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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California

코네티컷 총기 난사 - 오바마의 눈물과 미국의 그림자

by 이방인 씨 2012. 12. 16.

어제 수 많은 미국인들이 공식담화에서 연신 눈물을 훔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마도 사상 최악이라고 할 수 있는 총기 난사 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이죠.
코네티컷주 뉴타운의 Sandy Hook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비극을 애도하며 오바마 대통령은 담화 내내 눈가를 닦아야 했습니다.

 

 

저 역시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지켜보았는데요.
대통령이기에 앞서 자녀를 둔 부모로서 가슴이 너무 아프다며 이런 말을 했습니다.

 

Our hearts are broken today.  오늘 우리의 가슴이 미어집니다.

 

대통령의 말처럼 금요일 내내 미국인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저도 어딜가나 만나는 사람들과 그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26명의 전체 희생자중에 20명이 5-10세 사이의 어린이들이었다는 사실이 이 사건을 역사상 최악의 총기난사로 기록되게 하겠지요.
더욱이 사고가 일어난 코네티컷주의 뉴타운은 인구 3만명의 유서깊은 소도시라고 하니 이 마을 역사에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을테구요.

이 사건에 대한 미국의 동요는 짐작하시는대로 거대합니다.

 

코네티컷주 경찰당국 대변인의 브리핑이 있었는데
취재 마이크의 수를 보면 이 사건이 얼마나 커다란 이슈가 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뉴스를 통해 접하셨겠지만 간략하게 사건의 개요를 정리해드리면 이렇습니다.

코네티컷주 뉴타운에 거주하던 Adam Lanza라는 20살의 청년이 어머니와 함께 살던 집에서 어머니가 보유하고 있던 총기로 어머니를 먼저 쏘고, 집에 있던 권총 두 자루와 automatic 소총 한 자루를 들고 Sandy Hook 초등학교로 들어갔습니다. 이 초등학교는 한 때 Adam Lanza의 어머니가 자원봉사자로 일한 적이 있는 학교라고 합니다. 학교에 들어간 그는 20명의 아이들과 6명의 성인들을 쏘고 곧 자신도 자살했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그의 정신적 문제는 아마도 이혼한 부모와의 관계 그리고 그 자신의 사회성 결여에서 비롯된 듯 합니다.
그는 2009년 부모님이 이혼한 후로 어머니 Nancy와 함께 살고 있었다고 하는데 사건 후 이웃 친구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Nancy는 매우 엄격한 성격이었고 Adam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또한 그의 친척은 인터뷰에서 Adam은 평소에 "obviously not well" (확실히 좋지 않은) 상태였다고 말했군요.
사실 저는 이 대목에서 가장 안타까웠습니다.
이웃이나 친척 눈에도 분명히 좋지 않은 상태인 20살밖에 안된, 어찌보면 그 자신도 아직 미성숙한 아이인 청년을 도와줄 수 없었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이 아닐까 싶었거든요.

수 많은 사람들이 Adam Lanza를 지옥에나 갈 인간이라고 비난하고 있고, 제 생각에도 이 청년의 죄가 참으로 무거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어머니에게, 그것도 얼굴에 (shot in the face 라네요.) 총을 쏠 정도면 이미 그 시점에서 이 청년은 온전한 정신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사라질 정도로 병이 든 상태가 아니었을까요?
어찌하여 한 청년이 그 지경까지 갈 수 밖에 없었는지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이 사건이 이렇게까지 커진 첫번째 이유는 미국의 총기소지법 때문입니다.
총을 쏠 일이 있어서 총기를 소지한다는 것보다 애초에 총을 가지고 있으니 쏠 마음이 생기는 거겠죠.
미국의 총기문화에 대해서는 예전에 자세히 다루었기 때문이 이 글에서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2012/02/21 - [I'm a stranger/캘리 이야기] - 왜 미국인들은 아무나 총이 있을까?
2012/08/07 - [I'm a stranger/캘리 이야기] - 미국 우리동네 총기류 상점의 저렴한(?) 총들

사건 후 미국 현지에서도 총기를 규제해야한다는 찬반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매번 이런 대형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이런 논쟁은 따라옵니다만 결과는 지금 보시는대로죠.
컬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고를 다룬 다큐멘터리 Bowling for Columbine 이라는 영화를 만든 감독 마이클 무어 역시 트위터를 통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나라가 총에 미쳤다고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아니, 이미 너무 늦었지.
컬럼바인 이후로 적어도 31번의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있었으니.

 

컬럼바인 이후로 그렇게나 많은 학교내 총기 난사 사고가 있었어도 끝내 총기규제법이 제정되지 못한 데에는 우리 생각보다 훨씬 많은 미국인들이 총기 소지를 선호하고 있는 탓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자본주의 때문이죠.
미국의 총기 비지니스는 연간 2.8 빌리언 달러 (약 3조원)에 달하는 거대 사업입니다.
유대인들과 부자 백인들이 주를 이루는 미국총기협회(NRA)는 지속적으로 공화당 의원들에게 로비를 하며 총기규제를 미연에 방지해 자신들의 사업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총기난사 범인들보다 더 먼저 지옥불에 떨어져야 할 죄인들은 바로 이 사람들일 겁니다.
신랄하게 말한다면 다른 누군가의 목숨값으로 이들은 대대로 호의호식하며 살고 있는 셈이죠.
미국 사회가 자본주의 돈의 논리를 거부하지 못하는 이상, 총기규제법이 제정될 가능성은 글쎄요...
사람이 이길지 돈이 이길지 지켜봐야 하겠지요..........

Adam Lanza라는 이름은 희대의 총기난사범으로 기억되겠지만 그 청년이 그렇게 사람의 모습을 잃고 괴물이 된 것에는 아마도 주변 사람들 그리고 이 사회 전체의 탓도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리고 미국 자본주의의 흉악범들이 그 청년에게 방아쇠를 당기게 한 셈이죠.
이렇듯 정도를 모르는 자본주의의 폐해는 세계의 다른 나라들이 모두 깊이 새겨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어제 점심나절에 만난 미국 아주머니의 한마디가 아직까지도 제 머리속을 맴돕니다.

 

지금쯤 벌써 그 아이들의 이름이 적힌 선물이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에 장식되어 있었을텐데...

 

주인 잃은 선물들을 보며 마음 아파할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고, 하늘로 간 어린 영혼들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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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냐리 2012.12.16 12:43

    총기 난사가 발생하면 총기 판매가 급등하는 나라가 미국이죠 총기규제에대한 불안감으로 급등한다고합니다....총기규제에 앞서 미국민들의 의식이 문제점이겠지만 거기다 총기 업체들의 조직적인 로비...그리고 총기류를 규제한다고해서 불법 총기류을 어떻게 수거할수있을지에대한 부분도 가장 큰 문제점이겠죠 수많은 민병대들이 보유하고있는 중화기들을 수거하기위해서는 특수부대를 동원해야 가능하다는 이야기도있죠...민병대들의 구성원들 중 많은 사람들이 미 특수부대 출신들이 많다는것...군 생활 중 문제가 발생해서 불명예 제대한 군인들이 많죠....전술 훈련이 잘되어있고 총기류.폭약등을 잘다뤄서 상당히 힘든 싸움이 될꺼라고 예상들하죠..불법화된다고 민병대들이 중화기를 가져가십쇼 할 사람들이 아니라...
    답글

    • 이방인 씨 2012.12.17 10:20 신고

      그러게요. 총기규제가 말처럼 쉽게 될 리가 없겠죠. 총기회사들이나 공화당의 반발도 그렇지만 또 무엇보다 총기소지의 역사가 워낙 오래된 나라이다 보니 일반인들의 인식 변화부터 시작해서 말씀하신대로 총기류 수거 작업에만 막대한 돈과 인력, 시간이 필요할테죠. 가능할 것 같지 않습니다...

  • 푸른도깨비 2012.12.16 13:06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소송을 아주 좋아라 하는 미국인들에게 왜 국가와 총기회사를 상대로한 소송을 하진 않죠?
    국가는 국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 할 책임과 의무과 있습니다.
    그런데 총기 소지를 불법화하지 않은 미국 국가에 국민이 소송을 제기 했단 소식이 없네요.
    담배로 인한 폐해로 담배 제조회사를 상대로한 소송은 있었지만 왜 총기를 불법화 하지
    않은 국가와 그 회사를 상대로한 소송이 없는걸까요? 아님 있었지만 승소하지 못한걸가요?
    헌법소원이라도 내서라도 바로 잡아야 할 문제라 보여지는데....
    답글

    • Starfish 2012.12.17 05:54

      자동차 사고가 난다고 해서 자동차 회사를 소송할수 있습니까? 물론 소송이야 할수있겠죠. 어떻게 이기실 겁니까? 국가를 상대로 누가 손 들어줄까요?

      그렇게 따지자면 미국을 돌리고있는 비행기, 자동차, 화학 약품, 군무기 관련회사들 다 문 닫아야 겠죠. 그럼 미국 무너집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럴까요? 자본주의라는것은 남의 것을 빼앗아서라도 자기 배를 채우는 구조입니다.

    • 이방인 씨 2012.12.17 10:26 신고

      푸른 도깨비님. 독립전쟁을 거치며 건국된 미국의 헌법에는 "시민의 무장할 권리를 보장한다" 는 조항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총기협회가 내세우는 주장이 바로 이 헌법이 상징하고 있는 미국의 정신을 계승하겠노라는 것이구요. 역사적으로 미국에서 총기소지는 자유시민의 "권리" 인 셈입니다. 그 동안 총기규제법에 관한 논쟁이 불거질 때마다 총기소지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헌법에 명시된 미국 시민의 당연한 권리를 침해할 수 없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책임도 시민들이 지는 것이 바로 미국이 말하는 "자유" 인 것이죠. 이런 비극이 자주 일어나는데도 총기를 규제하지 않는 미국이 우리 기준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지만, 총기 소지는 미국의 건국 이념과 역사를 포함하고 있는 민감한 문제라서 국가가 강제할 수도 없고, 국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으기도 쉽지 않답니다.

  • 이주호 2012.12.16 16:09

    다른 관점에서 볼 때,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약을 수요하는가 아니면 가족을 죽이려는 살인자가 이 약을 수요하는가 하는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의 관점에서 볼 때 이런 문제는 전혀 부적절하다. 우리에 관한 한 이 약은 어느 경우에도 유용하다. 어쩌면 이것은 의사보다 살인자에게 더 유용할지도 모른다. -레옹 왈라스- 자본주의는 도덕, 생명, 윤리적인 문제를 고려하지 않는 체제죠.
    답글

  • 자신들잣대로들 평가하시네요요 다들 2012.12.16 16:16

    미국이란 나라가 어떻게 생겨나고 국가가 됬나요? 서부영화들 못 보셨습니까. 그 넓은 땅덩어리에서 자신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총기는 당연한 수단이었고 방법이었습니다. 그게 자연적으로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는 총기소지는 당연한 것이란 인식이 지배된 나라가 미국이고요. 지금 불법화한다고 미국사람들이 그 사람들을 지지할까요? 당연히 아니죠. 그 법에 영향받는 사람은 대부분의 선량한 사람들이고 나머지 무법자들은 그 법률을 지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죠. 지금도 불법무기들이 난무하는 판에 어떻게 그걸 전부 통제하나요.
    위사건같은 꼴통들이 설치고 다닐때 자신의 안위를 보호해주는건 자신의 무장수준이겠죠.
    그리고 한번 허용된것이 다시 돌아가기는 힘든 겁니다. 특히 자유민주주의 나라에서는 저걸 해결하려면 독재국가에서나 가능하겠죠. 총기회사 모두 때려부수고, 총기를 소지하기만 하면 전부 잡아들이고, 완전 공포정치를 해야 가능할까말까. 국민의 절반이상을 범죄자로 만드는 그런 짓이 미국이란 나라에서 하는게 가능하시다고 보나요.

    또, 하나더 말하자면.
    몇몇 꼴통들로 인해 자신의 자유가 침해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지들.(이건 총기소지가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하는말)
    여가부에서 하는 짓이랑 비슷하다고 생각안하시는지?
    아동성폭행범이 야동을 보고 범죄를 저지른다고 야동전체가 범죄는 아니죠. 그걸 절제하지 못하는 그 성폭행범이 나쁜넘이지.

    답글

    • 이방인 씨 2012.12.17 07:09 신고

      찬반 양론이 존재하는 문제의 판단은 누구나 다 자신의 잣대로 하는 겁니다. 그렇게 쓰신 님도 한 치의 다름도 없이 님 본인의 잣대로 말씀하시고 계시지 않습니까.
      미국인들 중에서도 총지소지법에 반대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들도 물론 자신들이 믿는 바를 따르는 것이구요.

    • ... 2012.12.17 23:29

      미국이라는 나라가 생겨났는지 알라고요? 그때와 지금은 도덕적 잣대도 시대도 엄청나게 변했습니다. 요즘도 인디언들이 갑자기 활쏘고 그러나요? 언제적 이야기를 하시는거죠? 총기규제 안하는 이유는 돈때문입니다. 반론에 여지가없어요. 겨우 돈때문에 어린아이들 20명이 죽었고요. 앞으로 이런일이 얼마나 더일어날지 모르죠. 지금까지 어마어마하게 일어났으니까. 그리고 야동이랑 성폭행 비유하셨는데
      범죄를 모두 범죄자 탓만 할순없습니다. 실제로 좋은사회는 범죄율이 낮습니다. 사회가 무질서하고 안좋을수록 범죄가 많죠. 이래도 사회는 아무책임 없다고 말할수있나요?

  • Bowling for columbine 다큐영화를 보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답글

    • 이방인 씨 2012.12.17 10:29 신고

      물론 사람 목숨에 경중은 없겠지만 이제 겨우 5-10살 짜리 아이들이 그런 비극으로 삶을 마쳐야했다는 것에 더 슬픕니다.

  • 상추이뽀 2012.12.16 16:57

    참...뭐라 해야 할지... 정말 참담하고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 일어났네요. 그놈의 돈의 논리...어른의 탐욕 때문에 힘없는 아이들이 죽어나가고 있는데 마땅한 해결책이 없다는 사실이.....우울하네요.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멀리서 5,8세 두아이 엄마가....
    답글

    • 이방인 씨 2012.12.17 10:32 신고

      상추이뽀님 말씀중에 미국의 고민이 그대로 들어있네요. "마땅한 해결책" 이 없습니다. 정말로요... 총기회사들과 공화당의 반대 뿐만이 아니라 미국 일반 시민들 중에서도 총기 규제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저도 오다가다 보는 자동차에 총기규제를 절대 반대한다는 범퍼스티커 붙이고 다니는 사람들도 보거든요. 미국이란 나라의 역사를 보면 그런 미국인들을 꼭 비난할 수만도 없으니까 정말 해결책이 없어서 답답한거죠. 후우~

  • Suzy 2012.12.16 16:58

    제가 시카고에서 교환학생으로 있었을 때, 과제로 총기소지 논란과 관련된 에세이를 썼었는데요.
    과제 하면서 찾아보니까, 시카고에서도 3일에 한번 꼴로 총기 사고가 난다고 되어있더라구요.
    기사를 읽으면서 얼마나 섬뜩했던지...

    답글

    • 이방인 씨 2012.12.17 10:35 신고

      미국에서 한 해 총기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3만명 이상이라고 하니까요. 죽는 사람만 3만 이상이니 경상이나 중상을 입는 사람까지 다 합치면 그 수는 더 어마어마하겠죠. 저는 14년간 살면서 총을 본 적도 없고 총소리를 들은 적도 없지만, 저희 동네에서도 딱 한번 총기 범죄가 있었긴 했어요. 그렇게 생각하면 미국에서는 총기사고도 복불복인 것 같아요. 운에 맡기고 사는 거라고도 할 수 있죠. -.-;;

  • 지나가던 2012.12.16 17:42

    희생된 이들의 명복을 빕니다. 도대체 왜 아무 상관없는,어린아이들에게 그런짓을 한걸까요.답답하네요
    답글

    • 이방인 씨 2012.12.17 10:37 신고

      이미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니까 그랬겠지만 참... 아이들이 안타깝습니다. 그 학교 아이들이 곧 크리스마스라고 들떠있었다는 기사를 보고 너무 슬펐습니다. ㅠ_ㅠ

  • 미국이부러운것 2012.12.16 19:11

    미국이 부러운 것 딱 한가지를 선택하자면,

    국민들에게 "총기 소유 자유화" 권한을 준 것 입니다.

    미국은 원래 유럽에서 천대받고 학대받던 천민들이
    유럽의 귀족들에게 학을 떼고 도망쳐서 만든 국가로 출발 했습니다.

    유럽의 귀족들은 천민들이 목숨걸고 탈출한 신대륙까지 쫓아와서
    착취를 계속하려고 했고, 결국 북미,남미 할 것 없이
    그 부당한 귀족들의 착취와 지배에 대항해서
    들고 일어나서, 싸운후 새로운 국가로 탄생했죠..

    총기 자유화 권리를 가볍게 보거나 폄하하는 사람이 있는데..

    미국의 발전과 민주주의는
    국민들의 "총기 소유 자유화" 권리에서
    시작되어서 출발한게 맞습니다.

    당연히 몇몇 사고가 부대적으로 따를수 밖에 없지만,
    그것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총기 소유 권리"를 국민이 가지는 것으로 알게모르게
    민주주의는 유지되고 발전됩니다.

    위정자의 폭주나,
    지나친 계급 사회로 변형되는 것을 막고 있는 필수적인 장치죠.

    몇몇분들은 한국 국민들에게 총기 소유 권한을 주면,
    한국 개판된다고 구역질나는 거짓말을 하는데..

    정작 총기 소유 자유화 권한을 가진 미국의 한인타운에서
    총기 사고는 적은 편이죠.
    그리고, 한국 남자들 대부분 군대에서 총을 끼고 살았는데..
    군대에서 총기 사고도 적은 편 입니다.

    만약, 총기 소유가 그렇게 문제라면,
    한국인들은 군대에 가서도 안되고, 군대 자체를 해체해야 하겠죠.
    감전의 위험이 있으니까, 그 어떤 가전 제품도 사용해서는 않되겠죠.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까, 그 어떤 자동차도 소유해서는 않되겠죠.
    아~ 화재의 위험이 있으니까, 불타는 물건도 만들거나 쓰면 않되겠군요.

    한국인들에게 "총기 소유 권한"을 주어서는 않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한국인을 가장 무시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 합니다.

    한국인들은 쉽게 노예로 만들수 있지만,
    미국인들은 노예로 만드는 것이 불가능 합니다.
    그 첫번째 이유가 국민들의 총기 소유 때문이죠.

    한국도 언젠가는 미국처럼, 총기 소유 자유화가 되면,
    그것의 진정한 값어치를 알아차릴수 있을 것 입니다.
    약한 여자와 아이에게 조차도 함부로 굴수 없고,
    아무리 하찮게 보이는 사람이라도
    한국에서 하듯이 사람을 대놓고 무시하고 차별할수 없게 되니까요..
    그리고 사회의 구조적 문제에도 정치가들이 관심을 갖을수 밖에 없게되죠.


    미국의 민주주의는
    국민들의 총기 소유 권한에서 나온다고 생각 합니다.
    저런 불행한 몇몇 사고로 인해서
    미국의 위대한 총기 소유 국민 권한을 폄해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독재자나 특권층은 국민들이 무기를 가질수 없게 만들고,
    (국민들을 노예로 보니까, 무기 소유 권한을 줄수없는 것이죠)
    국민들의 희생과 복종을 당연시하게 세뇌하지만,

    국민을 진정으로 위하는 진짜 정치가들은
    국민들에게 무기를 하나라도 더 주어서 무장 시키고,
    그들의 권리에 대해서 알려주고 교육시키며,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움직일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만듭니다.

    한국에 진정한 보수 정치인도, 진보 정치인도 없는 것은
    국민들의 총기 소유 자유화 권리를 외치는 정치인이 한명도 없다는 것만 봐도 쉽게 증명 됩니다. 전부 쓰레기들 뿐이죠.
    미국 정치인 발 닦아 줄 자격조차 한명없는 한국 정치인들 입니다.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만,
    세계에서 법적으로 가장 늦게 노예 해방을 규정한
    국가가 바로 한국 입니다...
    (고종의 대한제국시절 이루어졌습니다.세계에서 가장 늦죠.)

    다른 국가들은 타민족, 타국가 이교도 사람들을 노예로 삼았지만,
    한국은 자국민들을 대대로 노예로 만들어 부려 먹으면서도
    잘못을 모르고,수치를 모르던 한심했던 국가죠.

    답글

    • 이방인 씨 2012.12.17 10:39 신고

      총기소지는 시민의 자유를 보장하기도 하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이 지금 보시는 것처럼 막대합니다. 저는 한국이 일반인에 총기소지를 허용하지 않는 것이 더 부럽습니다.

    • 필명이뭐지 2012.12.17 12:50 신고

      이게 말이니 막걸리니..
      나만 이해를 못하는 건가요
      군대에서 훈련받는 것 하고 총기소지자유화하고 같이 놓고 볼 성질인가요.
      몇몇사고가 부대적으로 따를 수 밖에 없는데 그걸 감안해야 합니까.
      그 사고는 그냥 찰과상이 아니라 목숨이 달린문제인데요.
      저는 뭐 개인적으로 총기소지자유화가 민주화를 발전시키는 거라면 그딴 발전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 ... 2012.12.17 23:33

      그 잘난 총기 소지 자유화 때문에 예전부터 희생자가 많았고
      이번에 어린이 20명이 죽었습니다. 아직 상황파악이 안돼시는지?

  • 하늘다래 2012.12.16 20:36 신고

    여친님이 미국 유학 간다고 했을 때
    따라 갈지 말지 고민하게만든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총기 소지였다죠 ㅠ
    저에겐 무서움의 대상 ㅠ
    답글

    • 이방인 씨 2012.12.17 10:40 신고

      미국인들에게도 다 무서움의 대상이랍니다. 다만 이들은 오래전부터 일반시민들의 총기소지에 익숙해져 있을 뿐이죠. 저도 무서워요. ^^;;

  • 비밀의 소녀 2012.12.17 00:45

    총이라는것은 애초에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있는것이 아니라 만들어진 본래 의도는 결국 자신을 보호하고자 상대방을 상해할 용도로 만들어졌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세상이 미쳐 돌아가기 전에 우리 스스로가 브레이크를 걸어야하지 않을까싶네요
    이방인님 글 잘 보고 돌아갑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답글

    • 이방인 씨 2012.12.17 10:44 신고

      맞습니다. 결국 총이란 건 누군가 날 해하려한다면 그 사람을 쏘려고 가지고 있는 거겠죠. 그 "자기 방어" 라는게 미국에서는 미덕으로 여겨진다는 것이 문제 아닌 문제라고 할 수 있죠. 전 솔직히 말해서 아무리 방어용이라도 해도 총을 가지고 있는 사람 자체가 무섭더라구요. ^^;;

  • 우리균 2012.12.17 01:11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답글

    • 이방인 씨 2012.12.17 10:45 신고

      비극이죠. 그런 청년이 생겨난 것도, 총을 가지고 있었던 것도, 그리고 하필이면 초등학교를 목표로 삼은 것도....

  • 핀☆ 2012.12.17 06:54 신고

    이제와서 제재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막상 총기 구매를 막으면 사람들이 불안해할거 같네요. 그래도 자꾸 제재 문제가 나오는 건 이런 대형사고뿐 아니라, 총기사고가 너무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이겠죠. 몇분마다 한번 꼴로 일어나는데, 현실적으로 제재가 힘들다고 이런 사람 목숨이 달린 심각한 사회문제를 손놓고 있는다는 건 말이 안되죠. 그럴 거면 개나소나 정치하죠. 어찌하면 좋을지 자꾸 머리를 쥐어짜라고 온갖 혜택 얹어주면서 정치인 자리 앉혀놓은 거잖아요. 언젠간 좋은 방안이 나오길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정말 총기휴대 없는 것만도 얼마나 다행인지. 우리나라처럼 점점 극단적으로 각박해지는 사회에서 총기휴대까지 있었다면 미국 총기사고는 명함도 못내밀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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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방인 씨 2012.12.17 10:53 신고

      매번 사건이 터질 때마다 논쟁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지만 결과도 매번 똑같습니다. 마이클 무어가 영화를 백 편 더 찍어도 소용 없을 거예요. 제 생각에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총기 구매 절차를 더욱 까다롭게 하고 모니터를 엄격하게 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주마다 총기구매절차가 다르긴 하지만 현재는 너무나 손 쉽게 총을 살 수가 있거든요.
      사실 많은 분들이 미국 무섭다 무섭다 하시는데 제 생각도 핀님과 같아서 만약 한국에 총기소지가 허용된다면 미국보다 더 사고가 많이 날 것도 같아요. 스트레스가 많은 사회잖아요...

  • 초록샘스케치 2012.12.17 08:28

    점점 상상할수 없는 무차별 살인이 일어나고 있음에 경악할수밖에 없네요.
    우리나라도 다를바가 없거든요.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려다보니 마음은 피폐해지고, 가족들간에도 서로를 위하고 배려하는 맘이 사라지고 있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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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방인 씨 2012.12.17 10:54 신고

      미래는 어떻게 될 지 궁금합니다. 이런 슬픈 현실이 더욱 심화될까요? 아니면 인류가 자정작용을 시작할까요? 다음 세대의 아이들은 어떤 세상에서 살게 될 지 걱정도 되네요.

  • 킴삵 2012.12.17 10:32 신고

    아 정말..무고한 사람들이 죽는게 항상 제일 슬픈 것 같아요. 그 사람이 그 동안 해왔던 노력과 그 경험 그리고 미래까지 한순간에 사라져버리는 거니까요...더구나 어린이들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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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방인 씨 2012.12.17 10:55 신고

      오바마도 담화에서 이런 말을 하며 눈물을 흘렸답니다. "그 아이들에게는 기나긴 미래가 있었어요. 생일날, 졸업식, 그리고 그들의 아이까지.." 그 모든 게 한순간에 날아가버렸네요. 정말 끔찍한 일이예요....

  • systrader79 2012.12.17 10:40 신고

    좋은 블로그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
    제 블로그도 시간 나실 때 꼭 한 번 들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http://gospel79.tistory.com
    답글

  • forever 2012.12.17 11:47

    부모들은 자식들을 잃으면 완전히 패닉상태에 빠지죠. 얼마나 괴롭겠어요. 안그래고 민심이 흉흉하고 범죄도 많은 이런 세상인 판국에 이런 사건까지 더해지다니...세상은 점차 말세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죽음으로 화목한 가정이 한순간의 사건으로 박살나고,거기다 범인도 진짜 불쌍한것 같습니다.

    보아하니 천재였다고 하는데 친구는 거의 없었고 등하교시에도 거의 혼자였다고 하더군요. 천재라서 그런건지,친구도 거의 없다고...어쩌면 란자를 질투하는 마음에서 생긴것이 아닌지...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고한 아이들을 죽인건 용서할 수 없습니다. 자기를 괴롭힌 대상한테 하면 최소한의 이해는 가지만 아이들은 뭔죄가 있습니까? 10개의 가정이나 파괴한 것이 아닙니까? 다시는 이런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미국에서는 조취를 취해주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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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꿍까아빠 2012.12.17 12:16 신고

    아 정말이지..
    뉴스를 통해 봤지만..충격적이었어요..

    결혼을 하고..자식이 생긴 다음부터..특히..
    어린 아이들이 겪는 사고에 더 가슴이 아프네요..

    미국 아주머니의 말이 너무 슬프네요..

    좋은 곳에 갔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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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주맘 2012.12.18 09:19

    맘이 아파서 이글에 댓글을 안달았네요...
    저도 아이가 둘있는데 7살, 10살입니다.
    내아이에게 무슨일이 생긴다는 상상만해도 끔찍한데 이런일을 겪은 부모심정이야 오죽할까요?
    오늘 뉴스에 아이장례식을 오열속에 치렀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안타깝네요.
    초등학교에 난입해 아이들죽이고 자신도 죽인 그범인을 부모입장에서 정말 용서할 수가 없네요.
    자고있는 아이들얼굴을 바라보니 작은 것에 감사하자는 생각을 다시해봅니다.
    이방인님 타국에서 항상 건강잘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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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ango5569 2012.12.19 15:46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미국의 잘못된 총기정책으로 인한 희생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10년간 미국에서의 대형총기난사사건들을 살펴보니, 알라스카주와 버몬트주에서는 한번도
    그와 같은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더군요.
    이 두개의 주는 미국에서도 가장 완화된 총기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일리노이주처럼 총기규제가 까다로운 곳에서는 여러번 일어났더군요.
    제가 생각하는 결론은 정신병자라도 사건을 일으킬 때 저항을 고려한다는 거죠.
    누구든 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함부로 일을 모저지르는 것 같습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