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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야기

구글 검색으로 본 외국인이 궁금한 "한국인들은 왜?"

by 이방인 씨 2012. 5. 21.

며칠 전 구글을 사용하다가 갑자기 호기심이 생겨서 Why do Koreans....(한국인들은 왜...) 라는 문장을 검색창에 써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재미진 질문들이 많더라구요. ^^
오늘은 제가 구글을 통해 알아본 외국인들이 한국인들에게 궁금한 것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첫번째 - 한국인들 (Koreans) 이라고 쳤을 때

외국인들이 가장 궁금한 것은....보자마자 웃음이 빵 터지는데요.

Why do Koreans say fighting?  한국인들은 왜 파이팅이라고 말하는거야?

화이팅이란 말은 사실 일본과 한국을 제외하면 뜻이 통하지 않는 영어죠.
외국인들은 화이팅 (싸우는!) 이라는 말을 왜 응원할 때 사용하는지 이해가 안되는 모양이네요.
그 다음으로는 역시 웃음이 나오는, 한국인들은 왜 스타 크래프트를 그렇게 좋아하는거야?
글쎄요.....전 게임을 잘 모르는 여성이라 그런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모르겠네요.
그 밖에 한국인들은 왜 성형수술을 하는거야? 한국인들은 왜 그렇게 피부가 좋은거야? 등등이 있었습니다.

두번째 - 한국 남자들 (Korean men) 이라고 쳤을 때

첫번째는 역시 한국 남자들은 왜 군대에 가야하는거야? 가 차지했네요.
아마 많은 한류 스타들이 군대 가는 모습을 본 팬들이 궁금해한 것이 아닐까 짐작이 되기도 하는데요.
그 다음으로는 한국 남자들은 왜 다리를 꼬는거야?
음...혹시 외국에서는 한국 남자들이 다리 꼬고 앉는 것을 낯설게 본 모양입니다.
전 세번째 질문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Why do Korean men beat their wives?  한국 남자들은 왜 부인을 때리는거야??

설마 아직도 이런 분들이 계시지는 않겠죠?
어쩌다가 이런 불명예를 얻게 됐는지 안타깝네요.

세번째 - 한국 여자들 (Korean girls) 이라고 쳤을 때



응? 전 전혀 몰랐는데 한국 여자들이 얼굴을 가리나요?
사진 찍을 때 손이나 머리 등등으로 얼굴을 가리는 것을 말하는 걸까요???
두번째는 한국 여자들은 왜 백인 남성을 좋아하느냐...고 하는데 음....글쎄요...
이것도 조금 안타까운 선입견이네요.
그 다음으로 한국 여자들은 왜 짧은 치마를 입는거야? 가 있는데요.
요즘 유행하는 하의실종 탓인 것 같은데, 여성이 미니 스커트를 좋아하는데 과연 이유가 있을까요?
한국 여자들의 피부는 왜 그렇게 좋은거야? 가 또 있는 걸 보니, 한국인들이 피부가 좋긴 한가봐요. ^^

네번째 - 한국 학생들 (Korean students) 이라고 쳤을 때

가장 궁금한 것은 한국 학생들은 왜 그렇게 유학을 많이 가는지? 였습니다.
첫번째 두번째 모두 왜 그렇게 외국에 공부하러 가는지 묻는 질문이네요.
사실 미국내 유학생 출신국 통계를 보면 한국이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중국이야 어차피 13억 인구니까 그렇다쳐도, 우리나라가 2위를 차지한 것을 보면 세계에서 가장 유학이 빈번한 나라라고 볼 수 도 있는 것이죠.
마지막으로는 쓴 웃음이 나오는 질문이네요.

Why do Korean students study so much?  한국 학생들은 왜 그렇게 공부를 많이 하는거야?

저도 참으로 묻고 싶어지네요.

제 생각엔 우리가 평소에 자각하고 있던 물음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댓글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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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nuelito 2012.05.21 07:35 신고

    다른 건 몰라도 skin 부분에선 모르겟습니다.. 그냥 동양인들 피부 다 비슷하던데.. 제가 사춘기라 그런지 주위에 뭐 그닥 좋은 애들 없구요. ㅋ 뭐 어른들이야 관리를 하겠지만.. hide their face 는 한국여자들이 사진찍을때 자신이 가장 못났다고 생각하는 부위나 신비주의인지 뭔지 얼굴 전체를 이모티콘으로 가리는 습성(?)을 말하는 것 같네요. 공부는 확실히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열정이 남다르다고나 해야할까.. 그런데 대부분 부모님의 강요에 의해서나 단순히 취업을 위해서 그렇게 열심히 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애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위해서 열심히 공부를 하지 강요에 의해서 공부를 하진 않은 것 같아요.
    답글

    • 이방인 씨 2012.05.23 03:19 신고

      사춘기시라니, 어린 학생분이시군요. 부럽네요. ^^ 얼굴을 가리는 건 아마도 사진 얘기가 맞는 것 같군요. 그런데 외국인들에게까지 알려질 만큼 많은 여성들이 그런지는 몰랐네요.

  • 전세계에 한국을 더더욱 알릴(?) 수 있는 도구가 되어가네요~~
    답글

  • 찡☆ 2012.05.21 10:06 신고

    전부 고개를 끄덕일 만한 의문들이네요; 그래서 좀 씁쓸~합니다. 안 좋은 것들이 많은지라; 심지어 피부가 왜 좋냐는 것도 남녀노소할 것없이 외모 가꾸는데 많이 투자한다는 현실을 반영하는 듯 싶어서 가히 좋은 현상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공부 왜케 많이 하느냐는 질문도 부끄럽군요. 원해서 하는 게 아니니까요. 한 나라의 대학진학률이 85%를 넘는다는 건 확실히 비정상적인 거죠;; 우리 사회는 크게 2가지로 요약할 수 있어요. 학력지상주의, 외모지상주의.-_-; 도무지 고쳐질 기미가 안 보입니다. 이런 건 어릴 때부터 가르쳐야 하는데, 아무도 안 가르쳐줘요. 오히려 부추기죠-_-;;; 삭막한 나라에요 ㅠ
    답글

    • 이방인 씨 2012.05.23 03:24 신고

      한국의 대학 진학률이 85% 였군요. 솔직히 말하면 전 그것보다 더 높은 줄 알았어요. 한국에 대학이 좀 많습니까? 인구 4-5천만인 나라에 그렇게 많은 대학들이 양산됐다는 게 신기하죠. 그런데 요즘 의사나 변호사들도 공급과다로 망하는 경우가 많다니 서서히 그런 학벌 지상주의나 선망하는 직종에도 변화가 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 동감 2013.02.05 21:09

      ㅠ외모
      학벌

      두가지다 겉만 중시

  • 피아자 2012.05.21 12:03 신고

    저도 며칠전에 들었던 얘기네요. 우리들이 스스럼없이 쓰는 파이팅이라는 말이 외국사람들 한테는 이상하게 들린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그 전까지는 정말 아무 생각없이 우리들만의 생각으로 싸우자는 생각이 아닌 "열심히 하자" "투지를 불태워라" 등의 어감을 생각하고 썼는데요..ㅋㅋㅋ 한국말은 그 말자체보다도 속 뜻이 많아서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면들이 있을것 같네요.^^
    답글

    • 이방인 씨 2012.05.23 03:25 신고

      그 말은 정말 저도 이해가 안가요. 그 말은 이제 영어라고도 볼 수 없이 그냥 한국어 화이팅이 되버렸죠. Fighting도 아니라 그냥 화이팅....근데 이 말은 너무마 많은 사람들이 광범위하게 쓰고 있어서 한국에서 사라질 것 같지가 않네요.

  • 촉홉하이 2012.05.22 09:21 신고

    한국여자들 피부좋은 건 세계적으로 유명한가봐요 ㅋㅋ
    물론 관리도 많이 하겠지만 한국엔 자연스럽게 피부가 좋아보이게 해주는 메이크업도 다양하니까요...ㅋㅋㅋ
    백인 남자를 좋아하는 건 아무래도 아시아에선 서양적인 얼굴이 미남미녀라고 여기는 데다가
    눈동자랑 머리색도 신기하고 대부분의 한국여자들이 따지는 것처럼 키도 크니까 백인의 외모에 대한 동경 때문이 아닐까요 ?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환상이죠 ㅋㅋ
    일본여자들이 한국드라마를 보고 한국남자에 대한 환상을 품는 것처럼 백인남자들은 미국로맨스영화 주인공처럼 다정하고 로맨틱하고 달달한 말 많이 할 것 같은...ㅋㅋ
    현실은 거기서 거기겠지만 ㅋㅋ
    근데 한국여자들 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동양여자들은 백인남자한테 호의적인 것 같아요 ㅋㅋ
    그리고 그 사실을 백인남자들은 잘 알고있는 것 같구요 ㅎ
    답글

    • 이방인 씨 2012.05.23 03:28 신고

      한국 여성들 피부 좋다는 말은 저도 많이 들어본 것 같아요. 태생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사실 한국인들이 피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관리하는 이유도 있겠죠. 백인 남성을 좋아하는 이유는...뭐 서양남성에 대한 동경심리가 가장 크겠죠. 백인 남성을 좋아하게 됐다고 해서 나쁜 건 아니지만, 눈 크게 뜨고 좋은 사람으로 잘 골라야겠죠. ^^

  • 스마일 엘리 2012.05.22 11:40 신고

    이방인님의 포스팅은 항상 소재가 즐겁네요.
    저도 읽으면서 끄덕끄덕 ~
    왜냐면 주변 친구들한테 받아봤던 중복되는 질문들이 좀 있어서요
    성형 수술이나, 피부가 왜 좋은가, 왜 군대에 가야 하는가 등등이요 ^^
    항상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답글

    • 이방인 씨 2012.05.23 03:30 신고

      저도 성형수술 질문 받아봤어요. 그건 아마 미국 쇼프로에서 다룬 적이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근데 뭐 미국여성들도 가슴수술을 그렇게 많이 한다죠? ㅋㅋㅋ 자기들이야 쌍커풀이랑 높은 코는 기본 옵션이니까 얼굴만 손 안댄다 뿐이죠. 국적과 인종에 상관없이 여성들은 다 예뻐지고 싶죠. ^^

  • 정권 2012.06.06 21:21

    이미 수년전에 화이팅을 "아자~" 라는 말로 바꿔 부르는 열풍이 있었죠~ 그런데 사실 화이팅 이란 말이 워낙 오랜 세월 각인되어서 다른 말로는 그 뉘앙스와 뜻을 모두 전달하기가 애매합니다. "아자 아자~"가 좋긴 합니다만 뭔가 1% 부족한 느낌이랄까요~
    답글

  • 파이팅 2012.06.08 15:54

    파이팅~! 이 단어 좋아요. ㅎㅎ 응원할떄
    답글

  • 2012.06.13 23:56

    한국남자들은 부인을 왜 때리는거야? 라는 질문이 나온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우리나라 드라마나 소설들 보면 대부분 남편이 막장이니까요 ㅋㅋㅋㅋ
    답글

  • 햇빛 2012.07.07 17:43

    햇빛가리는거 말하는거 아닐까요?

    모자나 양산....

    우리나라는 항상 햇빛을 피하잖아요.ㅋ

    서양사람은 햇빛 많이 쬐는거 같던데...


    답글

  • 2012.07.07 21:31

    공부를열심히하는게신기한거라니ㅋㅋ
    답글

  • 은밫바다 2012.07.19 05:19

    글을 넘 재밌게, 센스있게 잘 쓰시는 이방인님!
    많은 글을 읽었음에도 첨으로 답글을 남기네요^^

    한국여자들이 얼굴을 왜 가리는가?
    제 순간적으로 떠오른 생각은 웃을때 손으로 입가리는 모습울 말하는 건 아닐까요?
    한국 사람은 손으로 입가리는 걸 예의로 하지만,
    뭔가를 감추고 숨기려 한다는 의미가 있어서 미국애들은 웃을때 손으로 입을 가리진 않죠
    그냥 화탕하게 웃죠^^

    답글

  • 육식팬더 2012.09.01 23:02

    '파이팅'은... 일본에서도 안통합니다. 걔네는 '파이트!'라고 하죠. (어느쪽이건 영미문화권과는 의외로 관계없는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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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21 2012.11.15 22:06 신고

    갈보고 가요 ㅎㅎ
    답글

  • ㅡㅡ;; 2012.12.13 07:09

    헤어지자고 했다고 여친 살해한게 뉴스에 떠들석하니 이것도 나오겠네요..
    "한국 남자는 왜 여친이 헤어지자 하면 죽이는거야??"
    답글

  • ㅋㅋ안녕하세요 2013.02.13 14:04

    혹시 그 다리꼬기가 아빠다리아닐까요? ㅋㅋ제가 학교에서 Assembly시간에 아빠다리하고 의자에앉았는데 되게 웃더라고요 막 Buddist냐면서ㅋㅋ그리고 걔네도 따라해보는데 다리가 교차자체가안됬어요ㅋㅋ
    답글

  • 2013.03.05 10:57

    피부가 곱다는게 서양인에 비해 동양인이 그러하지않나요?
    죽은깨를 비롯해서 서양인 피부가 매우 거칠게 느껴지던데 국제 미인대회 사진을 보면 아주 백인을 제외하고 웬만한 서양인보다 한국, 일본, 중국인의 피부가 더 하얗게 보이더군요.
    피부감촉은 흑인이 최고라던데...
    답글

  • 22 2013.11.07 15:48

    cross their legs는 남자가 양반다리하는 거 말하는 것 같네요. 미국이라고 남자가 다리를 안 꼬지는 않으니까요
    답글

  • 22 2013.11.07 15:54

    그리고 short skirts 는 미국에선 일반적으로 가슴을 드러내고 다니고 다리는 잘 드러내지 않는데 한국 여자들은 다리를 많이 노출하고 다녀서 충격적이였다고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그러더군요. 근데 뭐 그것도 예전 이야기고 요즘엔 서양도 다리 노출 많이하고 다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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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글픈현실 2014.08.01 05:05

    아직 여잘때리는경우 많습니다..실제 티비프로에서 변호사가 직접 말한건데 성격차이라고 말하는경우 거의 100% 남자가 여자한테 손찌검 한 경우라고하고
    저희 동네에도 가끔 남편과 말다툼하고 목과 뺨사이에 멍든거 분명히 사람손으로 그렇게 만든건데
    다른변명 대는 아주머니들도 있고요. 보면 그러고도 돈벌러나오는 줌마들 많더군요.

    제가 직장에 알던 한 언니는 대수롭지않게,조언하더군요.(저는 듣고 깜짝놀란;)
    "너무 덩치큰남자 만나도 별로야~ 맞으면 아프기만해 다필요없어 삭삭하고 성실한 사람이기만 하면 돼~ "

    하긴 뭐 혼자산다고 답나오는것도 아니고 따지고보면 본인도 말로 따지긴따졌을테고..
    이미 나이먹은거 그냥 같이 사는거죠..

    보면 남자가 그냥 떄렸겠냐 하는 개짖는소리하는 추접쟁이들있는데,
    여자남자 똑같이 막싸움 드가면 결국 완력이 약한 여자쪽이 맞게되는거고
    여자는 이러든저러든 피해야할수밖에 없는입장이 되는거죠.

    근데 뭐 서양인들이라고 큰차이있겠나요 다똑같죠. 남자와 여자는 언제쯤 서로에게서 자유로와질수있을까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