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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California

[수퍼마켓] 미국 수퍼마켓의 주스와 우유 코너, 머리 아파~

by 이방인 씨 2014. 5. 17.

근에는 늘 쉬어가는 날이었던 토요일! 느닷없이 나타난 방인 씨입니다~ 모두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수퍼마켓 시리즈를 가지고 왔지요. 오늘은 주스와 우유 판매대의 모습이랍니다. 보실까요?!

 

 오렌지 주스와 레모네이드 진열대입니다.

 

 처음 미국에 왔을 때 오렌지 주스의 종류가 너무 많아 뭘 사야할지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어요.
한 회사에서 나오는 제품들도 original, OO style, XX style 등등이 있는데다가
Pulp (과육 알갱이)가 들은 정도도 다르더라구요.

 

 오렌지는 플로리다죠!

 

 같은 Minute Maid의 주스라도 제품 라인별로 출시됩니다.

 

 용량도 다양하구요.

 

 Tropicana 역시 Origianl, Homestyle, Calcium첨가, Low Acid 등의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건 Tropicana의 Grovestand Lots of Pulp예요.
플로리다산 오렌지 알갱이가 팡팡~

 

 Simply Beverages에서 나오는 각종 과일 쥬스들입니다.
작은 병들은 10개에 $10 세일 중이네요.

 

 큰 병들도 2개에 $5불 할인중이구요.

 

 과일과 과일 주스 유통 회사인 Dole의 제품들입니다.
과일 믹스 주스들이 많이 출시되는데 오렌지 피치 망고가 맛있더라구요.

 

 맛으로 치면 SunnyD를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SunnyD는 오렌지 주스가 아니라 Orange Colored Drink거든요.
탄산이 들지 않았을 뿐, 첨가물이 들어간 음료입니다.

그래서 맛은 있어요!



 활생균이 들어 있어 장에 좋다는 Good Belly입니다.

 

 포도 소다가 엄~청 맛있는 Welch's의 제품들이네요.
NEW! 라고 써 있는 StarFruit & Kiwi가 새로 나왔더라구요.

 

망고 주스, 구아바 구스도 있습니다.
이거 보니 생각나는 한국 CF가 하나 있네요.

 

 미국 사람들이 참 좋아하는 레모네이드도 빠질 수 없죠.

 

 저칼로리의 Light 주스들이네요.
8 oz에 15 칼로리래요.

 

Virgin Lemonade는 처음 봤는데 맛이 얼마나 다를지 한 번 마셔 봐야겠어요.

 

 Gold Peak의 차(茶)들입니다.
Green tea, Sweet tea, Lemonade Iced tea, Raspberry tea 등이 있네요.

 

 카라멜 마끼아또 커피도 있군요.

 

 저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이라 마켓에서 팩에 담긴 아이스 커피를 팔고 있는 줄도 몰랐어요.

 

 매장에서 사 먹는 것과 얼마나 다를지 궁금하네요.

 

 100% Natural Arabica!
오~ 어쩐지 멋져부러~
게다가 이름도 모..모카치노?
모카와 카푸치노를 섞은 건가 본데...
그 옆에는 라떼 마키아또!

단순함을 거부하는 회사로구나...

 

다음은 우유 코너입니다.

우유에도 종류가 많아 머리를 쥐어뜯게 하는데 대표적으로 세 가지 포인트만 알면 돼요.

1. Fat Free - 무지방 제품
2. Low Fat - 저지방 제품 (serving당 fat 3g 이하)
3. Reduced Fat - 지방함량을 25% 이상 줄인 제품

2,3번이 같은 것이라 착각하기 쉽지만 다르답니다.
2번은 1회 제공량에 포함된 지방을 3g 이하로 줄이고 오리지널 제품보다 30%정도 칼로리를 낮춘이고
3번은 오리지널 제품의 지방함량을 25% 정도로 줄인 것을 말합니다.

식품에 따라 지방함량이 모두 다르니 성분표를 보고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겠죠.

 

이건 3번에 해당하는 Reduced Fat 제품이네요.

 

이것도 Reduced Fat 제품인데 많이 나간 걸 보니 잘 팔리나 봐요.

 

비타민이 첨가된 우유도 흔하죠.

 

회사가 많아서 머리 아파요.

 

초록색은 Low Fat이고 노란색은 Fat Free네요.

Low Fat이나 Fat Free 우유를 드셔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식감이 굉장히 가벼워서 우유맛이 나는 하얀색 물 같아요.

 

솔직히 Fat Free는 정말 맛 없어요.

 

Reduced Fat, Low Fat, Fat Free가 쪼르르~ 있네요.
자세히 보면 Reduced Fat에는 2% 유지방, Low Fat에는 1% 유지방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여기! Half & Half 라는 게 있는데요.
처음 미국에 왔을 때는 이게 도대체 무엇을 반반 섞었다는 뜻인지 도통 몰랐지요.

Half & Half우유 반, Light 크림 반이라는 뜻입니다.

보통 Light Cream에는 16~29%의 버터fat이 들어 있고, 우유에는 3.5%가 들어 있죠.
10.5 ~ 12%의 butterfat이 함유된 제품을 Half & Half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진 속 제품들은 FAT FREE라고 쓰여 있잖아요?
이것들은 진짜 크림과 우유 대신 탈지유를 사용한 제품이예요.
Fat의 질감을 흉내내기 위해 점도를 높이는 성분이 (Carageenan) 들어갑니다.

 

같은 Reduced Fat 제품이라도 Organic도 있고, 유당제거제품도 있고 그래요.

 

초콜렛 우유도 Low Fat으로 양심의 가책을 조~금 덜어낼 수 있다는 말씀!

 

1% Low Fat도 있고, 비타민 D 첨가 제품도 물론~

 

한 잔에 80 칼로리 초코 우유는 마실 만하죠 뭐...
그 대신 사과나 토마토 뭐 그.딴.거. 안 먹으면 되잖아요.

 

두유, 바닐라 두유, 아몬드 우유도 있습니다.
아몬드 우유라는 것도 미국에 와서 처음 마셔 봤는데 고소하더라구요.

 

유당분해효소결핍증 (Lactose Intolerance)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Lactaid 제품입니다.
우유 마시면 배 아프신 분들을 위한 제품이죠.

저도 심하진 않지만 Lactose Intolerant라서 우유 대신 두유나 Lactaid를 마신답니다.
그런데 희.한.한. 건...

초코 우유를 마시면 배가 안 아픈 것 같아요!

 

오~ 신묘한 초콜렛 플라시보!!!


여러분 신나는 하루 유후~