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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thing & Everything

전설적 여배우가 말한 행복의 두 가지 조건은?!

by 이방인 씨 2014. 4. 23.

는 스스로를 쾌활한 인간이라 평하는 사람이지만 성향과는 관계 없이 지난 삼십 여년간의 제 인생은 그다지 행복하게 흘러온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을 종종 한답니다. 양친 모두 살아 계시고 저도 지금껏 큰 병 한 번 앓은 적 없다는 사실만으로도 불.행.한. 삶은 아니었겠지만 행복하다고 느껴지지 않는 이 기분, 여러분 이해하실 수 있나요?

지금도 팽목항에서는 실종자 가족들이 살아도 사는 게 아닌 비탄에 잠겨 있는데 이 여자 지금 무슨 배부른 소리를 하는 거냐며 정색하는 독자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바로 그래서 알고 싶어지는 거랍니다.


살아 있는 동안 무엇에 어떻게 행복을 느껴야 하는 건지 말이죠.


어쩌면 제가 마음 속에 품고 있는 '행복한 인생'에 대한 환상이 너무 큰지도 모르겠습니다. 매일 매일이 봄날의 햇살처럼 반짝일 수 없다는 건 알고 있지만...

100일 중 51일이 맑은 날이고 49일이 흐린 날이면 괜찮은 건가요?
70일은 화~창하고 30일은 장마가 몰아치는 건 어떤가요?
99일은 쨍쨍하고 나머지 하루에 벼락을 맞으면...?


으으으~~~

행복한 사람들은 이런 고민도 하지 않을 것 같은데...


 

행복해 보이십니다~ 개님!
윤기나는 털, 촉촉하고 까만 코, 선홍빛 혀를 보니
건강도 좋아 보이십니다~ 개님!


저도 이 개님처럼 되고 싶어요! (응???)
일단 혀에 백태는 없으니 그건 합격인데...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라는 오글거리지만 거부할 수 없는 명대사로 (본래 영어대사는 그 뜻이 아니었지만) 유명한 영화 <카사블랑카>의 여주인공 잉그리드 버그만은 행복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답니다.

 


행복하려면,
건강은 좋아야 하고 기억력은 나빠야 하죠.


행복이여 오라~ 우리 모두에게! 제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