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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thing & Everything

[근본 없는 요리] 에어 프라이어를 이용한 초간단 치킨 요리 두 가지!

by 이방인 씨 2014. 4. 14.

2013년 12월에 선물처럼 제게로 와, 뜨거운 열의로 갖가지 먹을 것을 선사했던 에어 프라이어를 기억하십니까? 구매 초반에 맹렬히 사용 후기를 올리고 나서 한동안 침묵을 지켰더니 간혹 '에어 프라이어는 이제 죽은 거냐?'고 묻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럴 리가 있나요~?

여러분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을 흘리며 저를 위해 희생해 주고 있답니다.


한 오~백년만에 돌아온  근본 없는 요리사 이방인 씨!  오늘은 초간단 치킨 요리 2종을 소개해 봅니다.

둘이 먹다 둘 다 욕해도 절.대. 책임지지 않는 요리, 나갑니다~!

 

첫번째 -  Basil Chicken

첫번째 요리는 이방인 씨가 좋아하는 허브인 바질을 이용한 치킨 구이입니다.


STEP 1. 생 닭날개와 다리를 프라이어에 대~충 투척합니다.

 

STEP 2. 소금, 후추, 그리고 바질을 솔솔 뿌려줍니다.

 

STEP 3. 나머지는 프라이어에게 맡깁니다.

중간 중간 뒤집어 줄 때만 손을 사용하지요.

농구와 이방인 씨의 근본 없는 요리의 공통점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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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 그저 거들 뿐!

 

이 정도 익었을 때 한 번 뒤집고 10분 정도 더 구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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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름이 쪽-! 빠진 Basil Chicken 완성입니다.

 

닭날개에서 이 정도의 기름이 빠지더라구요.


 

두번째 - Chicken Wrap

이번에는 닭 가슴살을 이용한 요리입니다.


STEP 1.  시중에 팔고 있는 옷을 입은 냉동 닭 가슴살을 10분 정도 굽습니다.

 

STEP 2. 닭날개가 열받는 동안 토르띠야를 프라이팬에 살~짝 구워줍니다.

 

STEP 3. 소스를 바릅니다.

치킨과 궁합이 잘 맞는 Ranch 소스를 바르면 더 맛있지만
집에 없길래 그냥 대~충 케첩과 마요네즈를 섞어 발랐습니다.

 

STEP 4. 채소를 올립니다.

Lettuce 양상추

 

토마토

 

양파까지


STEP 5. 치즈로 마무리~

엄마를 사랑하는 만큼 뿌려야 맛이 납니다.

 

STEP 6. 닭 가슴살 안착

마구마구 겹치게 꾸역꾸역 올립니다.

 

STEP 7. 옷을 걸칩니다.

이 정도만 가려도 (닭) 가.슴.이 안 보이니까 풍기문란은 면했습니다.


STEP 8. 대~충 은박지로 감쌉니다.

Chicken Wrap 완성~!!!


 

세번째 - 보너스 

파인애플 소세지!!!

술도 못 마시는데 어쩐지 맥주가 떠오르는 광경!
맥주만 더하면 바~로 독일로 날아가는 건데 아쉽네요...


오늘은 이렇게 몇몇 방문객 여러분이 궁금해하시던 에어 프라이어의 생존 소식을 전해드리며 물러갑니다.
여러분, 맛있는 음식 드시고 신~나는 한 주 시작하세요. 유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