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1 기회와 평등의 땅, 미국에서도 사람들은 직업의 귀천을 가리네 얼마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우연히 직장 동료인 M의 아이들의 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 40대 후반인 M에게는 그가 늘상 자랑하는 두 딸이 있죠. 사진을 보니 큰 딸은 M의 갈색머리와 파란 눈을 그대로 물려 받았는데 둘째 딸은 서양인들이 Ginger라고 부르는 빨간머리칼을 가졌더라구요. "M, 부인이 혹시 빨간머리예요?""아니, 우리 집사람은 금발이야.""어, 그런데 둘째 딸은 빨간머리인 걸 보니, M과 부인에게 둘 다 빨간머리 유전자가 있는 모양이네요." 장난기로 유명한 M은 잠시 씨~익~ 웃더니, "아니면 피자 배달부가 왔었을 수도 있지." 아니, 이게 무슨 소리인지 여러분은 이해하셨나요?그러니까 M은... 요런 상황이 있었을 수도 있다는, M의 부인이 들었다면 불쾌했을 수도 있는 농담을 한 것이죠... 2016. 6.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