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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단신(短信)73

[그대의 블로그 5월] 여러분 잘 지내시나요? 무슨 말이든 해 보아요~ 여러분~ 활기찬 월요일 시작하고 계십니까? 그.럴.리.가. 있.나. 월요병은 화요일 오후 정도 되기 전에는 무슨 수를 써도 고칠 수 없는 기간 한정 불치병 아닙니까. 왠만하면 월요일에 활기차기 힘들죠. 기력 딸려요. 오늘은 제가 깜빡 잊고 그냥 넘어갈 뻔한! 5월의 무슨 말이든 해 보아요~ 시간입니다. 잊고 있다가 한 방문객께서 넌지시 알려주셨네요. ^^ 평소 참여해 보신 분들은 어떤 시간이지 다들 아시죠? 아~무 얘기나 그냥 손 가는대로 마구 써 주시면 됩니다. 저부터 시작해 보자면 말이죠. 지난주 목요일이었던 5월 23일에 제가 있는 Northern California에 진도 5.7의 비교적 강진이 있었습니다. Greenville 이라는 곳에서 일어났는데 다행히 저희집에서 먼 곳이었지만 저녁과 밤에 .. 2013. 5. 27.
[그대의 블로그 4월] 무슨 말이든 해 보아요~ 여러분 상쾌한 아침 시작하고 계십니까?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지난 달에 처음 시도했을 때 제가 한달에 한번씩 저 말고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는 마련하겠다고 말씀 드렸죠? 그 때 많은 분들이 찬성해 주셔서 오늘 다시 돌아왔습니다. 혹시 지난 시간 글을 못 읽은 분이 계시다면 한번 가서 보셔도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 2013/03/21 - [잡담 일기] - 그대가 누구이든 아무 말이나 해 봐요~ 지난번에는 무려 90명이 넘는 분들이 참여해 주신 덕분에 정말 여러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 이야기, 재밌는 이야기, 게다가 유익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었죠. 그 때 참여해 주신 분들이 후속편을 써 주셔도 좋겠고, 뉴 페이스가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해도 좋겠구요. ^^ .. 2013. 4. 18.
오늘도 원치 않게 삶의 지혜를 배운다 상쾌한 하루! 여러분 오늘도 안녕들 하십니까아~~~?? 저는 요즘 어떤 분들(?) 덕분에 날마다 삶의 지혜를 무더기로 배우고 있답니다. 최근 제 블로그에 스팸 광고가 어마어마하게 무지무지 많이 달리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 광고 사이트들의 인격 수준이 뭐.. 우리의 상상 그 이상이랍니다. 이 스팸 광고들이 매일 제게 들려주는 좋은 말들, 한번 보실래요? 저도 그러길 바랬는데 자꾸 스팸 다시네요. 스쳐가는 인연이 아니라 나 좋아하시는구만? 어머 왠일이야... 나이키 완전 음흉해~ 거절할게 예이예 그라삼은 어떤 젖과 꿀이 흐르는 세계일까?? 아아~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이거 모르시나? 크리스챤 루부탱 구두에 이런 깊은 철학이... 그렇다면?!!! 행복은 지하철이로구나~ 모든 걸 다 고맙게 받겠지만 짜증나.. 2013. 4. 11.
2941245번째 게으름의 이유 여러분 기분 좋은 월요일 시작하셨습니까? 제가 요즘 또 답글 달기에 뒤쳐지고 있다는 사실 눈치채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조~금 바쁘기도 했고 게으름을 피우기도 했구요. ^^;; 2941245번째 게으름의 이유가 다 있답니다. 바로 뭉게구름 때문이예요!! 이 사진들은 며칠전 제가 차를 타고 가다가 직접 찍었답니다. 지평선 끝까지 뭉게구름으로 가득하죠? 이런 구름들을 보고 났더니 그냥 잔디밭에 누워서 하늘만 쳐다보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제 인생의 2941245번째의 게으름이 폭발했습니다. 어제는 밥이 맛있어 게을렀고, 그제는 손가락을 다쳐 게을렀고, 내일은 월요병으로 게으를 예정이지만요. 게으른 방인씨... 잘도 웃음이 나오는구만... -.- 곧 기지개 켜고 게으름을 털어낼 작정(?)이오니 조금만 기다려.. 2013. 4. 8.
이방인의 블로그 강추예요! "자기 입으로 저런 말을 내뱉다니 이제 막 던지는구나!" 라고! 생각한 당신, 끝까지 좀 들어 보세요. ^^ 제가 강력추천하는 건 제 글이 아니라 어제 여러분이 달아주신 댓글들입니다. 아무 말이든 환영한다는 글 밑에 달린 댓글들! 페이지를 넘겨야 할 정도로 달린 그 댓글들, 여러분 혹시 읽어 보셨나요? 아직 안 읽어 보셨다면 꼭 가서 보시길 권합니다. 제 블로그 개설 이래, 댓글란이 그토록 따뜻한 교류의 장이었던 적이 없었어요! (악플의 도가니가 된 적은 많았지만요.) 읽다가 눈물 쏟으셨다는 분들도 몇 분 계셨고 저 역시 코끝이 찡~ 했답니다. 소소한 일상부터 현재의 고민거리, 그리고 살아온 인생 이야기까지... 마치 라디오로 사연을 듣고 있는 듯도 하고 인생극장을 보고 있는 듯 느껴지기도 하더라구요. .. 2013. 3. 22.
[그대의 블로그 3월] 무슨 말이든 해 보아요~ 이제는 친구 같은 여러분~ 오늘의 이방인은 간이 배 밖으로 나왔습니다. 전 오늘 글 쓰지 않을 거예욧!! 문득 생각해 보니 무려 1년 반의 세월 동안 저만 쉴 새 없이 떠들었네요. 물론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과는 대화를 하기도 하지만 어쨌든 불특정 다수를 향해 저 혼자 너무 본격적으로 수다 떨어 버렸죠? 그래~서! 오늘은 다 같이 아무 말이나 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그냥 글 쓰기 싫어 땡땡이 치고 둘러대는 말이 아니..아닙.. 그게 전부는 아니예요! 저는 삶이 피곤한 이유 중의 하나가 인간은 태어나서부터 끊임 없이 누군가의 말을 들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어릴 때는 부모님 말 들으랴, 학교 가면 선생님 말 들어야 하고, 취업 하면 직장 상사의 말, 결혼하면 배우자의 말, 지쳐서 기.. 2013.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