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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분도 아시다시피 제가 요즘 계속 몸이 피곤하다 징징거리잖아요? 특히 목과 어깨가 자주 뭉치고 결리기에 마사지라도 받아 볼까 싶어 집에서 가까운 곳에 예약을 했습니다. 보통 미국인들이 가장 무난하게 받는 마사지는 Swedish massage라고 해서 침대에 가만~히 누워 있으면 마사지사가 알아서 모든 걸 해 주지요. 그러나 제가 주변에 알아본 결과, 집에서 가까운 곳에 솜씨 좋은 타이 마사지사가 통증이 있는 부위에 Clinical massage를 잘한다는 겁니다! 아니나 다를까 예약이 꽉 차 있길래 1주일이나 기다렸다가 드디어 토요일에 그녀를 만나러 갔습니다.

타이 마사지이긴 해도 미국 땅에서, 그것도 우리 동네에서 정말 본토 출신 타이 마사지사를 만나리라 기대하진 않았기 때문에 중년의 백인 여성이 저를 기다리고 있는 광경을 보고도 그다지 놀라지 않았습니다. 놀라웠던 것은 차라리, 그녀의 방이었죠.

 


(bbc.co.uk)

티벳 불교에 심취해 있다는 그녀의 방에는
각종 불상과 불경들이 놓여 있었고,
무엇보다 향을 피워 놓은 탓 정말 절에 온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1993년부터 타이 마사지를 해 왔다는 말에 '그 정도 경력이면 믿을 만하겠구나' 싶어 편안히 몸을 뉘였습니다. 평소에 목과 어깨가 결리고 두통도 잦다는 저의 말을 듣고 그녀는 제게 도움이 될 만한 이런 저런 스트레칭 동작과 운동법을 가르쳐 주기도 했는데 스스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매일 매일 꼭 스트레칭을 하라며 요가나 필라테스 혹은 태극권을 배워보라는 겁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죠.

스스로 매일 그런 걸 하는 사람일 것 같으면 
뭣하러 Lazy man's Yoga를 받으러 오겠냐구요...


미국에서는 타이 마사지를 Lazy man's Yoga라고도 부른답니다. 스스로 움직이기 싫어하는 게으른 사람들이 타인의 힘을 빌어 요가를 한다는 뜻이지요. Lazy man들이 없다면 타이 마사지사들은 다 굶어 죽을 텐데 스스로 하기를 권하다니!!!


돈벌이에 초연한 마사지사였습니다.


어쨌든 그녀는 예약된 1시간의 마사지를 마친 후에도 약 15분간 제게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몇 가지 요가 동작들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오랫동안 영.적.인. 성장을 위하여 불교를 배우고 명상을 하며 요가로 심신을 가꿔왔다며  코브라 자세, 고양이 자세까지 무리 없이 하다가 갑자기 자리에 앉은 채로 살~짝 낑낑거리더군요. 뭘 하는가 싶어서 쳐다 보고 있는데 그녀가 말하길,


"이건 Lotus(연꽃) 라는 건데 쉽지 않아서 나는 Half-lotus 밖에 안 돼요."

심신을 가꿔온 그녀마저 버벅거리는 동작이 뭔가 싶어 가만히 보니 바로 이거 더라구요.

 


(Wikipedia.org)

풉~!

이 자세, 동양 여성들 중에는 못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 같은데요.
저도 아무 불편 없이 쉽게 할 수 있습니다.


"혹시 이거 말하는 거예요?" 하며 제가 직접 해 보였더니,


"Oh yeah, yeah~ 그거 그거예요! Oh my~ 나보다 훨씬 잘하잖아요!
그걸 할 줄 아는데 여긴 왜 온 거예요?!!!
이제부터 집에서 직접 매일 요가를 해요."


역시... 일관되게 돈벌이에 초연한 사람이었습니다.


몸이 뻣뻣한 저도 쉽게 할 수 있는 Lotus지만 골반이 안쪽으로 모인 남성형 골반을 가진 사람이나 서양인들은 위 사진처럼 발을 올리기 버겁다더라구요. 아니 이 쉬운 게 왜 안 될까 싶은데 눈 앞에서 그녀가 낑낑거리는 걸 보니 신체 특성상 안되는 건 안되는가 봅니다. 그녀가 제 다리를 요리조리 곁눈질하며,


"아니, 어떻게 그렇게 쉽게 들어올리는 거예요??"


하길래 살짝 웃음이 새어나온 저는,


"동양인이라 그런 걸 거예요. 동양인과 서양인은 골반의 각도가 다르다고 하니 아마 그 때문이겠죠."


이렇게 의도치 않게 그녀의 half-lotus 옆에서 만개한 lotus를 자랑해버린 후, 문 밖을 나서는 저의 뒷통수에 대고 지치지도 않고 또 외치더군요.


"이런 데 오는 것보다 집에서 매일 10분이라도 스트레칭하는 게 더 중요해요! 물도 많이 마시구요.
영적으로 성장하는 것만이 우리 삶의 의미라는 걸 잊지 말아요~~"


돈을 벌기 위해 그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닌 것 같아 어쩐지 기분이 좋기도 했지만 집으로 돌아와서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삭신이 쑤시기 시작했습니다. 타이 마사지 첫 경험이었는데 강도가 너무 셌나 봐요. 목과 어깨의 결림을 해소하고 싶었을 뿐이건만, 지금은 아예 목과 어깨를 돌리기도 힘드네요.

이건 뭐 마혈을 누른 거야 뭐야...
마사지사가 아니라 무림고수였단 말인가!


며칠 지나면 괜찮아지겠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타이 마사지는 제게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정말 그 분 말씀처럼 이 나태한 육신을 스스로 돌보는 습관을 길러야겠어요.


여러분도 건강하고 신나는 하루 유후~



 

  1. 미우  at 2014.09.29 07:05 신고 [edit/del]

    스스로 하는 게 역시 가장 좋은 듯...ㅋ

    Reply
  2. 성개군 at 2014.09.29 07:51 신고 [edit/del]

    저는 타이, 베트남, 캄보디아를 여행하면서 각국의 마사지를 한 번씩 받아 봤는데, 캄보디아의 압살라허브마사지가 제일 좋았던것 같아요. 캄보디아 압살라허브마사지는 마지막에 허브를 한데모아 천에 감싸서 뜨겁게 삶은(?)걸로 찜질을 해주는 데 그게 그렇게 시원하지 않을 수 없어요^^

    Reply
  3. 역함수 at 2014.09.29 09:30 [edit/del]

    엘에이에 사는데 스웨디쉬마사지와 타이마사지가 양대산맥인줄 몰랐어요ㅎㅎ 여기 살기시작한지 얼마 안되서그런지 눈에 밟히는데는 다 타이마사지더라구요. 한 번 받아볼까 하다 말았는데 마혈을 누르는 마사지였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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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들꽃처럼 at 2014.09.29 10:04 [edit/del]

    그래서 그래서 목이랑 어깨는 괜찮아지셨어요?
    저도 어깨에 돌덩이를 메고 있거든요
    고3때 이후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었어요
    애 둘을 품에 안고 키웠더니 이젠 팔도 뒤로 돌아가질 않는답니다
    오십견을 조심하라던데...
    제가 벌써 오십견을 걱정해야 하는 나이가 되었네요 ㅜㅜ

    명상...
    전 그 명상이 안되요
    잡생각이 끊이질 않아서뤼
    멍~~~~떠는 연습이라도 할까봐요

    청소하려고 청소기 꺼내놓고 눌러 앉아 있네요
    방인님!
    아프지마요.....

    Reply
  5. 라비라 at 2014.09.29 10:09 [edit/del]

    정말 글을 깨소금처럼 쓰시네요.(^^) 언젠가 순대국밥에 관한 글을 보니까 매화국죽이 나오고 모자에 관한 글 보니까 카투리 사냥을 나간다는 민요도 나오고 해서(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한 40대 50대 완숙한 여인이 아닐까 상상했는데 다른 글 읽다보니 30을 갓 넘기신 숙녀분이라는 걸 알고 깜짝 놀랐더랬어요. 불친절한 이방인씨는 정말 글에 소질이 있으셔요. 코믹하지만 깊이가 있고 솔직한 관찰이 있고....
    멀리 일본 동경에서도 열심히 이방인씨 글 읽고 있는 독자가 있다는 거 기억해 주세요. 글 감사드려요.

    Reply
    • UTA at 2014.09.30 11:07 [edit/del]

      와~ 저도 동경 다시 가고 싶네요^^ 외로움이 공존한 외국생활 다시 한번 해봤으면~

  6. 맴매 at 2014.09.29 11:57 [edit/del]

    사람들의 마사지 후기를 들으면 저도 꼭 받아보고 싶은데 제가 유난히 타인의 손길을 불편해 해서 말이죠...
    몸은 점점 뻣뻣해져가는데 유일하게 몸을 맡길수 있는 사람인 남편은 힘만세지 마사지는 젬병이고 ㅠ.ㅠ
    그나마 남편한테도 어깨는 맡기는데 다리는 남편도 못만지게 해요..
    온몸의 간지럼타는 신경이 그쪽에 다 모였는지 슬쩍 닿든 꽉꽉 누르든 간지러워 죽거든요...
    어쨌든 꽁꽁 뭉친 근육들을 좀 풀어줘야겠는데 마사지사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을 자신이 없네요 ㅠ.ㅠ
    돈들여서 마사지체어를 사면 되겠지만 너무 비싸서리.. ^^
    저도 스트레칭을 좀 해야겠어요....
    명상도 안한지 꽤 돼서 다시 시작해야 할듯 하고...
    삶의 여유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찾는 것이라는걸 알면서도 매일 여유없음을 투덜대고만 있네요...
    아, 피곤하다...

    Reply
    • 콩양 at 2014.09.30 21:53 [edit/del]

      안타까워요~ 신랑 분께 마사지를 가르치세요~
      첨엔 잘 못 해도 계속해서 가르치면 언젠간 약손이 되실 거예요~ㅋ
      근데 약손이 되도 신랑 팔 아플까봐 시원할 때까지 시키지는 못한다는..ㅋㅋ

    • 맴매 at 2014.10.01 00:17 [edit/del]

      홍홍 남편은 자기가 잘 못해야 내가 시키지 않을거란걸 잘 알고 있기때문에 절.대.로. 실력을 키우지 않을거에요 ㅋㅋ
      콩양님은 정말로 신랑을 사랑하시나바요...
      전 신랑 힘들까봐 차마 뭔가 못시켜본 기억이.... -_-

    • 들꽃처럼 at 2014.10.01 14:06 [edit/del]

      푸하하하하하하

      저도 남편 시키느니....
      가끔 보면 일부러 어설프게 하는거 아닌가 의심이 들곤 해요
      잘하면 또 시킬까봐 무서운가봐요 ㅡㅡ

      맴매님은 남편을 정말 사랑하시나봐요
      아깝다니... 띠용~~~~~~

      전 제가 남편 부려먹는건 괜찮은데
      남이 그러면 썽질나요
      친정엄마가 제 남편한테 뭐 시켜도 화낸다는...
      몸 건장한 아들들 시키지 왜 빼빼마른 내 서방만 시키냐고요 ㅡㅡ

      엄마 말씀으론 오빠들은 일도 맘에 들게 못하고 성질도 더러워서 그런거라지만
      그래도 전 제 남편 시키는거 싫더이다~~~~

      아니 얘기가 왜 이렇게 샜지?
      암튼~~~~

    • 맴매 at 2014.10.02 13:39 [edit/del]

      역시 문장을 끝내다 말았더니 오해하셨군요!!
      전 신랑이 힘들까봐 뭘 차마 못시킨 기억이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ㅋㅋ
      불쌍한 울신랑...
      하지만 분명 저를 만나서 좋은것도 몇개쯤은 있을거에요 ㅋㅋㅋ

  7. 지나가다 at 2014.09.29 14:04 [edit/del]

    아주 잠시 시원 할것 같지만 그 과정이 아플것 같아서
    안할것 같아요.
    스트레칭 하면 좋을텐데 유연한 편이 아니라 어떨지
    연꽃 자세 궁금해서 해봤는데 되긴 하는데 오래 버티지는
    못하겠더라구요.
    가끔씩 여기 저기 아프다보니
    조금씩 이라도 운동을 해봐야 겠네요.
    리뷰 잘보고 갑니다.

    Reply
  8. 꼬미 at 2014.09.29 14:13 [edit/del]

    혹시 근처에 한의원이 있다면 침 한 번 맞아보세요... 예전에 저도 뒷목이 뻐근하고 어깨가 많이 뭉쳐서 침을 맞으러 다녀었는데 몇 번 맞으니까 괜찮더라구요..ㅎㅎ

    Reply
  9. 밀크티 at 2014.09.29 20:31 [edit/del]

    저는 정~~말 오랫동안 요가를 해왔는데요. 유일하게 소머리자세'를 못합니다.
    소머리 자세는 오른쪽 다리 뒷꿈치를 왼쪽 엉덩이에 붙이고 왼쪽 다리 뒤꿈치는 오른쪽 엉덩이에 붙여서 무릎이 서로 삼각형으로 겹치게 하는 거죵. 정말 전 그게 안됩니다. 왜그런지 강사님들도 이해를 못해요 -0- 골반이 문젠가...-0- 급 생각나서 적어봤어요 ㅋㅋㅋ

    Reply
  10. 존사모님 at 2014.09.29 22:43 [edit/del]

    어깨 뭉침이 심하시면 매일 매일 어깨 돌리기 해 주고
    직접 손으로 주물러 주세요
    오른손으로 왼쪽 어깨를
    왼손으로 오른쪽 어깨를
    주물러 주면 더 좋은 것 같아요

    목과 어깨가 자꾸 뭉치는 것은 스트레스가 많기 때문이라던데
    꼭 풀어주세요

    Reply
  11. 어린 아이 at 2014.09.30 00:11 [edit/del]

    아휴~ 저는 미국에서 인도로 갔답니다. 그런데 인도에서 요가가 유명하다고 하네요... 요가를 하는데 얼마나 아픈지,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났다니까요... 운동을 해야하군요...

    Reply
  12. 프라우지니 at 2014.09.30 02:40 신고 [edit/del]

    타이맛사지는 그냥 스트레칭수준이였는데, 몸이 시원해지셨나요?
    그나저나 돈벌이를 초월한듯 마사지를 하기때문에 돈이 몰리는 모양입니다.
    예약이 꽉 차있는걸 보니 말이죠!

    Reply
  13. UTA at 2014.09.30 11:05 [edit/del]

    역시 마무리 무림고수에서 빵터졌습니다...

    저는 지인들 어깨 결리고 아프면 뒤에서 어깨 가슴 맨 윗쪽 감싸잡고 팔꿈치로

    눌러서 풀어 주는데~ 다들 시원하대요 ㅎㅎ

    한 지인은 항상 어깨가 아프고 곰 두 마리가 어깨 위에서 사는 느낌이었는데

    영화감독님이 소개해준 곳에서 침 맞고 바로 나았다고 하는 분도 계시네요 ;

    전 침은 별로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추천은 못 드리지만 참고만 ^^;

    Reply
  14. 콩양 at 2014.09.30 22:03 [edit/del]

    요즘 제가 전화기만 들고 있으면 울콩이가 달라고 떼를 쓰는 바람에
    댓글 쓰는 개 넘 어려워졌어요. ㅜㅜ
    콩이 잠든 후에나 겨우 짬이 생기네요.
    이젠 떼가 늘 시기인 건지...

    전 마사지 엄청 좋아해요!! 매일 받고 살고 싶을 정도예요~
    요즘에도 마사지 받으러 가고 싶은 맘이 굴뚝같은데,,
    그랬다가 울콩이 뒤집어질까봐 못가고 있네요.ㅜㅜ

    그리고 요가나 필라테스는 저도 추천하고 싶어요~
    전 타고나길 뻣뻣하게 타고나서 요가를 아무리해도 유연해지지는 않았는데요,,
    대신 어깨나 다리는 안 아프더라구요~
    뻣뻣한 몸뚱이 때문에 결리는 데가 많아서
    어렸을 때부터 파스를 달고 살았는데,, 요가할 때는 안 썼어요.^^
    글구 필라테스는 근력운동도 겸해서 하는 거라
    복근도 생기고 좋아요~ 지금은 없어진지 오래됐지만..
    복근이란 녀석 만들긴 어려운데 사라지는 건 순식간이더군요. ㅋㅋ

    Reply
    • 맴매 at 2014.10.01 00:19 [edit/del]

      요가나 필라테스 집에서 비디오 보고 하는것도 효과가 있을까요?
      강습받는건 넘 비싸서... ^^;;

    • 들꽃처럼 at 2014.10.01 14:01 [edit/del]

      전 강습 받으러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넘 오래걸려서요
      애들이 좀 크면 다닐까 싶은데
      할머니들의 그룹문화? 가 두렵습니다
      그거 있잖아요
      모여서 밥 먹고 모여서 선생님 챙기고 하는 그거...

    • 콩양 at 2014.10.02 11:20 [edit/del]

      집에서 비디오 보고 하는 건 엄청난 의지가 필요해요~
      저는 게을러서 집에서 혼자는 못하겠더라구요ㅜㅜ

  15. at 2014.10.01 21:33 [edit/del]

    오늘도 즐겁게 읽고 갑니다^^ 므흣~
    마사지사분이 무척 귀여우신 거 같아요^^

    Reply
  16. 코스모스 at 2014.10.02 18:10 [edit/del]

    타이 맛사지 거의 고통 수준 ㅋㅋ 온몸이 다 아프답니다 돈이 아까와서 꾹 참고 있었다는...

    Reply
  17. 제엘리 at 2014.10.05 01:13 [edit/del]

    며칠있음 나을거라고요?
    전 이주걸렸어요
    받는동안은 시원했는데 목이 안돌아고
    김장백포기한거마냥 온몸이 쑤시고...ㅜㅜ

    Reply
  18. at 2014.10.09 10:47 [edit/del]

    비밀댓글입니다

    Reply
  19. manat at 2014.10.25 18:01 [edit/del]

    아오~~ 느무느무 재미있게 글을 쓰시네요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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