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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단신(短信)73

[그대의 블로그 4월] 믿었던 조지 클루니의 배신 여러분 씩씩한 월요일 시작하고 계십니까? 어느 새 4월도 안녕을 고하고 있네요. 4월에는 여러분께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오늘 별다른 포스팅이 없는 이유는... 조지 클루니가 약혼했다는 소식 때문은 아...아닙..니다. 한 번 이혼한 뒤로 "절.대. 다시 결혼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혀왔는지라 다른 사람은 몰라도 당신만은 만인의 연인으로 남을 줄 알았던 내가 어리석었다. 남자의 맹세란 이 정도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여자 앞에서는 바람 앞의 등불인 게로구나... 다시는 NEVER 결혼하지 않겠다고 잘~도 떠.들.어.댄 입술로 청혼을 했겠군! 하아~ 영원한 Bachelor 클루니를 잃다니!!!!! . . . 이제 남은 총각이 또 어디 있더라~? 마이클 패스밴더 요즘 괜찮더만?! 못. 쓰.게. 된. 건. 빨.. 2014. 4. 28.
우리 함께 불로초를 찾아 떠날까요?! 요사이 저는 두 건의 번개 제안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번개란, 온라인에서 알게 된 사람을 실제로 만나는 것을 의미하죠? 한 분은 현재 캘리포니아를 여행 중이신데 북가주 근처이니 커피 한 잔 하자는 말씀을, 또 한 분은 자신도 캘리포니아에 사신다며 가까운 곳이면 만나서 친구하자는 댓글을 적어 주셨는데요. 커피도, 친구도 무척 감사한 제안이지만 두 분 다 저와는 먼 거리에 계셔서 성사되지 못 했군요. 물리적 거리가 가깝지 않음을 알게 된 저는 솔직히 안도했답니다. (제가 간혹 지.나.치.게. 정직한 거 아시죠? ^^;;) 물리적 거리보다 마음의 거리가 더 멀었거든요. 그게 그러니까... 두 분 다 제가 처음 뵙는 방문객들이셨어요. 물론 그분들은 평소에도 제 글을 읽고 계셨을 수도 있으나 제게 말씀을 .. 2014. 4. 15.
이 일베회원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일요일 아침, 이방인 씨는 한 방문객의 근심 어린 제보를 하나 받았습니다. 뉴스나 미디어를 통해서만 듣던 일베! 제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모두가 입을 모아 "상대하면 안 된다"고 말하는 그 일베들의 게시판에 저에 대한 글이 하나 올라왔다는군요. 제 블로그 방문객이 인터넷 검색 중 우연히 발견하셨다고 알려 주시기에 저도 링크를 통해 강제소환되어 가 보았더니 역시나... 그들의 오명(汚名)은 괜히 생긴 게 아니더군요. 글의 내용은 차치하고, 아이고~ 그 입이 어찌나 추하고 더러운지... 이보시오~ 거 당신 수준 한 번 저급하구려~ 여러분도 한 번 가서 읽어 보세요. (아, 물론 이 곳에 발을 들이시는 것 자체가 무척 불쾌한 일이 될 수 있으니 아름다운 것만 보고 듣고 싶은 분들은 가지 마시구요. ^^) ht.. 2014. 4. 7.
[그대의 블로그 3월] Can you keep a secret? 3월에도 잊지 않고 찾아온 시간입니다. 꽃피는 봄을 맞아 제가 살고 있는 북가주에서는 본.격.적.인. 앨러지 시즌이 시작되었답니다. 콧물 줄줄~ 재채기 팡팡~ 해대면서 꽃과 나무들을 째려보고 있지요... 하지만 오늘은 앨러지가 아니라 비밀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네요. 티스토리 블로그에는 비밀댓글 기능이 있죠? 방문객들은 그 누구도 모르게 제게 비밀 이야기를 남길 수 있습니다. 지금도 제 댓글란과 방명록에는 누군가 제게만 털어놓고 간 비밀들이 숨겨져 있지요. 그런데 놀랍고도 놀라워 WOW한 사실은... 블로그 운영자는 비밀댓글을 작성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운영자도 모바일 모드로 접속하면 비밀댓글을 쓸 수는 있으나 그렇게 쓴 비밀댓글은 비밀대화를 원하는 방문객에게조차 보이지 않아 그야.. 2014. 3. 25.
이방인 씨 혼돈 속 최후의 궁리! 오늘은 블로그에 새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여러분과 저 모두에게 편리하고 이로운 일이 아닐까 하는데요. 질문게시판을 마련했습니다. 그간 정~말 많은 분들이 다양한 질문을 하셨는데 안타깝게도 제가 답변을 해 드리지 못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질문을 미처 확인하지 못 할 때도 있고, 마땅한 답을 모를 때도 있고, 답변을 적을 시간이 없을 때도 있고, 구글 검색만 해도 쉽게 알 수 있는 질문은 무시할 때도 있고... 뭐 그렇군요. ^^;; 그 중 시간과 여건이 허락치 않아 답변을 못 해드릴 때는 저도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ㅠ_ㅠ 하지만 1일 평균 방문자 6~7,000명 중 한두 분만 질문을 하신다고 쳐도 저 혼자 다 챙기기는 불가능하답니다. 사실 지금 이 순간에도 저는 답변해 드려야 할 질문 세 개를 쌓아두.. 2014. 3. 21.
불친절한 이방인 씨의 신나는 포럼입니다. get your own embeddable forum with Talki 2014.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