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elcome to California

미국인들이 뭐든 용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이유

by 이방인 씨 2014. 3. 31.

쿡인들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제가 지금껏 언급한 유머감각, 자신감, 휴머니즘, 비만함, 무지함, 기타 등등 외에도 다양한 단어를 머리속에 떠올릴 수 있을 텐데요. 제가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그들의 두려움 없는 도전 정신입니다.


한국인의 국민성 혹은 민족성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찬사가 "불굴의 의지"죠? "의지의 한국인"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니까요. 한국인들의 '투혼'처럼, 어느 민족에게나 본받을 점은 있기 마련이니 미국인들의 국민적 성향 중 하나만 칭찬해 보라고 한다면 저는 "실패를 겁내지 않는 용기"라 말하겠습니다.

제 개인적 의견일 수 있으나, 한국인들은 목표를 세우고 끝까지 해내려는 투지가 무척 강하지만 그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을 때 지나치게 좌절하거나 심지어 비탄에 잠기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하면 된다"는 진리를 몸소 실천하지만 '했는데 안됐을 때'는 무너져버리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개인의 성향 탓도 있겠지만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highly-demanding, hard-to-please (요구하는 것은 많고, 만족시키기 어려운) 사회라 그런 것 같습니다.

반면 미국인들은 "죽기 살기로 한다"는 의지는 없지만 어떤 결과든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가 있더라구요. 이 역시 개인적 성향과 더불어 실패에 크~게 개의치 않는 전반적 분위기 덕분인 것 같습니다. 실패해도 심리적 타격을 받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라 살다 보면 실패하는 건 당.연.지.사.니 그다지 좌절할 거리가 못 된다고 생각한다는 거죠.

제가 대학 다닐 때, 한 교수님께 Shelf of Shame (수치의 책장)이란 게 있었어요. 교수님께 pass 점수를 받지 못한 시험지나 과제물을 놓아두는 곳이었는데 자신의 과제물이 거기 꽂혀 있으면 낙제점을 받았다는 뜻이죠.


"아니, pass하지 못한 것도 통탄할 일인데 "수치의 책장"이라니 너무한 거 아니야?!!"


라고, 여러분 방금 생각하셨죠?

그런데 그 강의를 듣는 학생들 중 Shelf of Shame에 불만을 품은 사람은 없었답니다. 오히려 순간 순간마다 교수님과 학생들 사이의 유머의 소재가 되었죠. 강의 첫 날, 교수님이 Shelf of Shame을 설명하시면서 하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슈퍼맨

내가 작년까지는 상냥하게 "Shelf of Rejection" (거부의 책장)을 사용했는데 
이번 학기부터는 "Shelf of Shame"이라 부르기로 했어요.
여러분들 얼굴 보니까 이쯤은 가~뿐히 넘기겠구만.
We are tough people here. (여기 우리는 강한 사람들이니까~!)


"tough people"이란 단어를 말씀하시면서 양손 주먹을 꽉 쥐고 흔드시는데 학생들 모두 웃음이 빵 터졌죠. 교수님의 격려(?) 덕분인지 학생들은 자신들의 시험지나 과제를 "수치의 책장"에서 발견할 때도 실망하기보다는 '아~ 다음 시험 잘 봐야겠다.' 정도로 넘어가곤 했답니다. 저도 마찬가지였구요.

교수님께서 Shame(수치)보다 상냥하다고 말씀하신 Rejection(거부)이라는 단어를 보니 이 사람의 이야기도 생각나네요.

 


브래드 피트가 14살, 그러니까 중학생 꼬꼬마였을 때 말입니다. 그는 미주리 Springfield의 Cherokee 중학교의 농구부에 들어가고 싶어했는데 실력이 부족해서 똑! 떨어지고 말았대요. 그래서 어떻게 했냐구요?


떨어진 친구들을 모아서 Rejects (거부당한 녀석들)이라는 농구팀을 만들었지 뭐예요!

 

가운데 앉아 있는 청순한 금발 단발머리의 브래드 피트가
탈락한 친구들을 모아 팀을 꾸리고 직접 Rejects라는 팀명을 지었을 뿐만 아니라
본인의 아버지인 Bill Pitt에게 코치직을 부탁했다는군요.
아버지는 Pitt 가족이 다니던 교회에서 이 팀을 연습시키고 지역 소년 농구대회에도 출전시키곤 했대요.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일화 아닌가요?


이 글을 읽는 독자들 중에는 팀 선발전에서 탈락했으면 더 악착같이 연습해서 다음 번에 뽑힐 생각을 해야지 떨어진 것들끼리 모여서 팀을 결성하고 만족하다니 그게 무슨 한심한 소리냐고 생각하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으나 제가 살아 보니 이게 미국이고 미국인들이더라구요.


파이팅

실패해도 괜찮아~ 다시 시도하면 되지. 다시 해도 안되면...?

모든 걸 잘하는 사람은 세상에 없어.
농구를 못해도 축구를 잘할 수도 있고, 축구도 못하면 공부를 잘할지도 모르잖아?


제가 언젠가 미국 연준의장 버냉키가 20대 대학생들에게 강연한 내용을 포스트한 적이 있죠? 다 주옥같은 조언들이었지만 그 중 가장 뚜렷하게 남아 있는 것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유니폼이 더러워지지 않았다면 경기에 출전하지도 않았다는 뜻이니까요.


이방인 씨는 경기에 나간 기억이 도통 없는데 유니폼은 왜 이리 너덜너덜한지 모르겠어요. ^^;;

여러분, 신~나는 월요일 유후~!


이 글은 십 수년간 미국에서 살아온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졌을 뿐, 미국/미국인 혹은 한국/한국인을 일반화할 수 없음을 밝힙니다. ^^

댓글48

    이전 댓글 더보기
  • 비너스 2014.03.31 10:06

    아하, 미국인들의 성향 중 이런 성향이 있군요. 지금에야 알았네요. 저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겠어요. ^^
    답글

  • 익명 2014.03.31 10:08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이방인 씨 2014.04.01 14:17 신고

      만약 그렇다면 그건 아마 흥사가 하느님과 전화통화를 시켜 준 덕분이 아닐까 합니다. 푸하하하하 다음 번에 또 기회가 오면 그 때 제가 수화기 넘겨 드릴게요. ㅋㅋㅋ

  • 맬역쟁아 2014.03.31 10:45

    월요일 아침 힘이나는 글이네요^^
    고맙습니다~
    답글

  • 훌쩍 커버린 2014.03.31 11:09

    좋은 사회군요.
    답글

  • 존사모님 2014.03.31 11:16

    우와 미국인들은 항상 정신적 여유가 있어 보여서 좋아요
    이런 토대 속에 에디슨도 나오게 되나봐요
    답글

  • 하늘비 2014.03.31 12:06

    글을 읽고나서 든 생각은 부럽다 이 생각이 먼저 들어요.
    가끔...일반화 하기는 어렵지만....제 주변을 보면..저도 그렇고 실패를 하면 루저로 보는 듯한 시각이 있는데...그게 참 견디기 어렵더라구요.
    그리고 주변 어른들도 꼭 한마디씩하죠...그밖에 못하니?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정작 과정은 성공한 뒤에 생각하는 것으로 여기는 것 같아요.
    실패를 용납하지 않고...실패했다면 성공할 때까지 하라...이러는 것 같아요.
    그게 내 길이 아니어서 그럴 수도 있는데..우회해서 할 수도 있고...아니면 다른 길로 갈 수 있는건데..그걸 생각하지도 않고..그러더라구요.
    그리고 그 나이에는 무엇을 해야해..하는 것도 있구요.
    요구가 참 많은 것 같아요.
    남이 내인생을 대신 살아주지는 않은데...주변의 눈초리 따가운 말 등을 견디고..
    내 인생을 살아가려면 정말 용기가 필요한 것 같아요.
    사회분위기가 좀 더 편안한...너그러운...그런 분위기면 좋겠어요.
    실패해도 그럴 수 있지.....하면서 격려해주는..

    교수님의 수치의 책상을 보고 그냥 넘길 수 있는...그게 정말 부러워요.
    대학때 리포트를 매주 3개씩 제출하라는 교수님이 계셨는데..제출하면 오타나 문법 틀린것에 빨간줄 긋고 교정하고 각각 성적을 적어서 주시는데...한번씩 그게 공포였어요...;;
    그냥 쿨하게 그럴 수 있지...이게 안되고...ㅠㅠ
    브래드 피트의 일화도...대단한 것 같아요.
    저에게는 역발상으로 다가와요...^^

    혼자 쌓여 있던것을 막 풀어놓고 가는 기분이에요...;;;

    답글

    • 이방인 씨 2014.04.03 13:59 신고

      전반적으로 한국 사회는 무한경쟁구조라 그런지 성공과 실패의 기준이 엄격하고, 학업이나 일의 실패가 곧 인생의 실패라고 여기는 듯 보이기도 해요. 아무래도 타인의 평가나 시선에 예민한 사회라 다들 압박을 많이 느끼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이 말이 하늘비님께 위로가 될런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미국에 살아도 한인 밀집지역의 교포사회는 똑같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사회구조 뿐만 아니라 한국인들의 타고난 성향이 좀 경쟁적인 게 아닐까요...? ^^;;

  • 익명 2014.03.31 12:12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이방인 씨 2014.04.03 14:01 신고

      일에 익숙해지기 전에 실수 한두번, 사고 한두번 안 쳐 본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기운 내세요. 멋진 차장님 말씀처럼 그만 두지 말고 앞으로 더 많이 배우시면 되잖아요. 저도 응원할 테니 힘내세요~! ^-^

  • 위니 2014.03.31 12:19

    버냉키의 연설에 가슴이 뜨끔하네요. 평생 깨끗한 유니폼으로 살았으니... 지금 저에게,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것입니다. 저는 태생적인 성향이지만 도전하려는 많은 분들은 실패 후의 어려움들을 생생하게 보면서 위축되는 것 같아요. 사회안전망 구축과 결과에만 집착하지 않고 과정을 수용해주는 너그러운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방인씨 덕분에 자극을 받았으니 작은 무언가에 도전해봐야 할 것 같아요. 점점 방인씨에게 중독되어 가는 것 같아요. ㅎㅎ 제가 댓글 쓰는 타입이 아니거든요.
    답글

    • 이방인 씨 2014.04.03 14:08 신고

      한국인들 중에는 완벽주의자가 많은 모양이예요. 실패를 귀중한 경험이라 생각하기보다는 '인생의 오점'으로 여기기 때문에 두려워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세계에서 완벽하게 살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으니 안심하고 진흙에 굴러 봐도 괜찮을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유니폼이 더러워지는 게 두려워서가 아니라 경기 출전이 귀찮아서 도망다니는 중인지라 이런 말도 할 주제가 못 된다는 것이 함정입니다만... ^^;;

      저도 제 블로그를 열기 전까지는 댓글 쓰는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 번거로움을 알고 있는지라 더 감사합니다. 위니님. ^^

  • 윤아 2014.03.31 13:20

    정말 좋은 자세고 본받을 만하네요
    실패하는게 무섭고 이미 내린 결정에
    애타하는 저에게 참 좋은 포스팅이예요^^
    답글

    • 이방인 씨 2014.04.03 14:13 신고

      저는 윤아님처럼 신중한 성격 역시 좋다고 생각해요. ^^ 자신의 장점은 장점대로 유지하는 게 진정한 자기계발인 것 같아요. ^-^

  • 남산골 딸깍발이 2014.03.31 14:29

    이런거 보면 정말 사고방식이 멋지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는 어쩜 실패를 너무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죠.. 저부터도..ㅎㅎㅎㅎ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많이 어려운데 용기를 얻고 갑니다..^^
    답글

    • 이방인 씨 2014.04.03 14:14 신고

      남산골 딸깍발이님은 현재 어려움을 헤치고 나아가시는 중이군요! 저도 멀리서 마음으로 응원할 테니 힘내세요! 잘 될 거예요~ ^^

  • kiki09 2014.03.31 16:18

    브래드 넘 이쁘다...

    이 생각 밖에 안들어요 ㅎㅎㅎㅎㅎ



    답글

  • 다양성 2014.03.31 18:20

    제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글이네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답글

  • @@  2014.03.31 19:05 신고

    실패를 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해요 ^^
    우리나라도 많은 좋은 점들을 배워서 훌륭한 미래를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답글

    • 이방인 씨 2014.04.03 14:16 신고

      맞는 말씀이세요. 실패를 안 하도록 훈련시키는 것보다는 실패를 해도 끄덕없이 다시 일어나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사회가 돼야할 텐데요. ^^

  • 하얀마음 2014.03.31 20:36

    아하 미국인들은 그렇군요. 뭔가 감이 잡힙니다. 영화를 볼때면 유독 미국영화는 죽음앞에서도 농담을 하거나 하던데, 실패에도 저런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군요. 불굴의 의자와는 다른 좀 독특하고 독창적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남과 비교를 거부하는 행동. 미국이 세계 벤처의 요람이 될만한 곳 같습니다.
    답글

    • 이방인 씨 2014.04.03 14:18 신고

      헐리웃 영화에 "Why so serious?"라는 명대사도 있었지만 미국인들은 언제 어디서나 유머감각을 잃지 않죠. 유머가 곧 미덕이라고 믿는 사람들이니까요. ^^ 아마 그런 것도 다 심리적으로 여유로운 사회라 가능하지 않아 싶습니다.

  • 루시아 2014.04.01 13:41

    저도 요즘 노력하고있답니다 실패까지는 아닌데.. 울딸이 요즘 중국어를 배우고있는데요 영어는 곧잘하는 녀석이 유독 중국어를 싫어해요 한자외우는게 너무 싫대요 하루는 시험을 보고왔는데 20문제중에서 2문제맞았다고 풀이죽어왔어요 속으로는 당연히 '네 이년!학원비가 얼만데~~' 였지만 정말 다행스럽게도 표정은 온화~말도 '두개나 맞았어? 담번엔 세개맞자' 요렇게 저답지 않게 너그럽고 훌륭한 엄마처럼 말했답니다 옆에있던 울언니 저보고 드뎌 미친게야~하더라구요ㅎㅎ
    효과가 있었는지 세개네개 정말 그렇게 하다가 지금은 클래스에서 제일 잘한답니다^^ 저도 주먹 여러번 속으로 쥐고 칭찬 많이 했거든요 딸아이의 최고 무기는 아마도 자신감 자존감인거 같아요 난 할수있어..뭐 이러거요
    서글프게도 울아들한테도 수년간 칭찬 격려하기를 했는데 이놈은 성적은 안오르고 자신감만 오르네요ㅠㅠ 이정도면 됐어!!난 나중에 잘될거야! 뭐 이런경우라고나 할까요
    참 애들 키우기 힘듭니다ㅜㅜ
    답글

    • 이방인 씨 2014.04.03 14:20 신고

      칭찬이 약이라더니 정말 확실한 효과를 보셨네요! 우리도 어릴 때 경험을 되살려 보면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못한다고 윽박지르면 더 하기 싫잖아요. 저도 학교에서 수학 선생님들마다 혼을 내시고, 혀를 차시고 하는 바람에 수학책이라면 꼴도 보기 싫어 더 공부 안 했거든요. 루시아님의 인내심 있는 칭찬 교육에 한 표 던집니다~ ^-^

  • vision2real 2014.04.01 20:32 신고

    글을 읽는 중에 폴란드 출신의 가수 Basia의 "Third Time Lucky"라는 노래의 가사가 생각났습니다. 한 번 해보고 안 되면 두 번, 그래도 부족하면 세 번째는 잘 되겠지 하는 내용의 노래인데, 그 중에 제가 좋아하는 부분은,

    "If you have any doubts then try once more..."(확신이 안 서면 한 번 더!)
    "Next time I'll get closer(다음 번에는 (목표에) 더 가까워지겠지!)."

    폴란드 출신으로 영국으로 진출후 고생끝에 성공한 가수답게 긍정적인 면을 잘 읽을 수 있죠.

    댓글에는 YouTube 링크가 활성화되지 않아 유감이네요.
    세 가지 이상의 여러 스케일을 사용했지만 세련되게 잘 만들어진 곡입니다.
    유튜브에서 Basia - Third Time Lucky로 검색하셔서 한 번 들어보세요.

    http://youtu.be/PZV5Nk5IVsU

    First one--it's a shock
    A second helping--not good enough
    Third time lucky--and you've arrived!
    If you have any doubts then try once more...

    I've got my plans and brave ambition
    Knowing no bounds, no inhibitions
    'nd I'm aware there's a lesson in every fall
    So next time I'll get closer
    답글

    • 이방인 씨 2014.04.03 14:25 신고

      휘파람 불 듯 시작하는 노래가 경쾌하고 아티스트의 목소리도 참 예뻐요. ^^ 가사도 정말 진솔해서 와 닿구요. First one - it's a shock이라는 대목에서 웃었습니다. 아마 첫 실패를 경험한 모두가 다 똑같은 마음일 거예요. ㅎㅎ a lesson in every fall도 그렇구요. 자꾸 가다 보면 결국 목적지에 도달하겠죠! 기분 좋아지는 노래 소개해 주셔서 감사해요. ^-^

  • alice 2014.04.01 20:36

    진~~~~~~~짜 오랜만에 이방인님 블로그 놀러왔어요.

    미국에 대한 너무 좋은 내용을 보면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아니 눌러 살 수 없는 나라라서 마음이 아프거든요. *^^*
    역시 미국의 전반적인 부유함이 주는 정신적인 여유와 그로부터 나오는 힘이 대단한 것 같아요.
    부럽네요.
    답글

    • 이방인 씨 2014.04.03 14:27 신고

      그러게요! alice님, 정말 오랜만에 뵙네요. 반갑습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죠? ^-^ 누구나 자기가 사는 곳에 만족하기 어려운가 봐요. 저도 어딘가 다른 나라로 떠나고 싶을 때가 많답니다. alice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게요. ^-^

  • 익명 2014.04.02 10:44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이방인 씨 2014.04.03 14:29 신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매일 들러주시는데 불친절한 독자라니 당치 않습니다! 댓글 남기시지 않아도 항상 글 읽어 주시는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늘 가지고 있어요. ^-^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계신다 하셨는데 무슨 일이든 잘 되길 기원할게요. 행운을 빕니다~ ^^

  • 지나가다가 2014.04.04 20:17

    실패를 용납치 않는.... 이 말이 참 아련하네요.
    우리나라에서 실패를 한다는 것과 우리나라에서 2등을 한다는 것은 실패자의 낙인을 찍는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실패를 하더라도... 2등을 아니, 3등, 4등을 하더라도... 한번 도전해보는 것이 중요한데, 우리나라는 패자에게 너무 잔인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죽기살기로 하는 것은 장점이긴한데, 거기에 앞서 그 목표가 내가 진정 하고 싶은 것이었나? 라는 진지한 물음은 없는 것 또한 참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대개 남들이 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의 작동하는 심리는 남이 하는 것을 내가 하지 않으면 뒤쳐지기 때문에, 또는 내가 그것을 하면 사회에서 좀 더 나은 지위를 보장받기 때문에 하는 것 같습니다. 진짜 좋아하는 것을 도전하는 사람은 우리나라에서 드뭅니다.

    답글

  • 질럿 2014.04.11 04:37

    실제로 미국 회시들과 거래 할때 실수에 조금 관대하다는 느낌을 받을때가 있기도 해요. 사람이 하는 일이니 잘못되거나 실수 할 수 있다 이정도는 우리가 수용할 수 있으니 나머지 문제를 처리해주고, 다음부터 이런일이 없길 바란다 이런 태도 ㅎㅎ 이와는 제일 반대의 성향이 일본인듯해요. 정말 깐깐하고 하나의 실패도 용납안하는.. 100에서 99를 성공하고 1을 실패하면 100전부를 실패로 여기는 경향 ㅎㅎ 각자 장단점이 있긴 해요 ㅎ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