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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California

가자지구 소식에 분노했는데 유태인과 친구가 되었다

제 뉴스를 보니 반기문 UN 사무총장께서 가자지구를 방문하셨더군요. 국제 뉴스에 딱히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올 여름 전 세계를 들끓게 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습에 대해서는 들어보셨을 겁니다. (물론 이 갈등은 올 여름만의 일은 아닙니다만.) 그로 인해 무고한 사람들, 무엇보다 어린 아이들이 속수무책으로 희생되었기 때문에 세계인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죠. 저 역시 처참한 아이들의 시신 사진을 보고, 서기 2014년에도 그러한 야만이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할 말을 잊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이스라엘에게 또는 유태인들에게 분노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유태인이라...


Shakespeare의 희곡 <베니스의 상인>에는 악덕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이 등장하는데 그가 바로 유태인이죠? 약속한 기일 내에 돈을 갚지 못하면 살 1파운드를 떼어 받겠다는 조건으로 안토니오에게 돈을 빌려주는, 그야말로 잔혹한 인물로 묘사됩니다. 당시 영국인들의 반유대 감정 덕분에 샤일록이라는 악역 캐릭터가 탄생했다고 하더군요. (셰익스피어 시대에는 유태인을 적대시했다지만 1차대전 후에는 유태인 국가 건국을 지지하는 바람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빌미를 제공한 것도 영국이죠....) 아브라함이 가나안으로 히브리인들을 이끌던 기원전 2천 년경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역사를 가진 민족답게 그야말로 산전수전 다 겪은 유태인들이지만 타민족들로부터 미움받은 세월도 그 못지 않게 긴 것 같습니다.


유태인 파워를 빼놓고는 논할 수 없는 현대 미국에서도 유태인들을 보는 시각은 극명하게 갈린답니다. 미국 금융계를 좌지우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법조계와 정치계에까지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유태인들의 영민함과 대를 이어 부를 축적하는 그들의 자녀교육 방식을 추종하는 무리들이 있는 반면, 양심은 약에 쓸래도 없는 탐욕스런 돈벌레들이라고 경멸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그러나 사람들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유태인들의 세력은 막강하기 때문에 미국에서 대선에 출마하는 정치인들은 마치 통과의례처럼 유태인 로비단체인 AIPAC (American Israel Public Affair Committee)에서 연설을 하기도 한답니다. 유태계 세력의 지지를 얻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죠. 이쯤되면 "미국 국회의원은 이스라엘을 공개적으로 비판할 수 없다"고 말한 어느 하원의원의 말도 납득할 수 밖에요.

돈과 권력을 가진 무리가 하는 일은 더러울 때가 더 많다고 생각하는 이방인 씨, 평소 유태인들에게 딱히 호감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유태인과 친구가 되었네요. 아니, 선후관계를 명확히 하자면 친하게 지내던 좋.은. 사.람. 한 명이 유태인이라는 사실을 최근에 알게 되었습니다. 얼굴만 보고 미국인인지, 유럽인인지, 유태인인지 제가 어찌 알겠어요?! 미국 이름 중에는 성경에서 온 히브리 이름들도 많으니 이름으로 구분하기도 불가능하죠. 당연히 미국인이겠거니 했는데 이틀 전에 우연히 수다를 떨다가 그가 자신은 이스라엘에서 태어났는데 어릴 때 미국으로 이민왔다고 하는 바람에 알게 되었답니다.

TV에서, 온라인에서 가자 지구 뉴스를 접할 때마다 솔직히 '이스라엘 놈들 나~쁜 놈들'이라며 혀를 끌끌 찼는데 막상 그가 유태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니 가자 지구 이야기는 꺼내지도 못하겠더라구요! 오~ 그 친구는 정말 좋은 사람이랍니다. 아시아 문화에 심취해 있는지라 한국말도 몇 마디 할 줄 알고, 김치도 먹을 줄 알고, 전화를 받을 때는 "여보세요?"라는 말도 할 줄 알지요. 한중일 뿐만 아니라 티벳, 몽골, 타일랜드 등등 많은 아시아 국가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아시아인들은 수천 년전부터 훌륭한 문화를 꽃피웠다"고 말하는 사람이죠. 아시아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지 이스라엘이 소아시아 (Asia Minor) 끄트머리에 있기 때문에 자기도 "(우기고 우겨서) 변두리 아시안"쯤은 된다고 한답니다. 굳이 아시아에 대한 사랑을 들먹이지 않아도 그는 그 자체로 충분히 좋은 사람이니 이스라엘 출신인 걸 알게 되었다고 해서 그와 저의 관계가 달라질 것 같진 않네요. 어린 아이들이 몰려 있는 학교에도 폭격을 서슴치 않았다는 이스라엘은 싫지만 이스라엘인인 친구까지 미워지지는 않는 걸요.


사람과 사람이 벗하는 일은 이토록 쉬운데
'사람들 VS. 사람들'은 왜 이리 어려운지요...


 

하여간 동서고금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내 편 네 편' 패싸움은 할 짓이 못되는데 말입니다.


여러분, 모두 사이좋은 하루 유후~

  • 맴매 2014.10.17 07:22

    유대인들까지 갈 게 뭐 있겠어요...
    제 주변에 착한 일본인들이 얼마나 많았는데요...
    아마 그리고 모르고 있어서 그렇지 제 주변에 유대인은 더 많을거에요... ^^
    반대로, 저는 대한민국을 사랑하지만 정말 꼴뵈기 싫어 죽겠는 한국사람도 역시 많은걸요 ㅋㅋ
    정부가, 정치가 문제겠지요...
    이스라엘도 일본도 다른 나라에 참 못할 짓 많이 하는것 같아요...
    못된 사람들이 정권을 잡고 있어서 그런가봐요...
    근데 못되지 않으면 정권을 못잡는것 같은 현실... 제 착각인가요?

    • 존사모님 2014.10.20 23:31

      공감합니다
      아까 아침에 와서 읽고 학원 때문에 시간이 모자라서
      맴매님 생각에 동의한다는 말을 못 남겼네요

      항상 보면 맴매님은 생각이 참 깊으신 분이신 것 같아요 ^^

    • 맴매 2014.10.21 12:51

      별말씀을..
      제가 생각이 깊지는 않고 얕은데 좀 많습니다.. ^^

  • 라온 2014.10.17 08:55

    공감되네요... 이스라엘인은 만날 일이 없지만 일본인 친구가 몇 있는데 일본은 싫어하지만 사람들은 참 좋고.. 어려운것 같아요ㅎㅎ

  • 한말씀 2014.10.17 09:26

    안녕하세요.
    당연 오지랖인줄 알면서 한말씀드립니다.
    이스라엘과 주변국과의 사이는 우리나 중국과 일본과의 사이보다 더 훨씬 복잡한 관계입니다.
    그것도 우리의 수십년 식민이 아닌 천년 이상입니다.
    겉으로 드러난 모습과 언론에서 하는 말만으로 판단하기 힘들죠.
    다른 나라에서 우리와 일본,중국 관계에 대해 그닥 큰 관심도
    없는데 그들 나라 언론에서 우리,일본,중국의 각국 언론 내용을
    그대로 전하는 수준입니다. 그 중 가십성 정보 정도 되는 경우에만
    관심을 가질텐데 문제가 그게 선입견과 편견으로 자리 잡게 되죠.
    마찬가지로 우리도 다른 나라 소식에 대해서 그리하고 있구요.
    이방인씨께서도 그간 블로그 운영하시면서 하소연(?) 하신 부분도
    어찌보면 정도차 일뿐 비슷한 인간관계사 맥락으로 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 이방인씨 블로그 오래도록 방문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불친절한 이방인씨로 느낀 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역지사지, 상대성적인 것은 그냥 내 입장에서 상대를 이해하는게
    아니라 그 상대 입장을 내가 직접 처한 상태에서 느껴보고 나서
    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러고 나서야 토론이든 회의든 논의든
    할 기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봅니다.
    상대 입장에 단 한번도 직접 처해 보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얘기는
    공허한 메아리 이고 정말로 쓸데없는 것이죠. 양측은 영원한
    평행선으로 절대로 만나지 않으리라 감히 판단해 봅니다.

    유태인들 즉 이스라엘사람들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그들 역사와 주변 나라 역사를 아시면 그들 양쪽 모두를
    미워할수 없고 쉽게 판단하기도 어렵습니다.
    심지어 지금의 학교나 병원 폭격 사건처럼 민간인 공격을
    보더라도요. 다만 사람인지라 순간 그것만 보고서 욱 할 순 있지만
    구지 그 욱 하는 모습이나 느낌을 그대로 다른이에게 전달하면
    편향된 감정이 그대로 다른 이들에게도 전달될 것입니다.

    여하튼 지금껏 잘해주시고 좋은 소식과 꿋꿋한 의지(?) 보여주셔서
    개인적으로는 좋아합니다.

    긴 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구지 공개안하셔도 좋습니다.^^

    매일매일 아침마다 방문하는 이
    올림^^

    • 맴매 2014.10.17 13:27

      저도 지나는 길에 한말씀 드리자면...
      상대방의 입장에 서본적이 없으면 논할 수 없다라는 말에는 동의하기 어렵군요...
      세상에 존재하는 삶이라는 것에 본질적으로 똑.같.은. 입장이라는게 있을까요?
      그 찰나에 처해있는 입장은 같을 수 있을지 몰라도 그 입장에 처하게 된 역사나 주변상황, 이 모든것이 다 같을 수는 없는 법, 그렇다면 그 입장에 대한 이해라는 것은 결국 일반적인 타당성에 근거하는 수 밖에요...
      어떤 이유에서건 사람에게 폭력을 행사하는것, 특히 저항할 힘이 없는 사람들에 대한 폭력은 지탄받아 마땅합니다.
      그들이 어떤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감정적인 이해는 구할수 있을지 몰라도 행위 자체에 대한 정당성은 가질 수 없다는 것이죠..
      단편적으로 우리나라가 일본에 당한 아픔이 있어도 일본에 있는 유치원을 폭파하는 짓은 용서받지 못할 행위라는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 이방인님은 이스라엘을 미워한다기 보다는 이스라엘의 정부와 기업들이 현재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향에 대하여 옳지 못하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만..
      그게 그거같이 들릴지 모르지만 전자는 감정에 대한 표현이고 후자는 당위성에 대한 표현입니다..
      누군가나 무엇인가에 대한 비판을 감정적인 문제로 몰아붙이는 것은 논점을 흐리는 결과를 불러옵니다..
      모두가 논점을 좀 더 선명하게 보고 생각할 수 있을때에야 서로 의견이 달라도 배우는 것이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 들꽃처럼 2014.10.17 14:51

      저두...
      완벽히 그 입장을 이해할 수도 없을 뿐더러
      아무리 그럴만하였다 하더라도
      그런 무차별 폭격은 그 옛날 나찌와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무역제제나 뭐 그런거로 큰 불이익을 주는 선에서 그쳤다면 몰라도
      그건 너무 잔인했어요

      저는 그들이 믿는 하나님이 의아했답니다
      (저의 하나님이기도 하지만...)

    • 콩양 2014.10.17 15:57

      맴매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어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그렇게 조리있게 잘 써놓으셨는지..^^

    • 유리 2014.10.22 14:49

      맴매님 말씀에 절대 공감합니다.
      한말씀님 논리대로라면 유태인들처럼 가혹한 입장에 처해본 사람들은
      얼마든지 힘없는 어린아이나 여자들을 죽여도 그 입장을 이해해야 겠네요. 그런 논리로 말한다면 당시 나치 독일상황도 경제적 압박과 여러 사회문제로 히틀러가 득세해서 일어난 일이니 유태인들에게 한 짓을 이해해도 되는 건가요?
      역지사지의 정신을 갖는 건 좋은 태도이지만 아무데나 갖다 붙여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 slamdrum 2014.12.02 00:04

      민간인을 무차별 폭격한 이스라엘을 옹호할 수는 없겠지만 그 이면에는 하마스의 비열한 인간 방패 전략도 있다는 것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하마스가 롯켓포를 민간 시설에 숨어서 쏘고 있는 거죠. 강제로 노약자들을 끌고 가서 이스라엘의 미사일에 폭사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답니다. 그렇다고 "그래, 치라면 못 칠 줄 알고?" 이런 식으로 민간인 피해를 아랑곳하지 않고 로켓포를 응징해 버리는 이스라엘도 잘 했다고 할 수는 없는 거겠죠. 전쟁이 참 더럽고도 슬픕니다...

  • 햐기 2014.10.17 12:13

    일본인과 일본인들을 볼때의 느낌과 유사할듯

  • 들꽃처럼 2014.10.17 14:34

    아침에 눈 뜨자마자 읽고 많은? 생각을 했어요
    일단 그 친구 미국인 맞지 않나요? ^^
    이스라엘계 미국인~~

    저도 지난 여름에
    언덕에 의자까지 갖다놓고 팔레스타인 폭격 장면을
    미소 지으며 보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모습에
    경악 했었어요...
    그건 아니잖아요!

    사람이란게... 참 오묘한것 같아요
    전 사람들은 알고 보면 다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사기꾼도 살인자도 알고 보면 이유가 있다.. 라 생각해요
    다만 그 한사람 한사람이 모여 같은 계열의 색깔을 가지게 되었을때가 무섭기도 하고 그렇달까요?
    지역색이나 국가색 같은거요
    사람들이 모이면 큰 힘이 생기는거 같은데...
    그 힘을 잘 쓰면 좋고
    나쁘게 쓰면 저 꼴 나는거구요

    아... 정리가 안되는군요
    머릿 속의 생각이 말로 정리가 안되요~~
    암튼 방인님 덕에 인간이란 무엇인가 한참 생각했네요 ^^;;;

    아까 바람이 분다라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며
    (지루해서 보다 말았지만)
    이런 정서를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그럴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늘 하는 생각이기도 하지만...
    일본인들도 하나 하나 지켜보면 그저 선량한 사람들일텐데..
    어떻게 그렇게 잔인할 수 있었을까?
    어떻게 그렇게 이기적일 수 있었을까 하는 의아함을 갖는답니다
    아마 지금 이스라엘인들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래서...
    결론은!
    사람을 잘 만나야 하나봐요~~~~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냐에 따라 나의 색이 나타나기에!
    나의 색이 힘을 보태주기에!

    아...
    두서없고 어려웠어요~~~
    죄송!
    다시 읽어보니 진짜 죄송! ㅠㅜ

  • 지나가다 2014.10.17 14:48

    역사적인 부분 과 현재에 까지 계속 이어지는 것들이 있어서
    선입견 이나 편견이 생기는것 같아요.
    예전에 저도 좀 그랬어요. 어느 한 행동을 보게 되면
    나도 모르게 다 그런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안 그러는데 왠지 모르게 역사나 현재가 같으니
    그렇게 되나봐요.
    분명 다르게 생각하는 좋은 사람들이 많은데 말이죠.
    리뷰 잘보고 갑니다.

  • 2014.10.20 07:19

    아..제가 편견을 갖고 사람들을 바라본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네요~ 잘 봤어요~

  • UTA 2014.10.20 10:02

    탈북자분들도 괜찮은 분들 많고~ 뭐 세상사가 그렇죠 ㅎ

    좋은 사람과 만났다면 저도 그 분이 어디 출신이든 상관없을거라 생각되요~!

  • 한말씀 2014.10.20 17:38

    To : 맴매님, 들꽃처럼님, 콩양님

    먼저 오해 소지의 표현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세분께서 어떤 의도로 답을 달으셨는지는 잘 알겠습니다.
    저도 선입견과 편견으로 글을 읽기도 하고 또한 그걸 바탕으로
    표현하기에 모든 분들이 수긍할 만한 표현은 잘 못합니다.

    한편, 반박하시려고 보편 타당성을 얘기하시는거 같은데...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다만, 학창시절 듣고 배우고 해서 안거지만
    행위에 대한 정당성? 당위성? 이라는 기준도 결국 상대적인 것이라고
    합니다. 사실 저는 지금도 그에 대해선 공감하는 바 입니다.
    하여튼 말씀처럼 용서받지 못할 행위는 맞습니다.
    그 정도 판단 못하는 몰지각한 사람은 아닙니다.^^
    저는 그걸 두고 말씀드린게 아닌데 오해의 소지가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영웅인 안중근의사나 윤봉길의사가 일본에선 테러리스트라
    하는 것을 한 예로 들어도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 사람인 저는 인정 못하고 열받아 일본을 대상으로
    뭔가를 하고 싶은 맘은 굴뚝같지만...
    그냥 아이러니 하다는 것 뿐이죠. 이것도 열(?)받네요. ㅎㅎ

    시대마다 도덕성도 변화되었던 것도 사실이고 우리가 배워왔던
    국사나 세계사도 나라마다 달리 보는 시각도 있었고 의도든 행위든
    또한 그 결과든 판단하는 시대와 위치에 따라 좌지우지 되기도 하고
    번복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여하튼 제 의도는 저도 마찬가지이지만 선입견과 편견, 그리고
    어설픈 판단은 하더라도 표현에 있어서는 조심해야겠다는 것입니다.
    제가 범한 오류처럼 요.

    혹여 또 이 글에도 꼬투리 잡힐만한 제 표현력 부족함이
    묻어있을거 같네요.
    말꼬리 잡는거 아니니 부디 양해 바랍니다.ㅠㅠ

    • 맴매 2014.10.21 12:43

      이렇게 예의바르게 쓰시는 분한테 말 꼬투리 잡아서는 안되죠...
      저역시 제 생각을 말씀드린것 뿐이랍니다...
      이렇게 한번 생각해보시는건 어떨까요..하구요..
      말씀하신대로 정당성이나 당위성이라는 것은 절대적이지 않으며 개개인마다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을겁니다...
      그러나, 그렇다고해서 모든 각각의 기준들을 다 인정해 줄 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학원폭력의 가해학생이 그 정도는 장난으로 생각한다는 기준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 기준이 인정받을수는 없는 것이죠..
      다름을 인정하는 것은 피해자를 양산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입니다..
      사람이 선입견에 휘둘려 공평하지 않은 판단을 내리는것도 조심해야 하지만 공평하고자 하는 강박에 휘둘려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보지 못하는것 또한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말꼬리 잡는거 아니니 부디 양해 바랍니다.. ^^

  • 시엘 2014.10.20 20:04

    하지만, 아무리 이런 저런 사정을 고려하더라도,
    민간인을 마구 폭격하고 그걸 구경하며 즐거워하고
    아이들을 죽이려는 자들을 이해할 순 없네요.
    과연, 그들의 신은 그런 짓 보며 즐거워할까요?

  • ㄷㄴ뭄 2014.11.13 00:10

    솔찍히 동성애자 사형시키고 샤리아법 시행하는 나라들보단 차라리 이스라엘이 좋네요 저는. 중동전역에서 수많은 동성애자 이교도 이슬람에서도 소수종파 박해받고 심한경우 그들거주지에 폭탄테러까지 하는 경우도 많은게 더 불쌍하게 여겨지네요. 왜냐면 그들은 그다지 동정 여론도 못받거든요. 그리고 중동에서 어느한쪽을 일방적으로 엄청 선량한 피해자 마냥 호도 하는것도 웃기고요. 대표적으로 이스라엘 주민들이 팔레스타인 폭격을 관람 하는것을 즐긴다 불쌍한 팔레스타인 ㅠㅠ 이런 식의 기사가 몇개 뜬적이 있었죠. 근데 사실 911테러 일어났을때 팔레스타인에서 폭죽터뜨리고 축재를 벌인일또한 있었답니다. 그냥 저기사람들은 애초에 서로 서로 종교 다양한 민족 다양한 국가에 따라서 서로를 적대하는게 일상적으로 되어버린 나라들이라서 그렇게 높은 수준의 세련된 유럽 수준의 인권의식을 가진 나라가 드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