 못지 않게 "거부감" 이 드는 일들도 많았으니, 오늘은 제가 아직까지도 생경하게 기억하는 미국인들의 행동 몇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첫번째 - 아주 방을 잡았구만... 제가 사는 지역의 기후는 봄, 가을이 짧고 여름이 길어서 대략 5월부터 9월까지 기온이 무척 높습니다. 한여름이라고 할 수 있는 8월에는 섭씨로 따지만 40도에 육박할 정도로 태양이.. 2012. 11. 13.
미국엄마 놀래킨 한국엄마의 질문 제 블로그의 이야기를 읽으시고 놀라시는 분들이 많은 걸 보면 한국과 미국의 문화가 얼마나 다른지 짐작할 수 있는데요. 그런 댓글을 읽을 때마다 제가 이민 초년생일 때 옛 생각도 나곤해서 참 재밌습니다. ^^ 오늘은 아이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생각해보실만한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학교에 아이를 데리러 갔다가 만난 미국엄마와 한국 엄마의 짧은 에피소드랍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아이를 데리고 미국으로 이주한 한국엄마가 있었습니다. 아이의 하교 시간에 맞춰 학교로 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아이가 한 친구와 걸어나왔죠. 차에서 내려 걸어가는데 자연히 그 미국 아이의 엄마도 만났습니다. 아이들이 먼저 서로 엄마에게 친구를 소개하고, 엄마들끼리도 인사를 나누고 잠시 담소를 나누어되었는데요. 아이들 이야기, 미국.. 2012. 10. 12.
미국에서 복장 도착자 (Cross Dresser) 만났을 때의 실수담 미국은 인구가 많기도 하고 사회 분위기가 상대적으로 유연해서인지 한국에서 잘 접하지 못하던 성소수자들을 종종 봅니다. 특히나 제가 처음 이민와서 살았던 샌프란시스코는 게이들의 중심지로 유명하기 때문에 성소수자들이나 평범한 사람들이라면 고개를 갸웃할만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 중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Cross Dresser 라고 불리는 복장 도착자랍니다. 그리고 미리 말씀드리지만 이 이야기는 REAL 실화랍니다. 남성이 여성의 옷을 입거나, 반대로 여성이 남성의 옷을 입는 것을 Cross Dressing 이라고 하는데요. 단순히 Unisex 라 하여 남녀공용의 옷을 입는 것이 아니라, 뚜렷하게 반대 성의 옷을 입고 꾸미는 행위를 말하는 것입니다. 저도 확실히 알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2012. 9. 16.
한국 도입이 시급한 미국 문화??? 저희 가족이 이민올 당시 저는 가족 중 가장 어린 10대 학생이었는데도 낯선 미국문화에 기겁하는 날이 많았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이미 48세이셨는데다가 강원도 출신의 완고하신 분이셨기 때문에 미국인들을 보고 '쯧쯧쯧' 하며 혀를 차시는 일이 한 두번이 아니었죠. 오늘은 그런 저희 아버지가 가장 싫어하신 미국인들의 행동을 하나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바로 이겁니다! 네, 미국 남자들은 헐벗은 상태로 조깅하는 것을 즐깁니다. 우리 눈으로 보면 민망하기 짝이 없는데, 도대체 왜 이럴까요? 가장 타당하게 들리는 두 가지의 이유는 이렇습니다. 첫번째 - 더우니까! 네,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그냥 옷 입고 뛰면 땀나고 더우니까요. 한국 같으면 당연히 땀으로 목욕을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점잖게 옷.. 2012.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