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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단신(短信)73

탕아, 돌아오다! 죽지 않았어요! 아.직.은. 살아있는 생명체입니다.너무 오랜 시간이 흐른 탓에 독자 여러분들 중 몇 분이나 계속 블로그에 방문해 주시고 계신지 알 길이 없으나, 그 동안 블로그를 방치해 둔 저란 녀석의 죄!! 앞으로 60년 뒤 어느 아침, 평화로운 죽음으로 사죄하겠사옵나이다~ 오랜만이지만 여전히 무대책 초난감 캐릭터로 살고 있습니다요. 거~업~나~ 오랜만에 블로그에 로그인을 하려 했더니 제 눈에 들어온 것은! 블로그 사전에 등록(되었거나 말거나 알 길 없는) 사자성어 휴.면.계.정. 한창 활동할 때는 휴면은 커녕 휴식 따위도 필요 없다며 자신만만했지만... 무서운 것이 습관이라, 한 번 손을 떼니 다시 마음 붙이기기 쉽지 않더라구요. 허나 길다면 긴 방황을 끝내고 돌아온 만큼, 다시 가열차게 시작해 볼까.. 2016. 4. 23.
동창이 밝...밝지 않았던...가?! 우지지는 노고지리를 잡아 먹고 게으름 피우다가 살금살금 나타난 이방인이예요~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한 글의 날짜가 2월 9일로 나오네요. 스~에~상~에~ 한 달도 넘게 블로그를 방치해 두고 있었군요! 저는 시간이 그렇게 많이 지났는 줄 까.맣.게. 몰랐지 뭐예요~ 차~암~ 시간 빨리 가요. 이건 제가 게으른 탓이 아니라 잡을 수도 없게 날아가버리는 시간 탓이라 우기고 우겨봅니다. 아..하하하하하 한오백년만에 뵙는 여러분, 어찌들 지내고 계십니까? 그 동안 제가 너무했죠? 글을 안 쓴 건 그렇다치더라도 여러분과의 소통에도 무심하지 않았나 맹.렬.히. 반성하는 중이랍니다. 그래~서! 오늘이 바로 그 날입니다! 모두가 잊고 있을 때, 소리도 없이 다시 돌아온 제가 이 곳을 방치하는 동안에도 꿋꿋이 남아 계신 분.. 2015. 3. 16.
이 불친절한 블로그의 운명은?! 불친절한 방인 씨의 선량한 독자 여러분, 그동안 어찌들 지내셨나요? 포스팅도 오랜만에 했지만 제 근황도 한 오백년만에 알려드리게 되었네요. 일신의 안녕을 말하자면, 저는 무탈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부디 여러분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연말연시 보내시길 빕니다. 제 개인 홈페이지를 찾아주시는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글이 올라오지 않았던 지난 한 달 동안 저는 블로그의 존폐여부를 고민해 왔습니다. 저를 거기까지 몰아간 건... 일차적으로는 역시 그칠 줄 모르는 악성댓글 때문이나, 또 다른 원인도 있습니다. 이방인 씨의 블로그, 나름 꽤 흥했죠??? 3년 조금 넘은 블로그 치고는 누적 방문자수도 많고, 다음 블로그 순위에서 1등을 해 보기도 했고, 개설한 이래로 매년 우수 블로그에 선정되고 있고, 책 출.. 2014. 12. 27.
[그대의 블로그 9월] 여러분 정말 너무 하시네요. ㅠ_ㅠ 꽃은 시들고 봄날은 간다더니... 여러분 정말 너무 하시네요. 시간을 7월-8월 두 달이나 건너뛰었다는 사실을 아무도 모르고 계시다니요! (저...저도 이제야 눈치챘지만 일단 적반하장을 시전해 봅니다. ) 선량한 여러분의 애정이 식은 게로군요... 하기야 어찌 제게만 권태기가 오겠나이까. 여러분의 사랑이 변할 때도 되긴 되었지요. 흑흑흑 우린 이제 이 되어 버린 것인가요??? ♪♬♩저~녁이 되면 의무감으로 전화를 하고 관~심도 없는 서로의 일과를 묻곤 하지~ 그.러.나. 처음에 만난 그 느낌, 그 설레임 살얼음을 찾는다면 우리가 느낀 싫증은 이젠 없을 걸 야이야~ ♬♪♩ 우리도 처음에 만난 그 느낌을 한 번 떠올려 볼깝쇼? 마치 오늘 처음 만난 사이처럼 여러분이 하고 싶은 무슨 말이든 해 보아요~ 요즘 .. 2014. 9. 30.
더위와 피로에 지친 어느 저녁, 엄마 때문에 빵 터졌네! 불친절한 방인 씨의 선량한 독자 여러분, 어찌들 지내십니까? 불시에 생존신고하러 나타난 방인 씨올시다~ 저는 요즘 아침에는 알람이 두 번 울려야 깨어나며, 저녁에는 집에 오자 마자 밥 먹고, 침대에 눕자 마자 곯아떨어지는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혓바늘이 돋고 눈이 침침할 정도로 피곤한 것 같.은.데. 살은 전~혀 빠지지 않고 있으니 아마도 몸이 힘들다는 건 저만의 느낌적 느낌인가 봅니다. 달력 상으로는 이미 9월 말이지만, 이곳 캘리포니아는 지난 주까지도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답니다. (다행히 이번 주부터는 선선하네요.) 며칠 전 저녁에도 더위와 피로에 항복하여 소파에 널부러져 있는데 어머니께서 수박을 내오셨습니다. 수박도 좋지만 그 때 저는 더 달콤하고 더 시원한 무언가가 먹고 싶었죠. 방인 씨: 엄마.. 2014. 9. 25.
어익후~ 죄송합니다 제가 요즘 정신이 없네요! 3주년을 기점으로 다시 불꽃을 태우리라 다짐했었는데 상황이 제 마음처럼 돌아가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나태한 인간이라는 건 다들 아시죠? 그렇다 보니 조금만 바빠지면 도통 정신을 못 차려요. 지금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눈꺼풀은 점점 무거워지네요. 저는 아무래도 다음주 금요일까지는 메롱한 상태로 지내게 될 것 같습니다. 그 때까지 글은 2-3편 정도 업데이트하겠지만 댓글은 늦어질 테니 양해 부탁드려요~ 아무리 바빠도 밥은 먹고 다녀야 이방인 씨죠! 어제 점심에는 이걸 먹었습니다. 제가 어마무지하게 좋아하는 Philly Cheese Steak 샌드위치예요! 입에서 살~살~ 녹는 소고기 + 치즈 + 양파 + 버섯 + 피망 ∥ 최.고. 여러분도 맛있는 음식 드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 2014.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