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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야기

미국인이 작성한 한국여성과의 연애 지침서!

by 이방인 씨 2012. 8. 18.

어제에 이어 한국인과 연애하기 시리즈 2탄입니다.
오늘은 서양 남성이 쓴 "한국 여성과의 연애 성공 Tips" 입니다.

비.법.전.수. 한국 여성과 연애 성공하려면 이 점을 명심하라~!

1. 사회적 지위가 있다는 것을 보여라

한국에서 직업이나 사회적 지위는 사람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라고 써 있군요.
한국 여성은 아마 첫 만남부터 직업을 물어볼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엔지니어, 파일럿, 의사는 좋은 직업군에 속하기 때문에 이런 직업을 가졌다면 바로바로 얘기하라네요.
별 볼일 없는 직업이라면 되도록 좋게 들리도록 포장하라고 권하고 있군요.

2. 옷차림에 신경써라

서양에서는 패셔너블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한국 여성 눈에 들려면 반드시 멋지게 보여야 한답니다.
한국 여성과 데이트할 때는 최소한 탱크탑이나 싸구려 슬리퍼는 피하는 게 좋다고 썼네요.
만약 정말 한국 여성에게 잘 보이고 싶다면, 그냥 한국 남성들이 옷 입는 것을 따라 입으면 된다고도 써 있네요.

3. 날씬해져라

통통한 것도, 근육이 너무 많은 것도 안된다고 합니다.
Gym에 가서 운동하되, 근육을 많이 키우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날씬하게 만드는 운동을 하라고 써 있네요.
이 지침서를 작성한 남성은 "한국 여성들은 다 엄청나게 날씬하니까 우리도 날씬해야된다는 점에 별로 불만은 없어." 라고 납득하고 있네요.

4. 확실하게 관계를 정의내려라

서양에서는 "우리는 언제부터 정식으로 사귄거고, 지금 우리의 관계는 이런 정도이고...블라블라"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진행되지만, 그런 방식은 한국 여성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확실하게 "내 여자친구가 되달라" 고 말하지 않으면 한국 여성은 본인에게 관심이 없다고 오해하고 그냥 떠나버릴 수도 있다고 썼네요.

5. 한국인 친구를 사귀어라

한국 친구가 있다는 사실은 외국인이 어느 정도 안전하다고 검증됐다는 것을 뜻한다고 하네요.
가끔 한국 여성이 "혹시 한국 친구 있어?" 라고 물으면 반드시 한국인의 이름을 대라고 충고하네요.
한국 친구가 그 남성을 친구로 받아들였다는 사실로 인해 한국 여성은 외국 남성을 더 믿고, 그가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외국인이라고 생각해줄거라고 합니다. 

이상 다섯 가지가 가장 중요한 팁이라고 하는군요.
이것으로 어제에 이어 외국인이 한국 남성/여성과 연애성공하는 비법을 다 소개했습니다.
다 읽어보시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음....사실 지금부터 제가 할 이야기를 써야할지 말아야할지 상당히 고민했습니다.
아마 여러분도 읽으면서 느끼셨겠지만, 한국을 경험한 외국인들은 한국인들에게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는 것" 이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어제의 글도 그렇고, 이번 글도 상당부분 제가 여과하고 순화해서 소개한 것인데요.
사실 이 외국인들은 한국 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superficiality" (겉치레) 라고 명시하고 있었습니다.
사전을 찾아보시면 알겠지만 영어로 superficiality 라는 말은 과히 좋지않은 뜻을 내포하고 있답니다.

제가 여과한 내용들을 짧게 소개하자면 이렇습니다.
[한국 남성과 사귀려면 굶어서라도 날씬해야 한다. 그들은 여자가 건강하지 않더라도 날씬한 걸 좋아하기 때문이다.] 
[한국 여성과 사귈 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남에게 잘 보일 수 있는 사회적 지위이다.]
[한국에선 내면보다 외모만이 중요하다]
이 밖에도 차마 옮기기 싫은 내용도 있었답니다.
물론 저도 알고 있고, 이 외국인들도 한국인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보편적으로 그러하다" 고 썼더군요.

제가 이 포스트를 작성하게 된 동기는 처음에 읽은 "한국어 교재로 작업거는 밥법" 이 너무 재밌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계속 읽다보니 재밌기는커녕 씁쓸하기만 합니다.
저도 미국인 친구들이 있지만 이들은 대부분 저를 통해 한국에 대해 들었거나 단기간 여행을 했을 뿐, 한국에 가서 생활하며 한국인들과 지낸 경험이 없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몇 년씩 지냈고, 한국인들과 연애까지 했다는 이 외국인들의 글을 읽고 적잖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한국인들이 외모관리를 중시하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경향이 있는 것은 알지만, 외국인들에게 저런 말까지 들을 정도인 줄은 몰랐거든요.
오로지 스스로 원해서 노력하는 것이야 누구도 뭐라고 할 수 없겠지만 "예쁘지 않으면 여자취급 못 받아서", "성공하지 않으면 남자취급 못 받아서", 혹은 "외모가 별로면 사람 취급 못 받아서",  사람 대접 받으려고 외모와 지위에 집착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은...글쎄요....어떻게 생각해야 할런지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저는 이 이야기를 할지말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아, 엄청난 악플세례가 예상되기 때문이죠.
조금이라도 한국의 좋지않은 면이 보이는 포스트에는 늘  "교포는 입 닥쳐라" "한국인도 아닌게 xx 한다" "한국에 발도 들이지 마라" "매국노" 기타 등등 악플이 많이 달렸었습니다.
같은 내용의 글을 써도 본국인이 쓰면 "개념글" 이 되지만, 교포가 쓰면 "한국 비하글" 이 되어버립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 동안의 포스트를 통해 누누히 밝혔듯이 교포 1.5세로서 스스로를 미국인이 아니라 "현지화 과정을 거치며 살아가고 있는 한국인"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이것은 검은 머리 외국인의 한국비판이 아닙니다.
비록 이제는 떠나왔지만 아직도 고향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의 마음일 수도 있겠고, 혹은 내 조국이 외국인들 눈에 좋게만 비춰지길 소망하는 비현실적인 바램일 수도 있겠죠.

물론 아무리 제가 스스로 한국인이라 여긴다한들 한국사회에서 살고 있지 않는 한, 본국에 계신 분들과는 다른 방향의 삶을 살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여러분들도 원치 않지만, 한국사회의 현실이 그것을 용인하고 심지어 강요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편승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도요.
그러니 외국인은 아닐지라도 결국 외부인일 수 밖에 없는 제가 "여러분, 눈에 보이는 것에만 집착하지 마세요!" 라는 말을 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습니다.

때로는 눈을 감고 살면 더 자유로워질지 모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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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여러분이 싫어하시는 "거만한 교포" 들에 대해 한 말씀만 더 드릴게요.
솔직히 제가 봐도 짜증나는 거만 떠는 교포들이 있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은요, 교포라서 한국인들에게 거만한 게 아니랍니다.
그냥 원래부터 그런 성향을 타고난 사람들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교포가 아닌 본토 한국인들중에도 타인을 무시하고, 과시하는 성향의 사람이 있는 것처럼요.
본래 성향이 그러한 사람들이 외국에 산다는 것을 또 하나의 과시할만한 조건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뿐이지, 외국에 살기 때문에 거만해지는 것은 아니랍니다.
일례로 제 주변에는 한국 방문을 자주한다는 이유로 자주 못 나가는 저한테 거만 떠는 교포들도 있어요. ^^;;
그저 그런 성향을 지닌 사람들의 습관일 뿐이죠.
여러분이 "재수 없어!" 하시는 그런 교포들은 같은 교포들도 탐탁치 않아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이 위험한(?!) 글이 겁도 없이 지루하게 길어졌지만, 참고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

댓글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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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골계 2012.08.18 11:59

    우리나라가 얼굴과 지위 를 가장 중요지여기죠 ㅠ 그래서 성형하는사람도갈수록 늘어가죠 비참한현실이네요 ㅠ 외국인들이 이정도로 우리나라를 생각한다면 이거는 문제가 있는것이겠죠 저도 가끔살면서 이건 아니다 싶을때가 만은데요,,, 우리나라가 겉모습만 보지 안는 그런세상이왔으면 좋겟네요
    그리고 이방인님이 하신 글이 비판을 받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없는 말을 지어낸것도 아니고 이게 대한민국에 현실인데요,,,씁쓸하네요
    답글

    • 이방인 씨 2012.08.18 14:44 신고

      안 그래도 제가 읽은 외국인들의 글마다 그 놈의 성형대국 소리가 빠지질 않아서 너무 속상했어요. 한국에서 그런 인상을 받고 돌아간 외국인들이 그 주변에 다 그렇게 얘기하면 결국 한국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그런 이미지가 심어지는 것이잖아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결책을 찾아야할지도 어렵네요.... 한국 사회는 점점 더 무한경쟁으로 접어들고, 외모에 대한 집착은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ㅠ.ㅠ

  • 또리또리 2012.08.18 13:28

    차라리 그놈의 평소 외모타령은 괜찮아요. 전 대학 때 삼선 쓰리빠, 3000원짜리 셔츠,아빠 트렁크 반바지 입고 댕겨서 참~~ 특이하다 많이 들었습니다. (가방도 백팩 ㅋ) 남들 하루에 화장하는거 전 세수도 안하고 친구들이 눈꼽낀거 지적질 하사하면 수업전에 떼는 딱 고정도 깔끔함만 떨었고,머리도 일주일에 두번 감고 대학 댕겼네요. 내가봐도 더티나서 남자가 ...ㅡㅡ;; 이런저도 허례허식 결혼준비는 정말 무시 못하겠어요.집과 세간살이를 왜 첨부터 꼭 다 마련해놓고 살아야하는지..그걸 신랑신부에게 강요하는지..
    저 아는 장영자(큰손)한테 80억 뺏겨 재산에 찔끔 누수가 샌 억대부자는 꼬라지가 .. 그지꼴이드만..오히려 빚쟁이들이 화려해요. 속에 내실(자존감?)이 없으니 겉에 더 치중하는게 아닐까~ 기냥 생각해봄~.
    답글

    • 이방인 씨 2012.08.18 14:49 신고

      내실이 없을 수록, 외면이 화려해진다는 말씀에 적극 동감해요. 외모지상주의를 "자기관리" 라고 포장하는 문화가 형성된 것도 안타깝구요. 한국에 있는 제 친구들에게 늘 묻고 싶었던 것이 "그렇게 늘 신경쓰며 살면 안 피곤해?" 이거였답니다. 솔직히 여기서 보면 한국에 계신분들 엄청나게 고달프게 사시는 것 같아 보일 때도 있거든요. ^^;; 물론 반대로 여러분들은 미국사람들이 너무 안일하게 산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요.

  • ezen01 2012.08.18 20:17

    음... 뭔가를 생각하게 하는 글임에는 틀림없네요. 하지만..... 제가 조금 우려하는것은 그들의 시선이 너무 우월적인 시선을 가지고 우리를 판단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솔직히 듭니다. 그쪽 사회는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여자들이 예뻐지려는 욕망이 있고, 모든 남자들은 성공하려는 아먕이 있죠, 욕망이라는것이 부정적으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인간이 발전하며 살아가는 하나의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아시다시피 땅덩어리가 매우 좁습니다. 땅덩어리가 넓은 사람들이 그곳에서 여유로움을 느끼며 살다가 한국이라는 좁은 땅덩어리에 와서 서로 부대끼고 경쟁하며 여유없이 살아가는 모습이 결코 좋아보일리 없겠죠, 우리나라사람들이 외모에 집착하는것도 일종의 과도한 경쟁심리중에 하나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특히나 그 외국인이 어느 특정지역 (홍대나 이태원)에서 한국인과 접촉을 했다면 유난히 그런 부류의 사람들을 많이 만났을겁니다. 저도 대충 한국여성들이 백인남자에 환장해서 달려든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그런 얘기를 들을적마다 무척이나 씁슬한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른바 선진국에서 왔다는 백인 남성들의 행태는 어떨까요? 백인 남성들을 향해 돌진하는 여자들을 선도하며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런 여자들과 하룻밤 보내려고 환장한 놈들이 태반이라는 거죠, 자신들의 이런 행태는 쏙 빼놓고 우리나라 사람들만 가지고 뭐라 하는것은 뭔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제가 남산에서 시청, 광화문, 조계사 까지 걸어다니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름 운동일수도 있고 한데,
    그 코스가 바로 관광명소 이기도 해서 외국사람들을 자주 봅니다. 그런데 그들이야말로 어찌나 우얼감을 갖고 있던지, 기분 나쁠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한번은 힐튼 호텔 앞에서 어느 백인 남성과 마주쳤는데 제 앞에서 침을 뱉고 가더군요, 거의 제 면상에 날아올뻔 했습니다. 어찌나 당황스럽고 황당하던지, 말이 안통하니 뭐라 따질수도 없고, 물론 모든 외국인이 그렇지는 않지만 그한사람으로 인해 그들에 대한 인상이 나빠질수도 있는겁니다.

    답글

    • 이방인 씨 2012.08.20 15:39 신고

      물론 ezen01님 말씀처럼 우월의식을 갖고 평가하는 외국인들도 있겠지만, 제가 읽은 글은 그저 한국인과 연애할 확률을 가장 높일 수 있는 실질적 조언을 자기들끼리 진지하게 하고 있는 글이었답니다. 글의 목적은 한국인 조롱이나 비판이 아니라, 정말로 "너무~ 한국인과 연애하고 싶은" 외국인들이 한국인들은 과연 이성의 무엇에 끌리는지 분석한 글이었습니다. ^^

  • ezen01 2012.08.18 20:31

    우리가 외모에 집착하는것이 그들의 눈에는 별스럽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이것도 우리가 살아가는 하나의 방식이고 그것이 과도하게 부정적인 측면이 나타난다면 아마 스스로 자성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이글에서 가장 기분나쁜건 그들이 너무 자신들의 기준에서만 타인에 대해 이해하려고만 하는 태도입니다. 물론 그들이 말한것이 결코 잘못되지는 않았습니다. 맞는 말을 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사회든 모든것이 완벽한 사회는 없습니다. 더구나 그들이 진심으로 우리에게 충고한다기 보다는 단지 조롱거리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것이 더 기분나쁘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그들이 타국에 나갔을때, 그나라의 정서도 좀 이해하는 태도를 갖췄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나보다 나이가 한참 어려보이는 외국여자가 나한테 마치 어린아이 대하듯 하는데,그것도 받기 싫은 팜플렛을 나한테 억지로 떠밀면서 가져가라고 하며 짜증을 내는데,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 외에도 그들의 기고만장한 태도는 이루 말할수 없습니다. 전 반미주의자도 아니고 외국인에 대한 혐오증이 있는 사람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들의 이런 행태에는 정말 짜증이 날수 밖에 없네요.
    답글

  • BwithU 2012.08.18 22:02 신고

    일부 교포들이 미국의 입장에서 한국을 평가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반감을 가지고 있지만 이방인님이 포스팅하신 내용들은 참으로 공감이 갑니다.

    한국 사회가 사람의 능력이나 말의 진실됨 보다 그 사람의 지위나 외모 같은 것에 따라 평가하는 후진 사회라는 거 아무리 일부 몰지각한 자들이 발악을 해도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포스팅에 되지도 않는 3류 민족주의 들이대는 거야 말로 몰상식하다는 것을 스스로 자백하는 꼴이 아닐까 합니다.
    답글

    • 이방인 씨 2012.08.20 15:41 신고

      공감하셨다니 다행이네요. ^^ 만인의 만인에 대한 경쟁사회다보니 외모와 지위같은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가 형성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스스로 자정작용을 하게 될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

  • 푸른바다 2012.08.19 00:38

    좋은 글 잘읽엇습니다.
    우연히 들어왔는데
    재미있게 영어를
    학습이 아닌 재미있는 연애담 듣듯 아니면 친절한 직장인 선배의 조언처럼
    누누이 설명이 되어 있어서 영어에
    취미를 붙여도 될 것 같아요.
    억지로 하는 공부나 영어는 늘 답보하거나 부작용만 일어나니까요.

    님께서 올려주신 글들도 공감이 되었습니다.
    저도 평소에 왕소심인지라 같은 한국인이면서 느끼는 것들
    왜 날마다 외모에 사회적지위에 목소리 큰사람들에게 주눅이 들었는지
    이제 조금 알것 같아요.

    무더운 여름 건강하세요.틈틈이 들려서 영어에 재미붙이고 아이들에게
    영어를 직접 가르칠 자신감이 생길것 같아요.

    답글

    • 이방인 씨 2012.08.20 15:44 신고

      영어블로그에 들러주신 모양이네요. 감사합니다. ^^ 억지로 하는 공부는 답보한다는 말씀에 정말 공감했습니다. 저도 뭔가 하나 해야겠다는 마음에 다른 외국어 억지로 공부해보니 늘질 않더라구요. ^^;;
      이렇게 들러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영어블로그도 업뎃 열심히 해야겠네요. ^^
      푸른바다님도 아이디처럼 시원하게 남은 여름 건강히 보내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

  • 푸른 바다 2012.08.19 00:46


    이건 제가 컴맹이라서 그런것이 아니라
    안보이는 댓글이네요.
    정말 잘 하셨어요.
    댓글이 악성일 때 삭제하시는 수고를 덜면요.
    위에서 써 주신 글 들 다 100% 공감 합니다.

    소심해서 평소에 댓글쓰는데 무난하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쓰는데
    다행히 운이 좋아서 저는 악성 댓글은 없었는데
    연예인들만 받는 줄 알았는데 그런데는 차별이 없는거군요.

    교포라서 욕을 먹을 수도 있지만 외려 제 3자적 입장에서 나라와 민족을 심히 걱정하는 애국적인 모습에서
    쓰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남의 이목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님의 좋은 취지를 알아주는 좋은 분들이 팬으로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전 일상의 걸리적거리는 루키즘이란 단어가 저만의 일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전 사회 깊숙이
    배어 잇다는 생각은 전혀 못했지만 결혼하면서부터 집마련하기 사교욱시키기 등
    강요된 삶이 곧 인생이란 생각을 하며 살았는데 한국안의 이야기일수도 잇다는 것도
    알게 되어 참 고마움을 느낍니다.

    건강하세요
    무더운 여름 휙 지날가길 바라며
    답글

    • 이방인 씨 2012.08.20 15:45 신고

      네. 댓글은 제가 출력승인을 해야지만 보이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불쾌한 악플부터 스팸광고까지 뜨더라구요. ^^;; 하나하나 다 승인버튼을 눌러야된다는 수고로움이 있지만, 그래도 이게 나은 것 같아요. ^^

  • 사춘기펭귄 2012.08.19 19:44

    알게 모르게 그런 편견 가진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제 친구가 유학생이나 교포에 대한 안좋은 인상이 많았었는데 실제로 미국 가서 그들한테 도움 받으니까 생각이 많이 달라진 것 같더라구요.
    답글

    • 이방인 씨 2012.08.20 15:47 신고

      친구분이 좋은 교포를 만나 이미지가 개선되었다니 참 다행이네요! 물론 교포중에도 별로인 사람들이 있지만, 극너 어디나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교포들에 대한 선입견이 늘 아쉬웠는데 친구분 이야기를 들으니 기쁘네요. ^^

  • 도윤맘 2012.08.20 16:36

    항상 즐겁게 글읽고, 눈팅만 하다가 빠져나오는 1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글엔 리플을 안달수가 없네요. 이방인님은 정말 대단하세요. 그렇게 많은 악플을 받고도... 나중에 사리나오시겠어요^^

    오늘 제가 이렇게 리플단 이유는요.
    저도 어디 게시판에 짧은 글하나 올린적이 있는데 좀 있으니 악플이 달리더라구요.
    대부분 선플이었긴 하지만 몇개 안되는 악플이 그리 찝찝하더라구요.
    근데 이방인님은 정말 잘, 현명하게 이겨내는 것 같아요.

    이방인님 글에 달린 리플들.. 조금 예의없고 독단적이다고 느껴지는 글에도 항상 웃음표시 두개를 달며 상냥하게 답변하시는데요. 저는 그 웃음표시가 얼마나 달기 힘든지 잘 알고 있답니다^^
    외국에 살고 싶었고, 앞으로도 한번 살아보고 싶은 제가 외국을 가깝게 느끼는 이 블로그!!
    저는 느무느무 좋아해요^^ 감사해요^^

    상처너무 받지마시고, 항상 지금처럼 재밌는 글 마구마구 올려주세요.
    참! 이방인님 블로그 제가 즐겨찾기 해뒀었는데 어째 주소가 달라져서 계속 페이지가 안나왔어요ㅠㅠ
    다행히 누가 지식인에 올려뒀길래 찾아들어왔어용!!
    소문 좀 내셔야 할듯요^^
    답글

    • 이방인 씨 2012.08.21 02:21 신고

      와~ 정말 제 맘속에 들어가보신 줄 알았어요. ^^ 말씀해주신 것처럼 10개의 선플 읽다가도 1개의 악플 읽으면 찝찝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특히 저한테 달리는 악플은 대부분 본인들도 미국산다고 아는척 말라는 류의 댓글이거든요. 오히려 한국에 계신분들은 악플 안 쓰세요. ^^ 전부 미국에서 학교다닌다는 "어린 아이들이" ㅋㅋㅋ 그저 아는 척하고 싶어서 딴지거는 게 대부분이죠. 기껏해야 고딩이나 나이값 못하는 대학생들이니 웃어넘기다가도 악플 수위가 심해지면 스트레스가 되네요. 내가 왜 이런 "꼬맹이" 들한테 욕을 먹어야하나 싶어서요. ^^;; 그래도 도윤맘님처럼 위로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정말, 진심으로 힘이 많이 됩니다. 감사드려요. ^-^
      아, 참 블로그 주소를 제가 앞뒤 생각 못하고 바꿔버려서 혼란스러워하신 분들이 많아요. 너무 죄송합니다. 제가 즐겨찾기 생각을 미처 못한 거 있죠. ㅠ.ㅠ 어떤 분인지 몰라도 알려주신 분이 있어서 감사하고, 다행입니다. 앞으로는 절대 안 바꾸고, 글 열심히 쓸게요. ^^

  • 라일락 2012.08.21 02:18

    블로그 글들이 전부 재밌고 흥미로워요.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다 댓글 남기는 것도 깜빡ㅎㅎ;;

    이방인님이 글을 되게 찰지게 잘쓰는 듯..!


    답글

    • 이방인 씨 2012.08.21 03:43 신고

      글 재밌게 읽어주셨다니 감사해요. ^^ 제가 개그작가가 꿈이였던 시절도 있어서 "재밌다, 웃기다" 는 얘기가 제일 기쁜 것 같아요. ㅋㅋㅋ
      라일락님도 글 엄청 찰지게 잘 읽어주시는 듯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

  • 밍밍 2012.08.21 09:45

    겉치레 저도 정말 싫어요!
    이방인님이 개념없는 악플들때문에 상처받고 글을 더 안쓰게될까바 걱정이네요~!
    신경쓰지마세욧!
    답글

    • 이방인 씨 2012.08.18 14:28 신고

      다행인 것은, 이 글 조회수가 높지 않아서 살았어요! ㅋㅋㅋ 밍밍님 말씀대로 악플에 신경쓰지 않고 계속 제 갈 길 가야겠쬬. ^^ 감사합니다.

  • Emily 2012.08.21 10:02

    음. 요새 이방인님의 글의 읽으면 악플에 상처를 많이 받으셨구나ㅠㅠ느껴져서 좀 마음이 아파요~~ 하지만 저런 것들은 한국에 사는 검은머리 한국인들도 문제라고 생각하는 점들이죠. 너무 외양, 겉치레, 남에게 보이는 내모습만 중요시하는 경향. 물론 어느 나라나 그런 사람들이 있긴 하겠지만, 우리나라는 그냥 나라 문화 전반적으로 그런 것 같아요 ~ 그런데 요새는 한국에 있는 사람들도 이런 경향에 대해 우려를 내비치는 사람들도 많아요.저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암튼,한국 남자와 데이트하기 가 재미있어서 이것도 기다리고 있었는데~ ㅎㅎ 역시 잼있네요.

    매일 글 잘읽고 있습니다~ (이방인의 블로그랑 영어블로그도요!! :))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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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ite Saint 2012.08.21 17:54 신고

    악플러를 정상적인 인지능력과 이해능력을 가진 "사람"으로 인지 하셔서 그런거에요. 악플러 대부분이 이성적으로 뇌를 사용해서 글을 남기는 게 아니라 "배설"을 하니까 굳이 "사람"으로 인지하셔서 상처 안받으셔도 됩니다... 아무데나 "배설"하는 건 사람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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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2012.08.21 19:17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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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쿡인 2012.08.29 11:50

    전에 저희 어머니가 일본가시려고 공항에 있었는데...어떤 꼬마에게 너 한국인이니 ? 물으니...아니요.저 한국사람아니에요. 미국사람이에요. 한국사람은 거지에요.거지...정말 놀란 일이 있었죠.그당시가 80년대니...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막 일어나려고 하던 시절이라... 교포들이 아무래도 한국인이길 부끄러워하던 시절이 아닌가 싶어요.그런 교포들이 꽤 있었던 것 같아요. 이것을 악플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님의 글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사실...저도 한국인이기는 하지만...너무나 쓸데없는 문화가 있다고 생각해요. 겉치레 문화는 한국인인 저도 혐오스러울 때가 많아요. 그것은 우리가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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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 2012.09.10 18:54

    솔직히 부정할래야 할수없는 이야기가 아닌가..싶습니다~ 오죽하면 한국 직업군을 살려서 잘나가는 남자와 소개팅하는 그런 프로그램도 생기고.등등의 우리나라는 소위 말하는 외모지상주의는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직업이나 이런게 좋아야 한다는 걸너무 당연시 하게 여기고있지 않나 하는 생각은 들지만
    한편으론 저도 한국 여자로서 그런 경향이 있다는걸 부정을 못하겠으니... 저것을 일반화 시켜는 놓았겠지만 해당되지 않으시는 분들도 더러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기에 저 글은 한국 여자들의 성향을 잘 파악한 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딱 들더라구요. 참.. 안타깝지만 이건뭐 어쩔수가없네요.. 고쳐나가야하겠지만 사회적 분위기로선 전혀 나아질 기미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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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사 2012.09.17 19:48

    솔직히 외국인들도 바보가 아니니 한국인들이 그들의 귀에 대고 우린 superficiality에 민감해!라고 말하지 않아도 한국의 분위기를 다 파악했을 거라 생각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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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oo 2012.10.19 09:44

    하하하~
    이 사람도 이 사이트를 읽은건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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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30 03:57

    사실 내가 남 신경 안 쓰면 남도 안 쓰는데 사람들은 잘 모르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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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그미 2022.06.12 18:17

    너무 많은 공감과 반성을 하고 갑니다. 방인님 늘 재미난 글로 저를 웃게 해주시는 것도 모자라서 이런 진심어린 이야기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방인님의 진한 한국 사랑이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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