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한국어1 교포 1.5세가 본 재미교포들의 한국어 습관 저는 간혹 방문객들께 이런 의외의(?) 칭찬을 듣곤 합니다. 이방인 씨는 미국에서 십 년 넘게 사신 것 치고는 한국말을 잘하시네요. 저는 미국에서 태어난 2세가 아닌 이민 1.5세라 어디까지나 한국어가 모국어이기 때문에 잊을 리가 없죠. 하지만 세월이 많이 지난 후 저의 한국어를 잘 살펴보니 잊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무뎌져 있긴 하더라구요. 한국어법에는 없는 요상한(?) 말들이 튀어나오는 걸 보면 말이죠. 오늘은 제가 그동안 미국에서 살면서 많이 접한 재미교포 1세, 1.5세, 그리고 2세의 한국어 습관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경험에 의존하여 가볍게 쓰는 글이니 절대적 기준이 될 수 없고 일반화할 수도 없다는 사실을 미리 밝히면서 시작합니다. 교포 1세 1세들은 이미 성인이 된 후에야 이민.. 2013. 10.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