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 하루! 여러분 오늘도 안녕들 하십니까아~~~??
저는 요즘 어떤 분들(?) 덕분에 날마다 삶의 지혜를 무더기로 배우고 있답니다.
최근 제 블로그에 스팸 광고가 어마어마하게 무지무지 많이 달리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 광고 사이트들의 인격 수준이 뭐.. 우리의 상상 그 이상이랍니다.
이 스팸 광고들이 매일 제게 들려주는 좋은 말들, 한번 보실래요?
저도 그러길 바랬는데 자꾸 스팸 다시네요.
스쳐가는 인연이 아니라 나 좋아하시는구만?
어머 왠일이야...
나이키 완전 음흉해~
거절할게 예이예
그라삼은 어떤 젖과 꿀이 흐르는 세계일까??
아아~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이거 모르시나?
크리스챤 루부탱 구두에 이런 깊은 철학이...
그렇다면?!!!
행복은 지하철이로구나~
모든 걸 다 고맙게 받겠지만 짜증나서 ray ban 선글라스는 거절할게.
고얀 것들...
아이다스는 삼선인데 둘이 붙어 하나 왕따시키냐?
그래서 나는 생각하지 않고 그저 먹을 뿐이지.
하지만 난 자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배부르지도 배고프지도 않기 때문에
고뇌는 끝나지 않아....
하지만 스팸은 차단하고 또 차단해도 죽지도 않고 또 오더구나.
크리스챤 루'푸'탱은 또 뭐야?
짝퉁을 대놓고 광고하다니... 진정한 용자로다.
너무 아름다운 말이라 코멘트 달 수 없을 지경이야.
내가 지다니... 열 받아.
판도라는 자꾸 멋진 말만 하네?
언제 혼구멍 한번 나야겠는데...
cheap한 선글라스를 껴서 그런 게 아니고??
내 말이...
대체 너희들의 요점이 뭐냐고...
이렇게 저는 요즘 스팸 광고들에게 인생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전부 외국 사이트로 연결되는 것을 보면 번역기를 이용한 자동 스팸 시스템이 있는 모양인데 참 재밌죠? ^^
제법 그럴듯한 말들도 많아서 처리하기 귀찮긴 하지만 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자, 그럼 오늘도 내일도 언제까지나 무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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