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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문화 이야기2

미국엄마 놀래킨 한국엄마의 질문 제 블로그의 이야기를 읽으시고 놀라시는 분들이 많은 걸 보면 한국과 미국의 문화가 얼마나 다른지 짐작할 수 있는데요. 그런 댓글을 읽을 때마다 제가 이민 초년생일 때 옛 생각도 나곤해서 참 재밌습니다. ^^ 오늘은 아이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생각해보실만한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학교에 아이를 데리러 갔다가 만난 미국엄마와 한국 엄마의 짧은 에피소드랍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아이를 데리고 미국으로 이주한 한국엄마가 있었습니다. 아이의 하교 시간에 맞춰 학교로 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아이가 한 친구와 걸어나왔죠. 차에서 내려 걸어가는데 자연히 그 미국 아이의 엄마도 만났습니다. 아이들이 먼저 서로 엄마에게 친구를 소개하고, 엄마들끼리도 인사를 나누고 잠시 담소를 나누어되었는데요. 아이들 이야기, 미국.. 2012. 10. 12.
한국인들에게 정(情)이 있다면 미국인들은?? 말하지 않아도 알만한 달콤한 과자를 먹는 한국인들은 자타공인 정이 많다고들 하죠. ^^ 가족간의 정, 이웃간의 정, 친구간의 정, 기타 등등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무언가가 있는 나라가 한국인데요. 언젠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소통하는 사이트를 구경하니, 한국 문화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정(情) 이라고 하더라구요. 정을 나누는 문화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도대체 이 정(情)을 어떻게 정의내려야할지 모르겠다는 것이었죠. 사랑도 아니고, 우정이라 할 수도 없고, 동정심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마음! 사실 저도 한국인이지만 '정' 의 뜻을 명확히 글로 옮기려고 하면 막막해지는데, 외국인들이 이 개념을 온전히 이해하기란 쉬운 일만은 아닐 것 같습니다. 게다가 한국사람들만이 쓰는 '정' 이란 단어.. 2012.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