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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단신(短信)

[그대의 블로그 5월] 여러분 잘 지내시나요? 무슨 말이든 해 보아요~

by 이방인 씨 2013. 5. 27.

여러분~ 활기찬 월요일 시작하고 계십니까?

그.럴.리.가.  있.나.  안들려


월요병은 화요일 오후 정도 되기 전에는 무슨 수를 써도 고칠 수 없는 기간 한정 불치병 아닙니까.
왠만하면 월요일에 활기차기 힘들죠.

안습기력 딸려요.



오늘은 제가 깜빡 잊고 그냥 넘어갈 뻔한!  5월의 무슨 말이든 해 보아요~ 시간입니다.
잊고 있다가 한 방문객께서 넌지시 알려주셨네요. ^^

평소 참여해 보신 분들은 어떤 시간이지 다들 아시죠?
아~무 얘기나 그냥 손 가는대로 마구 써 주시면 됩니다.
저부터 시작해 보자면 말이죠.

지난주 목요일이었던 5월 23일에 제가 있는 Northern California에 진도 5.7의 비교적 강진이 있었습니다.
Greenville 이라는 곳에서 일어났는데 다행히 저희집에서 먼 곳이었지만 저녁과 밤에 두 차례 정도 제가 지진임을 감지하고 동작을 멈출 정도로 진동이 있었어요.
앉아 있었는데 의자가 앞뒤로 흔들리고 벽에 붙여놓았던 책장이 드르르르 떨리더라구요.
순간 '지진이네.' 하고 '책상 밑으로 들어가야 할 정도일까?' 생각하는데 곧 진동이 멎었습니다.


다음으로, 이 곳은 오늘 5월 26일 일요일인데 내일이 Memorial Day라서 연휴랍니다~
그래서 오늘 할머니와 사촌들이 놀러 오기로 해서 지금 어머니가 부엌에서 요리에 여념이 없으십니다.
저도 이 글 다 써놓고 뛰어가서 김밥 싸야돼요. ㅋㅋㅋ
예쁘게 잘 만들어지면 인증샷 올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슬금슬금 악플러들이 다시 기어들어오기 시작했어요.
한동안 악플 청정지역이라 블로그 로그인할 때마다 행복했는데 바퀴벌레들이 다시 활동 시작했나 봅니다.
워낙 입이 더러워서 여러분들께는 보여 드리지 않고 바로 삭제해버리긴 하지만  전에!

 
네 놈들의 구역질나는 인격과 IP를 늘 캡쳐해 둔다는 걸 알려 주마.

내가 사정상 '친절한 방인씨' 코스프레하고는 있지만 네 놈들 같은 못난이들은
길 한복판에서 엄마 찾으며 눈물 콧물 질질 짜게 만들 수 있지~
네 놈이 만 18세를 넘긴 법적 성인이라도 마찬가지~
엄마는 물론이고 돌아가신 조상님까지 부르며 울게 해 주지~

꺼져


앗, 잠시 본래의 제 모습이 튀어나와 버렸지만 저는 선량한 방문객들께는 앞으로도 친절할 예정이니 겁 먹지 마세요.

즐거워해치지 않아요~


자, 여기까지가 저의 근황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이렇게 아무 이야기나 마구 하셔도 되니 주저말고 수다 떨어 보아요~
무슨 말을 해야할지 아직도 망설이는 분이 계시다면 다른 분들이 먼저 다신 댓글들을 읽어 보시면 한달에 한번 찾아오는 '무슨 말이든 해 보아요~' 행사(?)가 어떤 시간인지 아실 수 있을 거예요. ^^

월요병은 빨리 나으시길 빕니다.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